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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편지]-잠언(1/3)

현명인목사 2017. 9. 14. 01:52

[하나님의 편지]-잠언(1/3)

 

사랑하는 나의 아들 딸에게...

 

내가 곧 진리다. 나는 네게 용기를 주고, 이길 힘을 주며, 네 삶의 이유이자 존재의 목적이 되는 영원불변의 소망을 준다.

 

나의 계획은 내가 있는 이 곳 천국에 너를 데리고 오는 것 이상이다. 너는 너를 향한 나의 계획에 대하여 시간이 지나야만 아주 조금씩 깨닫게 된다. 그러나 그 깨달음마저도 나를 향한 너의 불타오르는 갈망과, 네가 나의 말을 붙잡고 씨름하면서 애통해 할 때 비로소 한치 앞이 보이지 않는 어둠 가운데서 발견한 미세한 빛을 발견한 것과 같은 느낌으로 깨닫게 된다. 이것은 매우 좋은 의미다.

 

그러나 너무나도 많은 나의 자녀들과 하물며 나의 종들까지도 잠언의 몇 몇 구절만을 뽑아내 자신의 상황과 처지에 맞게 이를 왜곡시켜 좋아하고 읊어댄다. 그리고는 제대로 살아갈 수 있는 인생의 지침을 얻었다고 생각한다. 마치 잘 못된 보물지도임을 알면서도 혹시나 하는 기대감에 헛된 망상을 떨치지 못 하는 것처럼 말이다.

 

너는 잠언의 깊이를 깨닫지 못하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해서는 안 된다. 잠언은 네 이름과 의를 높이기 위해 사용되는 참고서 수준의 생활백서가 아니요, 바른 언행을 위한 단순한 윤리와 규범에 관한 교과서도 아니다. 잠언은 삶과 죽음 그리고 삶과 죽음의 사이에 있는 모든 근간을 이루는 기초가 된다. 너는 잠언을 통해 내가 네게 말하는 두 가지의 중요한 진리를 반드시 깨닫고 이를 지켜나가야 한다.

 

첫번 째, 내가 네게 주는 지혜는 내가 세상을 창조할 때 사용했던 지혜다. 반복적인 생사화복의 순환고리 안에 있는 사람의 인생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되는 바른 지혜는, 나를 경외하여 내 뜻에 순종하고, 진리 안에 거할 때 주어지게 된다. 내가 너를 그런 존재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두번 째, 너는 나를 두려워해야 한다. 그 두려움에 철저히 떨어야하고, 나를 신뢰함으로 무릎 꿇고 내게 가까이 나아와야 한다. 그럴 때 비로소 나의 지혜가 네 귀에 들리게 될 것이고, 너는 그 지혜를 구하며 살아 가게 될 것이다.

 

나를 따른다고 주장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나의 존전에서 두려움과 떨림을 망각한 자들이다. 그들은 나의 얼굴과 나의 지혜를 구하기도 전에, 술에 취한 듯 춤을 춘다.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내 영이 조명해 주고, 그렇게 하면 위험하다고 수 도 없이 사인을 보내도, 그들은 내 앞에 엎드려 나를 주님이라고 부르기 전부터 내 무릎에 올라 앉아 나를 아빠라 부르고 싶어한다.

 

두려움과 경외감 없는 예배, 자의적이 아닌 타의적인 사랑은 환상에 불과하며, 어리석은 모습을 잠시 지혜로워 보이게 할 뿐이다. 때로는 너도 내가 창조한 모든 것을 네 두 눈으로 똑똑히 보고 있으면서도 네 지혜가 부족함을 깨닫지 못한 채, 미련하고 어리석은 세상의 것들을 앞세우려고만 한다. 너는 나를 구경하는 자가 아닌 나의 얼굴을 구하는 자가 되어야 하고, 예배의 관객이 아닌 예배자가 되어야 한다.

 

너를 향한 타협 없는 나의 사랑를 너로 보게 해주고 듣게 해주고 있지만, 아직도 네 귀를 열지 못하고 네 눈으로 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네가 나를 두려워하고 있지 않다는 것과, 나의 지혜를 갈망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너는 이렇게 가끔 실수도 하지만 그래도 아직은 꺼지지 않은 소망의 불꽃이 네게 남아있다. 그나마 내가 약속하지 않은 축복을 당연시 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의 대답을 독촉 하듯 요구하는 너의 그런 좋지 못 한 태도는 이제는 버렸으면 좋겠구나.

 

너는 욥의 입술을 가리게 만들었던 내가, 과연 어떤 존재인지를 잠시나마 언뜻 보게 될 것이다. 너도 네 입술을 가리고 내게서 듣거라. 네가 고의적으로 나를 떠나지 않는 한, 너는 내 능력 앞에서 떨고 내 선함 앞에 무릎 꿇게 될 것이다. 나를 두려워하게 될 것이며, 네 귀를 열어 나의 지혜를 들으려 할 것이다.

 

다시 한 번 네게 말한다. 나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악에서 떠나는 것이 명철이다. 나의 아들은 지혜의 시작이며 지혜의 끝이다. 나는 지혜로써 모든 생명이 서로 조화를 이루며 고결하고 아름답게 제 역할을 하도록 창조했다. 내 종 솔로몬에게 나누어 준 지혜도 바로 그러한 지혜다.

 

나는, 너를 향한 선한 일을 계속 진행해 나갈 것이다. 너를 향한 나의 계획은 절대로 멈추지 않는다. 네가 좀 더 지혜롭게 살게 되면, 잘 돌아가는 네 삶을 너의 최종 목적으로 여기지 않게 되고, 내 아들의 이름으로 구한 지혜로 네 영혼이 기쁨으로 가득 차오르게 됨을 느끼게 될 것이다.

 

인생이 무엇인지를 이해하는 사람, 최고의 선을 이루는 게 무엇인지를 이해하는 사람은 네가 사는 세상에는 거의 없단다. 아니, 한 사람도 없을 수도 있다. 다음 편지에서는 선이 아닌 것은 무엇인지에 대하여 네게 말해주려고 한다.

 

내일 네게 보낼 편지를 읽는 동안, 너는 외로움과 공허감에 부딪힐 각오를 해야한다. 그렇지만 그것이 기쁨으로 가는 길임을 또한 깨닫게 될 것이다.

 

Maranatha!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아둘람복음공동체?SNS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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