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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채찍질]

현명인목사 2017. 5. 25. 06:54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의 받으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니라 하였으니 너희가 참음은 징계를 받기 위함이라 하나님이 아들과 같이 너희를 대우하시나니 어찌 아비가 징계하지 않는 아들이 있으리요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참 아들이 아니니라"(히브리서 12:6-8)

 

[하나님의 채찍질]

 

사랑에는 역설적 요소가 있습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야단치고 회초리도 댑니다. 내 자식 잘못에는 분개하고 야단치면서 그 아들과 함께 잘못한 그 친구에게는 관대하거나 무관심입니다. 사랑의 역설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사람을 사랑한다는 내용으로 일관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사랑이시라고 빈도 높게 썼습니다. 기독교인의 입에서도 습관적으로 하나님을 사랑으로 수식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그 사랑의 대상에게 무시무시하게 격노하여 엄청난 재앙을 내리신 사례가 성경에 비일비재합니다.

 

그런면을 보면 사랑의 하나님이 아니라 호흡이 멈출 정도의 무서운 하나님입니다. 그것도 하나님이 사랑하시어 택하신 백성, 곧 나의 백성이라고 감싸는 대상에게 무섭도록 채찍을 휘두르시는 모습을 성경이 보여 줍니다.

 

하나님이 격노하신 대상은 이방인이 아니라 친히 선택하시고 구원하신 자기 백성입니다. 옥토를 주어서 풍요롭게 살아가게 하시려고 광야로 탈출시킨 자기 백성입니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기막히게 아이러니합니다. 그 고된 40년의 광야 생활 중에 하나님은 격노하시어 가혹하게 채찍질을 하셨습니다(히3:15-19).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다는(딤후3:16-17) 말씀의 '책망'과 '바르게 함' 이라는 어휘는 채찍을 마다하지 않겠다는 의미입니다. 더구나 '교육' 하기에 유익하다는 그 '교육'은 난하 주에서 '징계'와 동의어임을 명시하였습니다.

 

광야 40년 노정에서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었을 때는 3천 명을 죽였습니다. 모압 여인들과의 음행 사건 때는 2만 3천 명을 죽였고, 사후 조사를 통해 1천 명에 달하는 두령 급을 목매달아 죽였습니다. 고라 자손의 반역 때는 그들의 터가 갈라지면서 사람과 천막과 재물을 한꺼번에 삼켜버렸고, 고라 자손에게 포섭 되어 동참했던 각 지파의 족장급 250명은 불태워 죽였습니다.

 

가데스바네아에서는 가장 가혹한 형벌을 내렸습니다. 출애굽 2년 만에 가나안 땅을 목전에 두고 12명의 지파 대표들을 선별하여 40일간 정탐을 시켰습니다. 그 결과 여호수아와 갈렙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들어가자고 주장한 반면, 나머지 10명은 겁에 질려 가나안 정복은커녕 다시 애굽으로 돌아가자고 온통 난리를 쳐댔습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한 20세 이상은 광야에서 다 죽도록 정탐 1일을 1년으로 계산하여 40년의 시간을 지연시켰습니다. 광야 40년은 그야말로 혹독한 시련기였습니다. 그들의 환경이 지독하게 열악하였으니 얼마든지 강퍅해질 수 있으리라 생각 해 볼만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약속된, 그리고 허락된 가나안 정착을 믿지 못한 것은 애굽의 열 가지 재앙을 통하여 그들을 애굽에서 이끌어내신 하나님을 모독한 것이었습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이끌어 내시고 가나안 땅에 정착시켜 풍요롭게 살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이스라엘 백성의 불신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빈번하게 파괴 시켰습니다. 그대로 방치해 두면 그들 전체가 불행의 질곡에 빠지게 될 것을 하나님은 알고 계셨습니다. 이 정도면 채찍을 들 수밖에 없습니다. 사랑의 매입니다.

 

" ... 내 아들아 주의 징계하심을 경히 여기지 말며 그에게 꾸지람을 받을 때에 낙심하지 말라.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의 받으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니라 하였으니, 너희가 참음은 징계를 받기 위함이라. 하나님이 아들과 같이 너희를 대우하시나니 어찌 아비가 징계하지 않는 아들이 있으리요,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참 아들이 아니니라"(히12:5하-8)

 

징계는 우리를 하나님의 거룩함에 참여하게 하시는, 우리의 유익을 위한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채찍은 하나님의 자녀로 받아들이셨다는 증거입니다. 그러므로 육신의 아버지가 징계하여도 공경함과 같이 영의 아버지이신 하나님께 더욱 복종해야 함이 마땅합니다.

 

당신도 하나님의 징계로 이미 연단 받은 자 되었거나, 또는 연단의 도가니를 통과하고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주님께서 승리하셨으니 당신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모든 것을 승리하여 의와 평강의 열매 맺는 복된 삶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할렐루야!

 

Maranatha!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아둘람복음공동체? SNS복음선교사>

 

※<아둘람복음공동체>의 '영상큐티'를 전도목적과 신앙교육용 큐티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당신도 SNS복음선교사 입니다.

 

'아버지의 마음'

https://youtu.be/-UEfiVPd5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