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제와 같이 내가 벌써 부어지고 나의 떠날 시각이 가까웠도다.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디모데후서 4:6-8)
[인생을 마감하는 신앙]
다음의 12명은 5만 대 1 정도의 비율로 선발 된, 여러모로 탁월한 사람들입니다. 아는 이름에 표시 해보기 바랍니다. <삼무아, 사밧, 갈렙, 이갈, 여호수아, 발디, 갓디엘, 갓디, 암미엘, 스돌, 나비, 그우엘>입니다. 민수기 13장에 나오는 이들 12명은 이스라엘 열 두 지파의 각 두령입니다.
전투 가능한 인력 60만 중에서 선발되었으니 5만분의 1입니다. 40일 동안이나 낯선 땅 여러 종족과 여러 왕국의 상태를 면밀히 살피고 오려면 탁월한 사람들을 보내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들은 정탐꾼입니다. 즉 간첩입니다. 체력과 민첩성과 지혜와 책임감 등 충족조건이 많습니다. 그래서 그 12명은 확실히 검증된 뛰어난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 12명 중 단지 두 명의 이름만 기억하며 들먹입니다. 시작도 좋았고 끝도 좋았던 여호수아와 갈렙입니다. 하지만 그 잘난 다른 10명은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합니다. 그들은 시작은 좋았으나 끝이 나빴습니다. 그것도 매우 나빴습니다. 출애굽한 백성 중 20세 이상을 광야에서 다 죽게 만든 장본인들입니다.
그들 10명 때문에 하나님은 매우 진노하셨고, 그 대가는 가혹했습니다. 출애굽 숫자를 200만으로 추산할 때 그 3분의 2인 160만이 목적지인 가나안 땅을 눈앞에 두고 38년 여를 광야에서 더 헤매다가 죽었습니다. 그 10명이 원인 제공자들입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간 사람들은 여호수아와 갈렙의 지휘하에 가데스 바네아에서 20세 이하였던 자들과, 그 후 출생한 자들입니다.
출애굽의 목적은 명백합니다. 그들의 조상에게 약속하신대로 젓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정착하여 하나님을 섬기며 대대로 살게 하려는 것입니다. 출애굽 그 자체가 하나님의 능력으로 가능하였습니다. 그로부터 30여 개월 후에 그들이 도착한 곳이 가데스 바네아입니다. 가나안땅 남부의 네게브 사막입니다.
거기서 북으로 80km만 올라가면 가나안 땅의 남쪽 경계선인 브엘세바입니다. 북쪽의 단에서 남쪽의 브엘세바까지를 하나님께서 그 백성에게 주시겠다고 약속한 범위입니다. 목적지가 코앞입니다. 그 가데스 바네아서 가나안 땅을 살펴보기 위해 이스라엘 열 두 지파를 대표하는 열 두 명이 세워졌는데, 결과가 최악이 되었던 것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우리가 이름을 기억하는 두 사람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다고 약속한 땅이니 들어가자고 주장하였고, 이름을 기억하지 못 하는 10명은 그 땅에 사는 종족들의 체구가 장대하고 성이 커서 그들에 비하면 우리는 메뚜기에 불과하므로 들어가면 죽는다고 백성을 선동하였기 때문입니다. 그 12명의 40일에 걸친 현지정탐보고 내용입니다.
선동은 약발이 잘 먹힙니다. 백성이 그들에게 부화뇌동하여 폭동이라도 일으킬 기세입니다. 그 모든 것을 지켜 보시며 정말 열 많이 받으신 하나님이 결론을 내리셨습니다.
"그래, 너희들 뜻대로 하자. 그 대신 너희가 정탐한 40일의 그 하루를 1년으로 계산하여 40년을 광야에서 채우고야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되리라."
시작은 좋은데 낭패의 끝을 연출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가데스 바네아의 경우 12분의 10이 실패하였습니다.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는 두 여자 중 한 명, 두 남자 중 한 명, 열 처녀 중 다섯이 유종의 미를 거둔다고 50%로 선을 그으셨습니다. 주님의 가장 큰 탄식은 주님이 재림하실 때 믿는 자를 보겠느냐는 것이었습니다(눅18:8).
모태신앙, 불같은 신앙, 간증하는 신앙, 전도하는 신앙, 다 좋습니다. 그러나 끝을 맺지 못하고 어떤 이유로든 낙오되어 믿음을 지키지 못하는 신앙은 어디 가서 위로 받을데도 없는 가장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됩니다. 그래서 인류의 종말이든 개인의 종말이든, 두려움과 떨림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며 믿음을 지켜내는 종말의 신앙이 최고의 신앙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떠나야 할 시각은 날로 가까워져가고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거룩함으로 나아가기 위한 영적 싸움에서 승리하여 달려갈 길을 마치는 그 날까지 믿음을 지켜내야 합니다. 그 후에는 믿음을 지켜낸 자들, 곧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의의 면류관을, 의로우신 재판장이신 우리 주님께서 주실 것입니다. 할렐루야!
<아둘람복음공동체_✞SNS선교사>
Maranatha!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SNS를 통해 수 년간 하루도 빠짐 없이 선포 되었던 텍스트큐티는 이제 영상으로 제작되어 <아둘람큐티콘서트>라는 이름으로 온 열방에 복음을 전파합니다. 전도목적과 믿음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 위한 신앙교육용 큐티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당신도 SNS복음선교사 입니다.
'[고난주간] '십자가의 길(김석균曲)'
https://youtu.be/LYn9UizoD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