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시리즈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9

 

#성령시리즈

 

"내가 항상 주와 함께 하니 주께서 내 오른손을 붙드셨나이다 주의 교훈으로 나를 인도하시고 후에는 영광으로 나를 영접하시리니 하늘에서는 주 외에 누가 내게 있으리요 땅에서는 주 밖에 내가 사모할 이 없나이다 내 육체와 마음은 쇠약하나 하나님은 내 마음의 반석이시요 영원한 분깃이시라 무릇 주를 멀리하는 자는 망하리니 음녀 같이 주를 떠난 자를 주께서 다 멸하셨나이다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적을 전파하리이다"(시편 73:23-28)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9

 

사람이 사는 곳에는 욕망이 동거합니다. 사회 활동의 동기가 되기도 하는 욕망은 발달된 문명 사회나 낙후된 사회를 구분짓지 않으며 사람을 구분짓지 않습니다.

 

나름 법 없이 산다는 사람도, 어떤 사상에 휩쌓인 철학자도 욕망의 함정에서 벗어나지 못 합니다. 자기의 선함을 칭찬하는 무리 속에 머물고 싶어 하며, 자기를 추종하는 사상가들을 만들고 싶어 합니다. 어쩌면 그들의 욕망은 자기만족일 수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서로를 의지하며 상대에게 소망을 둡니다. 그러나 결국 서로에게 실망하고 또 다른 상대를 찾아 헤매입니다. 그들의 시선은 자신과 똑 같은 피조물을 향해 있으며 그렇게 모여든 무리는 언제 전복 될지 모르는 작은 배에 겁먹은 채 쭈그리고 앉아 치열하게 격동하는 욕망과 경쟁의 물살에 젖어갑니다.

 

선장도 없고 조종사도 없습니다. 그들 중 조금 낫다고 하는 자가 잠시 리더의 역할을 해도 그 한계가 코앞이라 전혀 기대할 바 되지 못 합니다. 서로의 손을 움켜 잡고, 서로를 부둥켜 안고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가기만을 바라지만 이는 자기 자신에게 애걸복걸 하는 셈입니다. 그들은 목적지에 굶주린 사자가 우글거리고 있다는 것을 모른채 세상 바람에 떠밀려 가고 있을 뿐입니다.

 

의지할 자를 의지하지 않는 이상 피차 간 파멸에 이를 불가피한 상황에서 그 어느 누구도 벗어날 수 없으니, 우리가 의지해야 할 분은 다윗이 의지하여 찬양한 주님 한 분 뿐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하늘에서는 주 외에 누가 내게 있으리요 땅에서는 주 밖에 내가 사모할 이 없나이다"(시편 73:25)

 

사람에게 기쁨을 주는 욕망의 성취, 그러나 성취 뒤에 따라붙는 욕심이 있기에 만족은 없습니다. 사람의 내면에 깊이 박혀 있는 욕망의 뿌리를 제거하지 않는 이상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 어떤 거룩한 동기와 목적도 생겨나지 않습니다.

 

새 것이 없는 해 아래서는 똑 같은 피조물의 어떤 도움으로도 안되며 탁월한 교육으로도 안 됩니다. 독특한 훈련으로도 안되며 기타 어떤 정신적 수양으로도 안 됩니다. 주체가 사람인 이상 아무리 깨끗해 보여도 이미 타락에 빠진 성품을 활성화 되지 않은 암세포처럼 보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를 역전시켜 새 것 없는 해 아래서 새 사람이 되게 하는 것은 초자연적인 힘이나 어떤 특별한 능력이 아니고서는 불가능 하다는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복음은 능력입니다. 믿음으로 말이암아 성령이 임하시고, 성령의 내주 역사하심을 체험한 자들이 복음의 능력을 그들의 믿음으로 하나님 앞에서 입증합니다. 그리하여 더욱 성령의 충만을 위하여 기도하며 초자연적인 역사적 이행을 믿음으로 기대합니다.

 

초자연적 성령의 역사는 복음의 능력에 압도 당하게 합니다. 복음의 능력은 모든 판단과 가치의 기준을 인간의 의견을 따르는 속박에서 완전히 해방시켜 줍니다. 그렇게 해방 되면 새로운 기쁨의 원천에 대한 확신으로, 복음을 위하여 성령의 충만함 가운데 자신을 살아 있는 희생물로 하나님께 드리게 됩니다.

 

과거 자기(self)를 중심으로 끌어 모았던 것들, 그래서 그 것들이 마치 자신의 모습인양 착각하게 했던 것들이 수 많은 이름들의 다른 욕망이었음을 복음의 능력으로 보게 합니다. 이는 충만히 임재하신 성령의 조명하심으로 말씀을 깨달아 영분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 악의 뿌리에서 자란 수 많은 가지에 달린 욕망의 열매들은 그 모양과 무늬와 빛깔이 모두 다르지만 결국은 별개의 사실적 존재가 아닌 동일한 뿌리의 한 근원에서 나온 것들입니다. 이 별개의 사실적 존재들을 자신에게 계속 남아있게 하는 이상, 그 뿌리의 마름으로 인해 이에서 비롯된 모든 것이 메마르게 됩니다.

 

하지만 복음은 하나님의 영원한 생명이 우리 인간의 성품에 침투 하셨다는 것과, 그 생명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 된 자들로 창조의 원형으로 나아가게 하는 능력으로 임하고 있음을 사실적으로 입증해 주고 있습니다. 또한 사람의 모든 본성을 완벽하게 사로잡고 성품을 온화하게 정복한다는 데서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복임을 부인할 수 없게 합니다.

 

영원한 생명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의 복음과, 복음의 주체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복음을 능력 되게 하는 성령의 역사하심과 내주 충만케 하시는 능력이 새 창조의 역사를 기대하는 모든 믿는 자에게 충만히 임하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Maranatha!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아둘람복음공동체?SNS선교사>

현명인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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