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편지]-사도행전(2/5)
To.사랑하는 나의 아들 딸에게...
나는 나의 뜻을 이루기 위한 목적으로 너를 불렀다. 너로 하여금 내 아들과 함께 살아가게 하려는 나의 목적은, 내가 너를 만나주고 그 만남을 너의 단순한 영적 자랑거리로 삼게 하려함도 아니요, 나의 축복을 받게하여 너로 편의적 삶을 누리게 하려함도 아니다. 나의 목적이 이런 것들이었다면 나는 내 아들을 십자가에 못 박혀 죽게하지도 않았다.
네가 내 아들을 만나 회개하고 죄의 갑옷을 벗는 순간, 나는 너를 천국으로 데려와 내 가족 명단에 즉시 올릴 수도 있었다. 그러나 내가 너를 부르고 택한 것은 나의 목적을 이루기 위함이었으니, 모든 인간은 자기들이 바라고 꿈꾸는 미래의 목적지를 향해 달려간다고 말하지만 결국 그 모든 것은 내가 정한 길이며, 내 방법대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너는 이것을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된다.
나의 목적은 너의 목적과 다르다. 네 수준에서 네가 생각하는 고차원의 것을 내게 들이대며 감히 비교하지 말거라. 너는 알 수 없는 차원, 아무리 발달된 과학문명이라 할지라도 너희는 작은 개미 한 마리 조차도 창조하지 못 하는 어리석은 피조물이라는 사실을 망각해서는 안 된다.
그러므로 너는 내가 창조한 이 땅에서 내 아들과 함께 살아가는 목적을 분명히 정하고 살아가야 한다. 그 목적은 고난에 대한 새로운 태도를 드러내는 것이어야 하고, 기도에 대한 새로운 목표를 실천하는 것이어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은 부활에 대한 새로운 소망을 굳게 붙잡을 때만 가능하다.
성령 충만함은 그럴듯한 위장과는 공존할 수 없다. 그래서 아나니아의 거짓을 감지한 베드로가 그를 꾸짖었던 것이다. 결국 아나니아는 똑같이 이중적이었던 아내 삽비라와 함께 고꾸라져 죽게 되었다.
거룩한 교회는 거룩하지 못한 것들이 노출되고 다루어진다. 거룩하고 신실한 내 종들은 이 문제들을 꺼내어 선포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교회는 이러한 문제를 다루지 않는다. 재미있는 프로그램들을 만들기에 급급하고, 재미있는 교회를 좋아하는 교인들을 위해 재미있는 설교를 한다. 내 아들을 따르는 삶의 의미가 무엇인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 하고 있는 자들은 감히 거룩한 자들의 모임에 끼어들지도 못 한다"(5:13).
피상적인 오늘날의 기독교에 실망하는 건 당연하지만, 그렇다고 허탈감에 빠지는 것은 옳지 않다. 내 아들의 일은 이제 겨우 시작 됐을 뿐이다. 내 계획은 계속 진행 중이다. 내 영이 일하고 있다! 절대로 교회를 포기하지 말거라!
<내일 3/5계속>
Maranatha!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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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hokmah commentary_기독지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