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편지]-에스겔(2/2)
사랑하는 나의 아들 딸에게...
#에스겔개론(2/2)
본서가 에스겔이라고 알려진 것은 이 책이 그의 이름으로 명명 되었다는 사실에 기인합니다. 히브리명의 '예헤즈켈'은 '하나님이 강하게 하신다', '하나님이 단련시키신다'라는 뜻으로써, 포로 생활을 통해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연단받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입장을 드러내 주고 있습니다.
일부 비평적인 학자들은 본서가 에스겔이라는 것에 대하여 문제를 제기하기도 하지만 유대교와 전통적인 기독교회는 본서의 저자가 에스겔이라는 것에 대하여 의심 없이 믿고 있습니다. 한 예로, 에스겔이 포로된지 수년 후에 예루살렘에서 벌어진 사건을 목격하고 그것을 기록했다는 점을 들수 있습니다(8장, 11장, 12장).
에스겔은 제사장 가문 출신으로(1:3) 유프라테스강 근처의 바벨론에서 남쪽으로 약 50마일 가량 떨어진 나무르 근처에서 살았습니다. 그 후 B.C. 597년 유다왕 여호야긴과 함께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으며, 약 5년이 지난 후에 그발 강가에서 30세의 나이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선지자의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에스겔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을 당시는 매우 어려운 시기였습니다. 패권을 잡고 있었던 고대 근동의 앗수르 제국은 신흥세력으로 떠오른 바벨론제국 앞에서 서서히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B.C. 612년 앗수르의 수도 니느웨는 바벨론인들과 메데인들로 구성된 연합군에 의해 함락되었습니다. 그렇게 느부갓네살과 그의 후계자들은 B.C. 539년 페르시아의 고레스 왕에게 멸망 될 때까지 국제무대를 장악하였습니다.
모든 국가의 흥망성쇠 그리고 그 안에서 살아 숨쉬던 모든 피조물들을 통해 구속의 역사를 이어가시는 하나님의 주권적 통치에 대한 역사가 구약 전체의 배후에 짙게 깔려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그러면 그들이 내가 여호와인줄 알리라"하신 말씀이 에스겔서에 65번 나옴으로써 하나님의 주권적 통치에 의한 구속의 역사가 더욱 명료하게 밝혀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절대 주권은 범위 면에서도 명백히 나타납니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과 예루살렘 성전에만 국한되지 않고 그가 창조하신 모든 피조세계에 미칠 뿐만 아니라, 창조주 하나님의 뜻대로 심판하시고, 또한 그의 뜻대로 은혜를 베푸신다는 깊은 의미가 내포 되어 있습니다. 출애굽의 역사에서 천지를 주관하시며 선악간의 심판을 통해 택하신 백성에 대한 구속의 역사를 통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포로된 유다인들을 대상으로 기록된 본서는 그 내용에 있어서 예레미야서와 상통합니다. 에스겔의 사역은 하나님의 심판의 원인이 된 죄악들을 포로생활 이전에 방지하고 하나님의 언약을 준행함으로써 장차 받을 하나님의 복을 백성들에게 확신 시켜주는 일이었습니다.
1장~24장은 에스겔의 소명과 예루살렘성에 하나님의 심판이 가까이 왔다는 사실을 기록했고, 25장~32장은 심판을 통하여 비로소 백성들이 하나님을 알게 될 것이라고 기록했으며, 33장~48장은 회복된 이스라엘에 대해 기록했습니다.
(1)에스겔의 소명 1:1-3:27
(2)유다에 임할 심판 4:1-24:27
(3)열방들에 임할 심판 25:1-32:32
(4)이스라엘의 회복 33:1-48:35
포로기 선지자로서의 에스겔은 추방된 백성들에게 완전하고 최종적인 회복을 제시하며 위로를 전합니다. 동 시대에 예레미야가 예루살렘에서 멸망을 선포하는 동안, 에스겔은 하나님의 언약의 백성이 포로로 잡힌 것은 죄로 인해 벌어진 당연한 상황임을 역설하면서 멸망의 필연성을 전했고, 아울러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들이라고 촉구하였으며, 조기 귀환의 거짓 희망을 불식시키면서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기간 동안 바벨론에서 지내며 믿음을 잃지 말라고 권유 했습니다. 이와 함께 하나님의 미래에 대한 구원 계획을 전달함으로써 백성들에게 용기를 심어주었습니다.
※ 본서를 묵상하며 이스라엘의 멸망이 철저히 자신들의 죄에 대한 결과이며, 결코 하나님의 무능함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어야 합니다(18:25).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멸망케 한 민족들을 심판하십니다(25~32장). 이는 결국 하나님의 영광이 온 세상에 빛나게 된다는 뜻입니다. 즉,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죄에 대한 심판과 언약에 대한 신실함이 드러난다는 것입니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국한 된 말씀이 아닌, 그리스도의 영을 품은 오늘날의 모든 그리스도의 사람(롬8:9)에게 해당 되는 말씀입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의 사람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신실하신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 받아야 합니다. 할렐루야!
Maranatha!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아둘람복음공동체?SNS선교사>
YOUTUBE : '아둘람큐티콘서트' 검색
카스 : story.kakao.com/makarios818
네이버포스트 : naver.me/5xh1RnwG
네이버블로그 : naver.me/GYkHVQq8
..................................
*성경 66권_개역개정, KJV흠정역
*Special 목자성경_로고스
*[66 Love Letters]_Larry Crabb
(Republic of Korea:IVP)
*The chokmah commentary_기독지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