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편지]-미가 개론(3/3)
To.사랑하는 나의 아들 딸에게...
#미가개론(3/3)
미가서의 저자는 미가입니다. 그는 유다 출신의 선지자이며 요담(B.C. 739-735)과 아하스(B.C. 735-725)와 히스기야(B.C. 725-697)왕의 통치시대에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유다와 이스라엘 두 왕국을 대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했습니다.
미가가 활동하던 당시의 패권국이었던 앗수르는 고대 근동 지역을 정복하려는 야망에 불타 이스라엘과 유다를 정복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과 유다는 그들의 침략위협에 직면하고 있었으면서도 도덕적인 타락과 우상숭배의 죄를 계속 범하고 있었습니다. 이처럼 본서는 외적으로는 외세침략이, 내적으로는 백성들의 부패가 극에 달했을 때 기록되었습니다.
이름 없는 촌락의 시인이요, 전도자이자 사회개혁가였던 미가는, 자기와 동시대를 살았던 궁중 시인이요 정치가였던 이사야(B.C. 758-698)선지자 보다 뛰어난 문학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사야는 여러 왕들에 대해 예언하면서 국가적이고 정치적인 문제를 주로 서술하였고, 미가는 하나님의 사자로서 주로 종교적인 문제를 언급하였습니다.
본서는 미가가 나라를 위하여 탄식의 기도를 하는 가운데 그의 마음에서 우러난 충정스런 설교들이 모여 기록되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논리적이지 않은 다른 주제가 드러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내용 저변에는 하나님에 대한 일관된 입장과 구원에 대한 이해가 다음과 같이 깔려있습니다.
(1)하나님의 주권 : 하나님은 부족신이 아닌 모든 나라의 운명을 주관하시는 신이시며, 궁극적인 최후 승리를 통해 하나님의 역사를 완성하신다.
(2)하나님의 일관성 : 하나님은 모든 언약을 지키시는 분이시다. 이는 용어의 일치가 아닌, 우상 숭배에 대한 질책, 언약의 중요한 국면, 사회의 죄악상 등에서 보여지는 일관성이다.
(3)남은 자의 영광 : 마지막까지 남는 자가 마침내 세상을 정복하고 승리한다. 그러나 이 승리는 세상적인 물리적 힘의 승리가 아닌, 베들레헴에서 탄생할 왕, 곧 메시아를 통해 얻게 되는 존귀와 영광이다.
미가는 B.C. 700년 경, 베들레헴에서의 메시아 탄생에 대하여 예언했습니다(5:2). 이 예언은 마태복음 2:5-6에서 성취되었으며, 초림의 메시야는 세상을 통치하실 주권자시요, 평강의 왕 이심을 증거하고 있으며, 장차 천하를 심판하시고 통치하실 만왕의 왕으로 강림 하실 것을 사도행전1:11과 요한계시록19:16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미가서는 하나님은 정의로우신 주권자시요 참된 거룩을 원하시는 분이심을 말하면서, 하나님에 대한 신앙은 반드시 사회정의와 개인적인 거룩으로 표출 되어야 함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스라엘과 유다에 대한 하나님의 공의적 심판과 장차 도래하게 될 영광스러운 메시야 왕국에 대해 알려줌으로써 백성들로 하여금 하나님 앞에서 경성케 할 뿐 아니라 암담한 현실 속에서도 결코 소망을 잃지 말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 가난한 심령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갑시다. 죄에 대한 하나님의 혹독한 공의의 심판이 하나님 나라에서 얻는 존귀와 영광임을 믿고 감사합시다. 여호와 닛시! 하나님을 기뻐하며 찬양합시다. 할렐루야!
Maranatha!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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