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요나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 박넝쿨로 말미암아 성내는 것이 어찌 옳으냐 하시니 그가 대답하되 내가 성내어 죽기까지 할지라도 옳으니이다 하니라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가 수고도 아니하였고 재배도 아니하였고 하룻밤에 났다가 하룻밤에 말라 버린 이 박넝쿨을 아꼈거든 하물며 이 큰 성읍 니느웨에는 좌우를 분변하지 못하는 자가 십이만여 명이요 가축도 많이 있나니 내가 어찌 아끼지 아니하겠느냐 하시니라"(요나 4:9-11)
[요나야 회개하라]-1/2
요나서는 성경 66권 중에서 유일하게 의문부호로 마감된 문서입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 무지하고 무능한 인간을 향하여 던진 물음이기에 그 의미의 심각성을 간과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심상치 않은 질문입니다.
질문은 이렇습니다. "하물며 이 큰 성읍 니느웨에는 좌우를 분변하지 못하는 자가 십이만여 명이요 가축도 많이 있나니 내가 어찌 아끼지 아니하겠느냐 하시니라"(욘4:11)
강조를 위한 반어법입니다. 내가 그들을 아끼는 것이 지극히 당연하다는 하나님의 주장입니다. 분별력 없는 미성년자가 12만이라면 니느웨성의 인구를 50만 내외쯤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기원전 760년 경에 그만한 인구의 도시가 또 있었을까 싶습니다.
니느웨(Nineveh)는 바그다드 북쪽 350㎞ 지점 티그리스 강 연안에 위치한 메소포타미아 지방의 고대 도시(창 10:10-12)요, 영걸 니므롯이 지구상에 최초로 세운 도시입니다. 그러니까 최고(最古)의 도시요, 성을 한 바퀴 도는데 사흘이 걸렸다니 최대(最大)의 도시였습니다. B.C. 12세기경부터 앗수르의 주요 도시가 되었고, B.C. 8세기경 앗수르 왕 산헤립이 이곳을 수도로 삼아 당시 중근동에서 가장 영화롭고 번성한 도시가 되었습니다.
요나 선지자는 니느웨가 멸망하기 200여 년 전에 이곳에서 회개의 복음을 전하였고, 그 결과 철저하게 회개한 니느웨는 심판을 면할 수 있었습니다(욘 3:4-10). 하지만 그후 피정복민을 무자비하게 다루고 온갖 사술과 음행으로 가득찼던 니느웨는 나훔과 스바냐 선지자의 경고대로 결국 멸망당하여 역사에서 사라지고 맙니다.
"1.화 있을진저 피의 성이여 그 안에는 거짓이 가득하고 포악이 가득하며 탈취가 떠나지 아니하는도다... 5.보라 내가 네게 말하노니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에 네 치마를 걷어 올려 네 얼굴에 이르게 하고 네 벌거벗은 것을 나라들에게 보이며 네 부끄러운 곳을 뭇 민족에게 보일 것이요 6.내가 또 가증하고 더러운 것들을 네 위에 던져 능욕하여 너를 구경거리가 되게 하리니 7.그 때에 너를 보는 자가 다 네게서 도망하며 이르기를 니느웨가 황폐하였도다 누가 그것을 위하여 애곡하며 내가 어디서 너를 위로할 자를 구하리요 하리라"(나 3:1, 5-7)
니느웨 사람들이 가는 곳이면 어김없이 피가 흘러 넘쳐났기에 그 성은 '피의성'이라 불리워지기도 했습니다. 이는 니느웨 사람들의 잔혹성과 잔인함의 정도를 가리키는 말이기도 합니다.
4장 뿐인 요나서에 세 번에 걸쳐 니느웨가 <큰 성읍>으로 수식 되었으며, 그 중 한 번은 <하나님 앞에 큰 성읍>으로 묘사되었습니다(3:3). 더 큰 성읍이 없다는 의미입니다. 후일 폐허가 된 니느웨가 발굴되자 세상이 경악했다고 합니다. 그 규모가 생각보다 엄청난 데에 놀랐던 것입니다. 궁전의 흔적은 거대한 크기였으며 성벽은 사람 키의 무려 20배 높이였고, 성곽 13km의 성벽 위로는 6대의 쌍두마차가 나란히 달릴 수 있을 정도로 넓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성벽에는 수백 개의 탑이 있었고, 성벽 둘레에는 어마어마한 넓이에 사람 키의 10배나 되는 깊은 수심의 호수가 휘감고 있었다고 하니 그 규모를 미루어 짐작 할 수 있습니다.
노아 시대의 물 심판과 소돔과 고모라의 불 심판은 종말론적 심판에 대한 선례이며 경고입니다. 요나서는 기원전 760년 경, 북 왕국 이스라엘의 여로보암 통치기에 하나님께서 요나에게 앗수르의 수도 니느웨를 그들의 죄악 때문에 40일 후에 무너뜨릴 것이니 네가 가서 회개하여 멸망 받지 않도록 하라는 특별한 사명을 주는 데서 시작됩니다.
사명, 천국복음을 전하는 사명보다 우위(優位)의 가치를 둔 사명은 없습니다. 세상 그 어떤 것도 우위에 있지 못합니다. 온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명, 이것이 절대가치의 사명이요 하나님의 기뻐하시는바 입니다.
(고전1:21)"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고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내일 2/2계속).
할렐루야! <아둘람공동체_✞SNS복음선교사>
Maranatha!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내 삶의 이유라'
https://youtu.be/OueLkWXry7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