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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인가, 은혜인가]-2/2

현명인목사 2018. 6. 25. 09:44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 그의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이가 이와 같이 이르시도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예레미야 33:2-3)

 

[신비인가, 은혜인가]-2/2

 

나의 부친은 40세 때 기도하여 폐결핵이 완치되었고, 60대 중반에 몸에서 형성된 쌀알만 한 돌로 막힌 침샘관이 수술 하루 전에 저절로 빠져 나와 수술할 시간에 퇴원하였고, 60대 후반에는 심하던 천식을 기도로 고쳤습니다. 신비가 아닙니다.

 

나의 모친은 음식에 고춧가루만 들어가면 배를 움켜잡고 토했습니다. 약을 바구니채 안고 살았습니다. 젓가락처럼 삐쩍 말라 선풍기 바람에도 날아갈 것 처럼 보였습니다. 누가 봐도 중환자의 모습이었습니다. 거기에 안경 없이는 두 세 발자국 걷기도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금식 기도하시는 어느날 하룻 밤 사이 홀연히 고침 받았습니다. 다음날 성경을 보고 목사님의 설교를 듣는데 안경을 끼지 않고 있는 자신의 모습에 깜짝 놀랐다고 하셨습니다. 약 40여 년 전의 일입니다. 지금도 안경 없이 생활하시며 매운 것도 잘 드십니다.

 

충북 조치원에 가면 은혜기도원과 은혜기독병원이 있습니다. 올해 81세의 전은혜 목사님이 원장입니다. 입신이라는 큰 은혜를 신비주의로 치부하는 사람들은 그 원장의 간증을 들으면 전부 뻥이라고 비난할 것입니다.

 

18세의 두메산골 처녀가 예수를 믿고, 귀신이 들어와 죽을 고생을 하고, 기도로 귀신이 나가고 병도 낳는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이에 더하여 하나님이 택하신 복음사역의 사명자로 부름 받았습니다. 의심의 여지 없는 확실한 소명이었습니다.

 

그러나 44세가 되도록 식당을 경영하는 등 생활 일선에서 바쁘게 살았습니다. 45세가 된 해에 식당이 박살났습니다. 맨발로 돈 한 푼 없이 식당을 뛰쳐나와 한얼산 기도원으로 들어갔습니다. 골자만 쓰자니 이렇습니다.

 

수개월을 기도원에서 거지로 살았습니다. 거기서 기도하러 온 장로 권사 부부를 만났습니다. 생면부지의 그들이 왕십리에 공간을 확보해 주었습니다. 은혜기도원이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지금의 조치원 은혜기도원과 기독병원이 2018.7.30일이 되면 왕십리 기도원으로부터 36년째입니다.

 

36년을 한결같이 병원이 포기한, 죽을병으로 신음하는 온갖 중환자가 기도원에서 치유되는 기적이 무수했고, 귀신이 쫓겨 가고, 정신적 장애인과 알콜 중독자 등이 부지기수로 치유되었습니다. 기도원을 세 번이나 옮기면서 돈 문제 등 심각한, 그러나 해결 방법이 없는 그야말로 위기상황이 몇 번이었는지 모릅니다. 그럴 때마다 누구에게 묻지도 따지지도 의논도 하지 않고 금식하며 무릎 꿇고 밤을 지새워 부르짖어 기도하였습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렘33:3)

 

이 말씀만 의지하여 그 방법대로 부르짖었습니다. 금식하며 밤을 지새우는 기도가 일상사였습니다. 아무리 큰 문제도 하나님은 응답하셨습니다. - '모월 모일까지 OOOOO원이 필요합니다' - 기도하면 필요한 그 날에 딱 맞추어 그 돈이 들어왔습니다.

 

화재로 7천만 원이 필요할 때도 전혀 일면식도 없는 대전 사람이 정확하게 7천만 원을 헌금하였고, 4천 1백만 원이 필요한 날 저 멀리 상주에서 역시 일면식도 없는 사람이 4천1백만 원을 송금하였습니다. 그 두 사람의 경우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어서 그들이 기도원의 형편도 모르고 입에서 돈 얘기를 꺼낼 기회도 없었습니다.

 

그 정확성에 기도한 원장 자신도 충격을 받아 한동안 멍해질 지경이었습니다. 무릎 꿇어 밤을 지새우며 부르짖어 기도하면 하나님의 응답이 자로 잰 듯 정확하게 떨어지는 기막힌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인생을 살아 왔습니다. 그리하여 그 분은 말끝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라고 감사합니다. 누가 보아도 신비주의자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예수 믿고 구원 받은 하나님의 택한 자녀라면 삶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를 구체적이고 실제적으로 경험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믿고 구한 것은 받은 줄로 알라"는 주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당면한 문제 앞에서 괴로워하거나 원망하거나 불평하지 말고 하나님만 주인으로 모시고, 감사와 믿음으로 아뢰고 의지하는 삶을 살아내야 합니다.

 

이것이야말로 하나님이 원하시며 기뻐하시는, 은혜 받은 하나님 자녀의 삶입니다. 할렐루야!

 

Maranatha!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계원대학교회.아둘람복음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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