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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편지]-누가복음 개론(3/4)

현명인목사 2017. 12. 8. 07:25

[하나님의 편지]-누가복음 개론(3/4)

 

#누가복음개론(3/4)

 

예수님의 행적을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여 연대적으로 기록한 본서를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습니다.

 

(1)서문에 해당하는 서술의 방법과 목적(1:1-4).

(2)인간이신 인자(1:5-4:13).

(3)인간에 대한 인자의 사역(4:14-9:50).

(4)인간에 의해 배척당하시는 인자(9:51-19:27).

(5)인간을 위해 정죄받으시는 인자(19:28-23:56).

(6)인자의 승리에 대한 입증(24:1-53).

 

본서에는 저자의 이름이 직접적으로 기록되어 있지 않고 이를 암시하는 간접적인 언급도 않지만, 사도행전에는 누가가 본서의 저자임을 암시하는 기록이 곳곳에서 발견 되고 있습니다. 또한 교회의 일치된 증언을 통해 본서의 저자가 바울의 동역자이며 이방인 의사였던 누가인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누가가 예수님을 직접 보지 못하여 목격자들의 증언을 듣고 기록하였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본문 서두에서 밝히고 있으며(1:2), 누가도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 사람들을 곳곳에 언급하고 있습니다.

 

본서는 사도행전과 한 짝이 되는 책입니다. 용어 선택과 글의 구조는 두 서신이 동일한 사람에 의해 기록되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많은 학자들은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이 한 권의 책이었지만 1세기 말에서 2세기 초로 넘어가면서 두 권의 책으로 분리되어 배포된 것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두 권 사이에 존재하는 불가분의 관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1)저자가 동일하다(행1:1).

(2)두 책은 '데오빌로'라는 사람에게 전해졌다(눅1:3, 행1:1).

(3)언어와 구문이 동일하다.

(4)구조적으로 동일하다.

(5)성령, 기도, 여인, 부활 후 예수님의 현현, 이방인에 대한 복음전파 강조, 재산의 적절한 관리 등에 대한 주요 관심 분야가 동일하다.

 

누가는 본문을 헬라어로 구사했습니다. 그의 어휘력은 폭 넓고 풍부했습니다. 문체는 고전 헬라어에 가까웠으며 더 나아가 70인역의 헬라어를 방불케 했습니다. 또한 구속사적 관점에서 예수님의 생애를 묘사하면서, 역사적인 관심과 면모를 본서 전체에 흐르게 했습니다.

 

수리아 안디옥(Antioch of Syria)에서 태어난 이방인 누가의 가정 형편이나 사회적 신분이 어떠했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본서에서 드러나는 역사적 치밀성과 신학자적인 통찰력 등을 볼 때, 학문의 중심지였던 다소(Tarsus)의 헬라 문화권에서 학문을 습득한 지성인이라는 것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습니다.

 

본서는 헬라인들을 위해 기록한 책입니다. 일찍이 헬라인들은 지혜와 미를 그들의 이상으로 삼았고, 그것을 겸비한 사람을 완전한 사람으로 여겼으며, 그런 사람이 되려는 노력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누가복음 개론, 내일 4/4계속)

 

Maranatha!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아둘람복음공동체SNS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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