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두 기둥을 외소 앞에 세웠으니 왼쪽에 하나요 오른쪽에 하나라 오른쪽 것은 야긴이라 부르고 왼쪽 것은 보아스라 불렀더라"(역대하3:17)
[야긴과 보아스]
‘야긴’(야킨)은 솔로몬 성전 앞 현관에 세워졌던 두 놋기둥 중 남쪽(오른편)에 위치한 기둥으로, ‘그(여호와)가 세우실 것이다’, ‘그분이 일으키신다’는 뜻입니다. 이는 하나님이 성전의 건립자가 되심을 밝힌 말입니다. 또한, 맞은편 곧 북쪽(왼편)에 세워진 기둥은 ‘보아스’(보아즈)로 불리며 ‘그(하나님) 안에 능력이 있다’는 뜻을 지닙니다. 이는 능력의 근원이신 하나님의 권능과 위엄을 나타낸 말입니다(시21:1).
두 기둥 속은 모두 비었으며, 기둥머리는 공처럼 둥글고, 그 위에 바둑판 모양으로 얽은 그물과 사슬 모양으로 땋은 것, 그리고 백합화와 석류 모양의 장식이 꾸며져 있었습니다(왕상7:13-22, 대하 3:17). 이 기둥들은 바벨론이 예루살렘을 함락할 당시 파괴되어 바벨론으로 옮겨졌습니다(왕하25:13-17).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은 하나님께서 그의 택한 자들을 통하여 친히 세우십니다. 다윗은 성전을 세우려 하였지만 하나님은 그로 하여금 준비만 하게 하셨고, 그의 아들 솔로몬을 통하여 세우게 하셨습니다.
그가 세우시고, 그 안에 능력이 있는 '야긴과 보아스'는 거룩한 성전에 하나님의 권능이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 거룩한 성전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는 우리의 몸이 되었습니다.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영께서 너희 안에 거하시는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킹제임스흠정역/고전3:16).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기에, 내 안에 살아계신 이는 그리스도시요,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계시기에(갈2:20), 나 또한 그리스도 안에 있음을 고백하는 자들은, 이미 하나님이 친히 세우시고 권능으로 충만케 하신 성전이 된 것이며, 교회의 머리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거룩하신 하나님의 양자로 인침 받았음을 약속 받은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신의 이름 값을 하며 살아가야 하는 책임이, 약속 받아 성전이 된 모든 성도에게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 책임은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와 동일한 목적을 갖고 살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눈에 보이는 성전을 세우기 이전에, 주님이 거하시는 내 몸의 성전부터 먼저 바로 세워야합니다.
오늘 우리의 무너진 성전을 다시 세웁시다. 내 안에 거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의 크신 권능으로 역사하실 수 있는 정결하고 아름다운 성전으로 거듭납시다. 하나님이 세우시고 그 안에 능력으로 임하신 두 기둥 '야긴과 보아스'가 이미 우리 안에 세워져 있습니다. 할렐루야!
Maranatha!
아멘 주예수여 오시옵소서!
<아둘람복음공동체.SNS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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