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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편지]-욥기 개론(4/4)

현명인목사 2017. 9. 7. 06:39

[하나님의 편지]-욥기(4/4)

 

사랑하는 나의 아들 딸에게...

 

#욥기개론(4/4)

 

가혹한 언사는 하나님의 뜻과 조화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욥기를 묵상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들과, 유한한 학자들에 의하여 이따금 표현되고 있는 그릇된 관념들을 바르게 구별하도록 영적으로 깨어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어느 신학자가 욥의 세 친구 중 하나인 빌닷의 진술을 토대로 하나의 교리를 세우려 한다면 이것은 유대인의 전통을 근거 삼아 철학적으로 해석하는 것이므로 성경의 원칙, 곧 하나님의 뜻과 어긋난 것임을 깨달아 그 말과 교리에 미혹 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히브리어의 많은 단어들 가운데는 여러 가지 의미를 포함하고 있는 단어들도 있습니다. 그 의미가 전혀 다른 것도 있고, 심지어는 정반대인 경우도 있습니다. 이 책에 관한 여러 주석을 보면 어떤 특정 구절에 대하여는 의견을 각기 달리 제시하기도 하는데, 그럴 수 밖에 없는 주요 원인을 히브리 본문의 모호성으로 보고있습니다. 그러므로 경우에 따라서는 한 구절을 여러 의미로 해석 해야할 때도 있고, 히브리어의 모호성을 안고 추측만 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들이 본문의 전체적인 의미를 질적으로 변화시키지는 않습니다.

 

욥기를 올바로 이해하려면 그 의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데, 이 책의 놀라운 특색은 주제를 전개해 나가는 문학적인 기교에 있습니다. 하버드 대학교의 죠지 푸트 무어(George Foot Moore)교수는 '욥기의 문장이야말로 우리들에게 전수된 히브리 문학 작품들 중에서 가장 탁월하며, 세계의 문학 작품들 중에서도 가장 걸작에 속하는 시문학서 중의 하나다'라고 했습니다.

 

이 책은 서론부와, 세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는 시편부와, 종결부 이렇게 세 단락으로 구성 되어 있는 하나의 시(詩)입니다. 히브리시의 기초는 '대구법'입니다. 대구법은 수사법상 단조로움을 없애고 문장에 변화를 주는 변화법의 한 가지이며, 어조가 비슷한 문구를 나란히 두어서 문장의 변화와 안정감을 주기 위해 사용합니다. 대우법(對偶法)· 대치법(對峙法)· 균형법 이라고도 하는 대구법은, 앞뒤 내용이 서로 반대되는, 이를테면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마12:17)>와 같은 대조법 표현과는 다릅니다.

 

하나의 의미를 두 개의 간략한 문장으로 표현한 시적(詩的) 형태의 한 예로 욥기 3장 25절을 들 수 있습니다.

 

"내가 두려워하는 그것이 내게 임하고, 내가 무서워하는 그것이 내 몸에 미쳤구나"(욥3:25)

 

때로는 욥기 5장 12절 처럼 두번 째 표현이 첫번 째 표현을 보충하거나 생각을 추가시키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교활한 자의 계교를 꺽으사 그들의 손이 성공하지 못하게 하시며..."(욥5:12)

 

욥기에는 반복 되는 단어들이 있습니다. 욥의 친구 모두는 한결같이 동일한 사상과 동일한 말로 <불행은 형벌로 이해 되어야만 한다>를 입증 시키기 위해 거듭 논쟁했습니다. 그리고 나름 위대한 사상이라고 생각되는 바를 높이 받들면서 억누르고 있던 자신의 감정을 32장에서 강하게 표출한 엘리후는 하나의 대주제인 <불행은 단련으로 생각 되어야만 한다>는 의견을 전개시켜 나갔습니다. 반면에 욥은 <도전 받고 있는 자신의 순결성에 대한 옹호>를 하나의 목표로 삼았습니다.

 

그들은 자기의 주장을 위와 같이 입증하기 위하여 각각의 지식과, 경험과, 보고 들은 자료 등, 온갖 것들을 머리 속에 총 동원하여, 이것들을 구두상의 증거로 제시합니다. 그러나 때로는 동일한 입장을 견지하고, 동일한 사상을 강조하며, 동일한 표현들을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38장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시작되자 동일한 축위에서 회전하고 있는 수레바퀴와 같은 그들의 논쟁은 멈춰졌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시종 거룩하신 창조주 하나님을 계시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피조물들을 자기의 영광을 위하여 지으셨고, 자기의 뜻대로 사용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피조물로 지음 받은 우리를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하나님의 뜻 대로 사용하고 계시며, 영광 받고 계십니다.

 

하나님께 사용 되어지는 것이 축복이며 은혜입니다. 이를 위해 귀로 들어 알고 있던 하나님이 아닌, 눈으로 직접 뵈옵게 된 하나님, 생사화복의 주권자 되시는 하나님, 창조주시요 만유의 주재이신 하나님을 직접 체험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욥기를 포함한 모든 성경을 바르게 해석해야 하며, 가장 근본이 되는 성경적 사실을 왜곡 없이 문자적으로 믿어야 하고, 성령님의 조명하심으로 복음의 비밀, 곧 공개된 비밀인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아야 합니다. 할렐루야!

 

Maranatha!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아둘람복음공동체SNS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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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66권_개역개정, KJV흠정역

*Special 목자성경_로고스

*Bible college

*[66 Love Letters]_Larry Crabb

(Republic of Korea:IVP)

*The chokmah commentary_기독지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