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편지]-고린도후서(1/7)
To.사랑하는 나의 아들 딸에게...
너를 향한 나의 계획은 내가 정해 놓은 기준 안에서 너로하여금 나의 사랑을 흘려 보내는 삶을 살아가게 하는 것이다. 그동안 네게 보냈던 앞의 많은 편지들을 통해 내가 강조했었던 말은 <관계의 죄에 대한 개념>이었다.
<관계의 죄에 대한 개념>이라는 것은, 네가 나를 비롯하여 네 이웃을 완벽하게 사랑하지 않을 때마다 범하는 죄에 대한 전반적인 것들과, 그 끔찍한 결과를 말하는 것이다. 하지만 나는 너를 용서하고, 네 모든 관계의 잘못을 바로 잡아준 뒤, 내 방식대로 사랑하며 살아가도록 너를 훈련시켜 나갈 것이다.
구약 서른 아홉통의 편지를 통해 네가 알아야하고 깨달아야 할 것들이 꽤나 많지만, 그 중에서도 너는 <관계의 죄에 대한 개념>을 통해 내가 네게 말하는 핵심이 무엇인지를 바르고 정확하게 깨달아야 한다.
나는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요한복음으로 시작하는 신약 첫 네 통의 편지에서, 내 아들의 모습을 네 방향에서 보여 주었다. 그리고 이 엉망인 세상에서 너를 통해 일하고자 하는 나의 계획이 무엇인지를 알려 주었다.
사도행전을 통해서는, 내 영을 통해 가능하게 된 새로운 사랑의 삶을 살아가면서, 자기의 문화 속에 들어가 내 생명의 이야기를 백성에게 담대히 전하는(행5:20), 사도의 사명에 순종한 사람들의 공동체가 어떤 모습인지를 보여 주었다.
그 다음 편지인 로마서는, 네가 나를 아는 바른 지식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롬10:2), 단지 열정만으로 내게 무작정 달려듦으로 인해 생겨나는 모든 문제점들과, 내가 네게 준 사명을 등한시하고 온전하게 순종하지 않음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흔들리는 너의 믿음의 기반을 진리 안에서 든든히 세워주기 위해 쓰게 된 것이다.
로마서에는, 나의 이야기를 제대로 이해한 사람이 어떤 상태로 인생을 살아가게 되는지와, 나를 전할 때 나의 교회 안에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되는지와, 나의 자녀들이 언제나 진리 안에 머물고 있게 되기를 바라는 나의 마음이 담겨있다.
그 다음의 고린도전서는 너의 겉 주변과 네 마음 속 안에, 피비린내 나도록 싸워야하는 치열한 영적 전쟁이 있다는 사실을 너로 깨닫게 해주기 위하여 썼다. 그리고 이제 나의 마흔 일곱번 째 편지를 네게 보낸다.
(내일, 2/7계속)
Maranatha!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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