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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존적 공간적 천국과 지옥]

Adullam 2019. 3. 2. 09:58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요한일서 4:11)

 

[실존적 공간적 천국과 지옥]

 

그는 38살에 소설가로 이름을 올린 그 때의 나이로부터 23년쯤 전인 중학교 2학년 되던 어느 날, 사실상의 소설가 꿈을 품게 되었습니다.

 

동기는 남한산성에 소풍을 다녀와 숙제로 제출한 소풍 기행문이 교직원 회의에서 낭독된 데 있습니다.

 

탁월한 수사력에 선생님들이 감동을 받았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실은 그 숙제를 깜빡 잊어 수업시간에 몰래, 그것도 단숨에 썼던 것인데, 그로서는 벼락치기 글이었습니다.

 

수학의 양 선생님이 그를 데리고 종로서적으로 가서 마음대로 책을 고르라고 하였습니다.

 

'넌 재능이 뛰어나다, 소설가가 될 거다, 소설을 많이 읽어라 하시면서 몇 권을 골라주시기도 하였습니다. 도스토엡스키와 톨스토이의 소설이 댓 권 포함되었습니다. 그는 밤을 새우며 읽었습니다.

 

이해 못 하는 부분이 적지 않았으나 몰라도 그냥 읽고 또 읽었습니다. 소설의 매력에 흠뻑 빠진 셈입니다. 소설가 고 정을병씨의 표현대로라면 그는 소설로 세례 받은 셈입니다.

 

러시아와의 수교가 이루어진 90년대 초, 문인들과 러시아 문학기행을 갔을 때 그는 상트페테르부르크의 교회 묘지에 있는 도스토엡스키의 묘비 앞에 한 동안 서 있었습니다.

 

알면 알수록 그에게서 그토록 위대한 작품이 나올 수 있었던 이유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도스토옙스키는 청년시절에 반체제 운동에 가담하였다가 사형선고를 받았습니다. 총살형이 집행되기 직전에 황제의 전령이 급히 말을 달려 현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사형집행 정지명령서를 가지고 왔습니다. 그는 그 길로 동토 시베리아의 옴스크 수용소로 보내졌고, 마지막 숙영지에서 숙소 여주인이 가슴에 밀어 넣어 준 성경만을 읽으며 수용소 생활을 하였습니다.

 

그는 모두 10여 년을 수용소와 교도소 등에서 보내고 상트페테르부르크로 돌아 온 후 긴 공백기를 만회하려는 듯 열정적으로 소설을 썼습니다.

 

그를 괴롭히는 간질병을 극복하면서 썼습니다. 고난 가운 데서 보배를 건졌습니다. 그 보배는 신앙입니다.

 

이에 더하여 공간적 천국과 지옥은 사후의 일이지만, 실존적 천국과 지옥을 경험,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그와 함께 지낸, 흉악하기 이를 데 없는 그 많은 범죄자들의 독기 서린 증오와 주체할 수 없이 끓어오르는 분노와 저주에서 그들의 지옥을 보았습니다. 증오가 지옥이라면 사랑은 천국입니다.

 

100세에 하나님 나라로 간 빌리그래함 목사님은 나는 죽는 게 아니라 이사 가는 것이라 하였습니다.

 

구원 받은 사람이면 이미 천국 시민권 소유자 입니다. 그의 사망은 천국으로의 이주입니다.

 

공간적 천국과 지옥으로 이주하기 전, 토스토엡스키처럼 처절한 증오의 무덤에서 살아본 사람과, 하나님의 극진한 사랑의 향기 속에서 살아본 사람만이 실존적 지옥과 천국을 경험합니다.

 

성경만 허락되는 옴스크의 수용소에서 오직 성경만 읽고 또 읽어야 했던 그가 공간적 천국과 지옥을 실존적으로 경험하였기에 위대한 작품들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실존적 천국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하나님의 사랑으로 내 이웃과 형제 재매를 사랑하면 됩니다. 이것은 성도의 마땅히 행할 바 입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요일 4:7-9).

 

주님이 주신 절대계명 "마음과 목숨과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네 몸 같이 사랑하라"(마 22:37-40) 하심과 같이, 이 풍진 세상에서 사랑으로 실존적 천국을 누림이 복입니다.

 

Maranat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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