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편지]-여호수아(1/2)
? 사랑하는 나의 아들 딸에게...
너는 나의 말에 귀를 기울이거라. 오늘 네게 보내는 편지는 너를 향한 나의 경고이자, 선전포고다.
나를 사랑하고 네가 너의 거룩으로 나아오기 위해서는 네 안에 있는 진짜 적이 무엇인지를 직시 할 수 있어야 한다. 밖에 있는 적보다, 심지어는 사탄보다도, 더 많은 문제를 일으키는 게 바로 네 안에서 죄를 짓기 위해 꿈틀거리는 '네안의 적'이라는 사실을 너는 명확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
여호수아가 내 백성을 이끌고 가나안으로 들어가는 동안 여러번의 전쟁을 치루었지만 그 전쟁들은 결국 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함이었고 내 계획하에 이루어진 선한 싸움이었다. 네가 살고 있는 세상에서도 여러 이유로 싸울 일들이 생기겠지만 여호수아와 마찬가지로 거룩한 분노로 인한 싸움, 내 영광을 위한 싸움 등의 선한싸움만을 해야 한다. 그리고 너는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깨달을 수 있어야 한다.
나를 사랑하고 내 계획에 충실하려면 나를 반대하는 네 속의 모든 것을 미워해야 한다. 일이든 사람이든 어떤 대상이라도 그것들을 나보다 더 우선 순위에 두어서는 안 된다. 때로는 그 대상이 나의 영광을 위해 네게 필요할 것 같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그리고 합리화 시켜간다. 하지만 그것이 착각일 때가 많다는 걸 네게 분명하게 말 해 둔다. 따라서 그 대상이 과연 네게 어떤 존재인지 분별해야 한다. 이러한 분별을 하는데는 반드시 나의 도움이 필요하다. 내가 여호수아서에서 말하는 걸 제대로 듣고 깨닫기 위해 너는 지금부터 두 가지의 착각 내지 실수를 범해서는 안 된다.
첫째, 가나안을 절대로 천국으로 오해하지 말거라. 가나안은 네가 천국으로 들어가기 전에 이 생에서 사는 동안 내가 허락한 삶을 상징할 뿐, 천국을 상징하는 것이 아니다. 천국은 싸움이 없고 오직 평화, 실패 없는 충만함, 온전한 기쁨, 영원한 삶만이 존재 한다는 것을 너도 알 것이다. 현재 내가 너에게 약속 할 수 있는 건, 네가 나에게 점점 가까이 올 수 있고, 내 아들처럼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려면 끈질긴 싸움과, 사람을 겸손하게 만드는 실패를 겪어야 한다.
둘째, 가나안에서 만나는 적들만이 이 세상에 있는 유일한 악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가장 나쁜 악은 편지 서두에 쓴 것처럼 네 안에 있기 때문이다. 나보다 네가 원하는 것을 더 간절히 바라는 마음, 그래도 내가 아무렇지도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 그 마음, 그것이야 말로 가장 나쁜 적이란다.
나는 여호수아를 세 단락으로 나누었다. 첫번째 단락은, 여호수아가 자기 백성이 가나안에 들어 갈 수 있도록 이끌었던 부분인데, 요단강을 건너는 1장에서 5장까지다.
두번째 단락은, 여호수아가 자기 백성을 이끌고 가나안 땅의 적들을 모두 무찔렀다는 6장에서 12장까지다. 가나안 백성은 내 백성과 마찬가지로 악을 행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세번째 단락은, 여호수아가 자기 백성을 이끌어 그 땅의 것들을 누리게 한 부분이다. 이것은 장차 내가 내 자녀들에게 베풀 영원한 잔치를 잠시 맛본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 부분은 13장에서 24장까지다.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까지는, 그러니까 요단 강을 건너기까지는, 싸움이 없고 오직 신뢰만 필요하다는 점을 주목하거라. 하지만 일단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즉, 천국으로 들어가기 전, 이 생에서 내가 네게 허락한 삶을 사는 동안에는 네안의 적과, 외부의 적과 싸워야 한다.
네가 만일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인의 삶이란 온통 축복이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들어가는 것이라고 말 한다면, 하나님을 믿는 것은 번영의 길을 가는 것이라고 외친다면, 아마도 그들 모두는 나에게 헌신 하겠다고 말하며 계산적인 생각으로 교회의 맨 앞자리로 나올 것이다.
나의 아들을 믿고 따르기 위해서는 세상과의 영적 전쟁을 치뤄야하고, 날마다 반복 되는 거룩한 싸움을 해야 한다고 가르쳐야 한다. 그러나 지금 네 주변만 보더라도 이러한 것을 가르치지 않는 교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또 그런 교회들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그 이유로 모여든 신자들 대부분은 소인배라는 사실을 네게 분명히 말 해 둔다.
너는 분별력을 가져야한다. 그것은 결코 쉽게 얻어지는 게 아니다. 너는 네가 살아 가는 동안 축복을 누리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권리의식과, 시기와 질투심이 너를 죽는날까지 따라다닐 것이라는 것에 주목하여, 이를 분별하고 그것이 잘 못 되었음을 깨달아, 거기에서 속히 빠져 나외야한다.
사랑하는 나의 아들아, 사랑하는 나의 딸아, 내가 있는 이 곳, 천국에 네가 오기까지는 늘 갈등이 있을 수 밖에 없단다. 여호수아서를 통해서 이 말을 네게 꼭 들려주고 싶었다. 가장 악한 적은 네 안에 있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거라.
내가 말한 것을 잘 생각하면서 여호수아서를 읽고, 네가 영적 전투의 한 가운데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면서 나의 이름으로 승리하길 바란다. 그리고 내일 네게 보낼 나의 편지에서는 너의 가장 악한 적이 무엇인지 좀 더 분명하게 깨닫도록 해주마.
너의 하나님으로부터...
(내일 2/2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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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66권(개역개정, KJV흠정역)
*[66 Love Letters] / Larry Crabb(Republic of Korea:IVP)
*Amazing Messages
*The chokmah commentary(기독지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