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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편지]-시편 개론(4/6)

현명인목사 2017. 9. 11. 06:52

[하나님의 편지]-시편(4/6)

 

사랑하는 나의 아들 딸에게...

 

#시편개론(4/6)

 

73편의 시에 '다윗의'라는 표제(히, ledawid- 레다윗)가 있습니다. 제1권에 37편, 제2권에 18편, 제3권에 1편, 제4권에 2편, 제 5권에 15편입니다(시편은 책별로 구분되어 있음). 이 73편의 시들은 일반적으로 다윗의 작품(수집품)으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윗의', 곧 '레다윗'(ledawid)이라는 표제가 붙었다고 해서 그 시를 다윗이 지었다고 말하지는 않습니다.

 

히브리어의 전치사 '레'(le)는 수 많은 관계를 표현하고 있으며, 저작권도 그 중의 하나입니다. 때때로 '레'(le)는 '~에게 속한'의 의미를 갖고 있기 때문에 <레다윗>이… '~의 선집에 속한'의 의미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여타의 증거들을 통하여 다윗이 상당수의 시를 기록했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고유 명사와 함께 전치사 '레'(le)가 사용되는 용법에 관하여 바른즈(Barnes)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이러한 제목을 가진 선집의 모든 시들이 다윗의 손으로부터 나왔음을 의미하거나 입증하는 것은 아니다. 단지 작가들 중에서 가장 뛰어난 인물이 이스라엘의 위대한 왕이었다는 것을 크게 강조하는 것 뿐이다.”

 

12편의 시는 '아삽의'(le’asaph)라는 표제를 갖고 있습니다(시50편, 73-83편). 레다윗과 마찬가지로 레아삽도 저작권을 강력히 입증하지는 않습니다. 이들 중에 여러 개의 시는 다윗에 의하여 기록 되었음이 분명합니다(시73편, 77, 80편의 개론 참조). 아삽은 레위인으로서 다윗의 찬양대 지도자들 중의 한 사람이었고, 선견자요 작곡자였습니다(대상6:39, 대하29:30, 느12:46).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포로들 가운데에서도 아삽 자손만이 유일하게 노래 부르는 자들로 언급 되었습니다.

 

"노래하는 자들은 아삽 자손이 백이십팔 명이요"(스2:41)

 

11편의 시는 '고라 자손의'를 그 표제로 하고(시42, 44-49, 84, 85, 87, 88편), 킹제임스흠정역은 '고라 자손을 위한'으로 번역하였습니다. 모세의 권위에 도전한 고라가 형벌을 당할 때 그의 자손들은 그 처벌에서 벗어 났으며(민16:1-35), 후에 성전의 예배 지도자들이 되었습니다(대상6:22, 9:19). '고라 자손의 찬송 시'로 지칭된 한편의 시(시88편)는 '에스라인 헤만의 마스길'이라는 표제도 아울러 갖고 있습니다. 헤만은 요엘의 아들이며 사무엘의 손자입니다. 그는 레위 지파의 고핫 가계에 속하는 자로서 성전 음악의 지도자였습니다(대상6:33, 15:17, 16:41-42).

 

세 편의 시(시39, 62, 77편)에는 여두둔의 이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는 성전 음악의 편곡이나 편집에 관여하면서 여기에 관련 된 음악가들을 이끌고 지도 했을(대상16:41-42)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들 제목은 여두둔 이외의 이름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곧 36, 62, 77편의 시는 여두둔에 의하여 기록된 것이 아니라 여두둔이 작곡한 가락에 맞추어 노래 부르도록 의도된 찬송 시로 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한편의 시(시 89편)에는 '에스라인 에단의 마스길' 이라는 제목이 붙어 있습니다(왕상4:3).

"그는 모든 사람보다 지혜로워서 예스라 사람 에단과 마홀의 아들 헤만과 갈골과 다르다보다 나으므로 그의 이름이 사방 모든 나라에 들렸더라"(왕상4:31)

 

두편의 시(시72, 127편)에는 '솔로몬의' (lishlomoh, 흠정역은 ‘솔로몬을 위한’)라는 표제가 있으며, 시편 90편에는 '모세의 기도(lemosheh)' 라는 제목이 있습니다. 나머지 삼분의 일에 해당하는 시에는 어떤 표제도 없기 때문에 작자 불명으로 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것들을 고아 시편이라고 부릅니다. 시편의 작곡가들 중에는 에스라, 이사야, 예레미야, 에스겔, 학개와 같은 구약의 유명한 인물들이 포함되어 있다고 추측하는 학자들도 있습니다.

 

19세기 중엽부터 표제 속에 언급된 사항들을 연구하여 시편의 저작권과 시기를 밝히려는 시도가 있었습니다. 근대의 학자들은 모세로부터 시작해서 알렉산더 얀내우스(Alexander Jannaeus, B.C. 78년 사망)에 이르기까지, 일천년 이상의 기간 동안 시편이 기록 되었다고 하는 의견을 끊임 없이 내고 있습니다.

 

에발드(Ewald: 영국의 번역가, 1880년)는 13편의 시를 다윗 시대에 한정하고 있으며, 이외 대부분의 시는 포로 이후에 이루어졌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케이네(Cheyne)는 16편의 시가 포로기 이전에 기록 되었으며(주로 요시야 통치 동안에), 나머지 모두는 포로기 이후에 기록 되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이 중 30편을 마카비 시대로 돌립니다.

 

신학자들 사이에 고등 비평이 휩쓸게 되자 다윗과 그의 시대에 속하는 시편은 소수에 불과하고, 대부분 포로 이후에 기록 되었다는 주장이 일반적인 추세로 돌아서게 되었습니다. 이것들은 주로 페르시아와 헬라시대에 기록 되었고, 몇몇 작품은 마카비 시대의 것이라고 추정 했습니다. 그러나 세기가 바뀌면서 중도적인 입장을 취했으며 시편의 연대를 중간 시대, 혹은 페르시아 시대로 잡게 되었습니다.

 

이 후, 이스라엘 인접 국가들의 '성시 송독'(psalmody)에 관한 최근 결과는 수 많은 시들이 포로 이전 시대에 기록 된 것으로 알려지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아주 최근에 이루어진 고고학적 발견물들을 통하여 특히 '라스 삼라'(Ras Shamrah) 토판들의 발굴을 통해(1929년 이후), 시편의 상당수가 팔레스타인 초기의 역사에 해당 된다는 사실을 입증하게 되었습니다.

 

'부텐비제르'(Buttenwieser, 1938)는 시편의 연대를 여호수아로부터 헬라시대까지라고 했으며, B.C.312년 이후에는 어떤 시도 해당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반면에 보수적인 학자들은 시편이 천 년의 역사적 배경을 무대로 삼고 있다고 합니다.

 

이 처럼 각각의 많은 시들이 모세와 다윗으로부터 포로기까지 이어지는 동안, 과연 어느 시기에 정확히 기록 되었는지는 확정 할 수 없지만, 보통 이 시기의 범주에 해당 한다고 결론 짓고 있습니다(내일 5/6계속).

 

Maranatha!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아둘람복음공동체SNS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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