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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안의 '면종복배'(面從腹背)]

현명인목사 2018. 7. 16. 07:01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창세기 3:5)

 

[교회 안의 '면종복배'(面從腹背)]

 

달콤하게 속삭이는 뱀의 유혹을 뿌리치는 것이 하와에겐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달콤하게 속삭이는 하와의 유혹을 뿌리치는 것이 아담에겐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하나님과 같이 될 수 있다는 사탄의 미끼를 덥석 물어버린 교만한 불순종이 영원히 살 수 있는 생령의 모습에서 반드시 죽게 되는 육신의 모습으로 추락시켰습니다.

 

이에 더하여 아담은 그 책임을 하나님께 전가시켰습니다. 하나님이 내게 준 저 여자가 선과 악을 알게 하는 열매를 먹게하였다면서 그 죄의 발단을 하나님께로 떠넘긴 것입니다.

 

사탄의 유혹은 사람의 지능을 초월합니다. 그 파급력은 토네이도 보다 빠르고 막강합니다. 보기에는 위협적이지 않습니다. 달콤하고 매혹적이라 거부하기 어렵습니다. 명분도 분명합니다. 피할 수 없는 불가피한 상황과 환경을 연출합니다. 현명한 선택을 했다고 합리화 시킵니다. 이를 반복하게 합니다. 죄의 악질적 기준을 높여 웬만한 죄에 대해서는 회개를 불필요하게 만듭니다. 이게 사탄의 죄인 만들기 프로세스입니다.

 

뱀은 "너희 눈이 밝아진다"고 미혹하면서 하나님이 선악과를 금지한 이유를 그럴듯하게 제시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비난합니다. “그 나무를 금한 것은 너희가 죽을까 하여 그 열매를 먹지 못 하게 함이 아니다. 너희가 경쟁자가 될 것을 하나님이 염려해서다”

 

사탄은 하나님이 거짓말을 했다고 비난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지엄하신 명령을 가장 가증스럽고 괘씸한 양상으로 변질시켰습니다. 사탄은 진실에 거짓을 뒤섞음으로써 하와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과 자기의 말을 분별하지 못하도록 마음을 혼란시켰습니다.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3:5)라는 뱀의 표현은 하나님이 2장 17절에서 하신 "네가 먹는 날에" 라는 말씀과 유사합니다. "선악을 알 줄"(3:5) 이라는 뱀의 표현도 2장 17절의 "선악을 알게 하는" 말씀과 매우 유사합니다. 뱀은 또한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된다"는 표현을 함으로써 선택의 여지를 없앴습니다. 특히 "하나님과 같이 될 것"이라는 표현은 이사야 14장 12~14절에 나타난 사탄의 교만한 신성모독적 성격과 교활한 속임수의 심각성을 가장 예리하게 나타내고 있는 표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에덴의 두 사람, 그들의 불순종은 교만에서 비롯되었고, 그 교만은 진리와 거짓을 구분하지 못하는 어리석음에서 싹을 틔웠습니다. 말이 비슷하고 표현이 비슷하다고해서 그 의미마저 같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어둠과 빛이 함께 할 수 없듯, 물과 불이 하나 될 수 없듯, 진리와 거짓이 한 울타리 안에서 공존할 수 없습니다.

 

에덴동산에 하와를 유혹한 뱀이 있던 것 처럼, 오늘날의 교회 안에도 겉으로는 복종하고 속으로는 배반하며, 눈 앞에선 복종하고 숨어서 다른 생각을 하는 '면종복배'(面從腹背)류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주의 종들과 유사한 말을 하지만 그 실체는 이단이며, 영적으로 교만한 자들입니다. 그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다보면 선악과를 따먹은 하와가 되고, 하와의 말에 귀를 기울인 아담이 됩니다. 이미 마이동풍(馬耳東風)입니다. 가까이 해서는 안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있어야 됩니다.

 

진리가 결여 되면 유사진리와 참 진리를 분별하지 못 합니다. 분별하지 못 하면 망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는 백성이 망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자기만 망하는 게 아닙니다. 그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 그가 속한 공동체를 함께 무너뜨립니다. 양심의 가책도, 영적 심각성도 없습니다. '면종복배'(面從腹背)류의 특징입니다.

 

그 특징이 하나님과 원수 되게 합니다.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창3:15)

 

Maranatha!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아둘람복음공동체.SNS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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