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에 대하여라 함은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요한복음 16:9)
"죄를 짓는 자마다 불법을 행하나니 죄는 불법이라"(요한일서 3:4)
"네게 있는 믿음을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가지고 있으라. 자기가 옳다 하는 바로 자기를 정죄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의심하고 먹는 자는 정죄되었나니 이는 믿음을 따라 하지 아니하였기 때문이라. 믿음을 따라 하지 아니하는 것은 다 죄니라."(로마서14:22-23)
[죄(罪)]-1/3
유대인의 율법에서 간음죄는 사형입니다. 공개된 장소에서 여러 사람이 돌로 쳐 죽입니다. 그런데 간음 현장에서 잡혀 온 여인이 있습니다. 현행범이면 남자도 함께 잡혀 와야 맞습니다. 율법은 두 사람 모두를 돌로 쳐 죽이라고 하였는데 왜 남자는 없을까요? 전후사정은 기록이 없어 상상할 뿐입니다. 아무튼 이 여인은 자기 죄 때문에 죽게 되었습니다.
살기등등한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여인을 체포 하였고, 성전에서 사람들을 가르치는 예수를 보자 죄인을 그 앞에 세우고 고발할 조건을 얻고자 하여 실로 난감한 질문을 던졌습니다.
'선생이여, 이 여자가 간음 하다가 현장에서 잡혔나이다. 모세는 율법에 이러한 여자를 돌로 치라 명하였거니와 선생은 어떻게 말하겠나이까?(요8:5)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쳐라"(7)
이렇게 간단명료한 파격적인 대답을 하리라 누군들 상상이나 하였을까요? 그리하여 사형이 집행되지 못하였습니다. 먼저 돌을 던질 수 있는
죄 없는 사람이 없어서입니다. 바울 식으로 바꾸어 말하면 "의인은 없나니 한 사람도 없다"(롬3:10)가 됩니다. 예수님의 이 탁월한 명 판결에 경의를 표합니다.
구약성경에서는 솔로몬의 명 판결에 역시 경의를 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한 아기를 두 여인이 서로 자기 아들이라고 주장하는 재판에서 공평하게 아기를 반으로 잘라 나누어 가지라고 칼을 내어준 솔로몬입니다.
섹스피어의 <베니스의 상인>에 등장하는 재판관석의 포샤에게도 경의를 표합니다. 채무를 약속대로 갚지 못하면 계약서대로 채무자인 안토니오의 살을 한 파운드 베어내기로 한 사건에 대한 포샤의 판결은 정확하게 살만 한 파운드 베어내되 피를 흘려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도대체 죄란 무엇일까요? 성경은 왜 죄 없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다고 단언 하는 것일까요? 단언은 자신감의 표출입니다. 세상에는 악한 사람도 많지만 선한 사람도 허다합니다. 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희생한 사람도 부지기수입니다. 그런데 어찌하여 죄 없는 사람은 없다고, 의인은 없나니 한 사람도 없다고 단정하는 것일까요?
사람의 평균 수명이 80년을 상회합니다. 약 70만 시간을 사는 셈입니다. 그 중 단지 7십만 분의 1, 아니 7십만 시간 중 단 한 시간이라도 자기가 죄인인지 아닌지 깊이 사색해 본적도 없다면 그는 분명 죄인입니다. 죄를 명제로 걸고 한 시간만 깊이 사유(思惟)한다면 그가 어떤 사람이라도 자신이 죄인임을 부정하지 못한다고 나는 장담합니다. 정신 병자거나 지능이 현저히 낮아 죄와 악과 선에 대한 인식조차 없는, 그야말로 머리가 텅 빈 경우가 아니라면 말입니다.
성경이 정의한 죄가 어떤 것인지 간략하게 살펴보면 불법을 행한 것(요일3:4), 모든 불의(5:17),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하지 않은 경우(약4:17)입니다. 죄는 많고 적음의 차이 또는 고의성 있는 악한 죄, 곧 적극적인 죄와 부지중에 저지른 소극적인 죄가 있지만 결론은 모두 죄입니다.
선을 행할 줄 알면서 행하지 않은 죄는 죄로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죄의식을 느끼지 못한다고 무죄가 되는 건 아닙니다.
그러나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모든 죄를 용서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용서 받은 죄는 무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용서 받지 못하는 죄가 있습니다. 예수님은 나를 믿지 않음이 곧 죄라고 하셨습니다(요16:9).
죄를 용서하시는 구세주를 믿는 사람은 모든 죄를 용서받는 은혜를 입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어떤 죄도, 심지어 부지 중에 저지른 실수 수준의 죄도 용서가 없습니다(내일 3/2계속). 할렐루야!
Maranatha!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아둘람복음공동체?SNS선교사>
※ 7월 OO일부터는 창세기에서 요한계시록까지, 하나님의 편지를 배달하는 하나님의 우편부가 되어 매일 한 통씩 하나님의 편지를 배달 해 드리겠습니다. 성경 66권 전체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며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나아가는 귀하고 거룩한 시간이 될 것을 믿습니다. 약 2년 전 하나님의 편지로 은혜 나눈바 있으나 새롭게 수정하고 보충하였으므로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은혜를 더욱 깊이 있게 누리게 될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께 영광입니다!
※ <아둘람복음공동체>의 '영상큐티'를 전도목적과 신앙교육용 큐티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당신도 SNS선교사 입니다.
'약한 나로 강하게(Reuben Morgan曲)'
https://youtu.be/FxRV0Bw8h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