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로 말씀하시는 하나님]
"옛적에 선지자들로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이 모든 날 마지막에 아들로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후사로 세우시고 또 저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케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위엄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히브리서 1:1-3)
[아들로 말씀하시는 하나님]
제 2위격이신 하나님의 아들에 관한 두 가지 중요한 진리가 계시 되어 있습니다. 그의 인격과 사역입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아들을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태양의 광채를 광선과 분리할 수 없듯, 하나님의 영광과 광채는 분리 될 수 없습니다. 전깃불은 전기 에너지가 빛 에너지로 변환되어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그래서 전기와 빛을 따로 놓고 볼 수 없는 것이죠. 여기서 빛은 전기를 표현합니다.
전기는 눈으로 볼 수 없지만 전기가 빛을 발하면 전기의 흐름을 인지할 수 있습니다. 곧 하나님과 아들을 별개의 독립된 신적 존재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아들은 하나님을 표현해 주는 영광의 광채이시기 때문입니다.
아들은 또한 하나님의 본체의 형상입니다. 본체는 본질을 가리킵니다. 하나님의 본질은 원래 형상이 없는 것이나 아들이 오심으로 하나님의 본체의 형상이 되신 것입니다. 영광은 밖으로 나타난 표현이지만 본체는 속의 본질을 가리킵니다. 여기서 하나님의 본질을 말할 때, 아들은 이 본질이 나타난 형상을 말합니다. 곧 아들이 우리에게 보이는 하나님으로 오셨다는 것입니다.
태양의 빛이 우리에게 어떻게 도달할까요? 도달 했다는 것을 무엇으로 알 수 있을까요? 과학적 물리적 수학적 매카니즘을 들어 이를 설명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필자는 단순 명료하게 설명합니다. '빛은 빛나는 태양으로부터 옵니다. 대낯에 햇볕을 오래 쬐면 검게 탑니다.' 이것이 태양이 지구에 사는 우리에게 도달했다는 증거입니다.
아들은 우리에게 오신 하나님이십니다. 그가 우리와 동일한 혈육을 가지시고,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 하심으로 지금은 생명을 주시는 살리는 영으로 우리 안에 오셨습니다(고전 15:45). 십자가와 부활의 과정을 거쳐 우리를 그가 거하시는 성전으로 삼으신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구원이요, 만세 전부터 감추어진 그리스도의 비밀인 것입니다(골 1:26-27)
그렇다면 우리에게 오신 아들의 사역은 무엇이었을까요? 창조와 구속의 사역입니다. 창세에 천지와 만물을 아들이 창조하셨습니다(요 1:3). 그리고 지금은 아들이 만물을 붙드시는 자로 계십니다. 지구는 허공에 메달려 있습니다. 과학자들이 만유인력을 말하고 있으면서도 모든 행성들이 자기 궤도를 따라 균형있게 돌도록 만드신 창조주 하나님에 대해서는 간과하고 있습니다. 그 분은 바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가 창조하셨고 지금은 그의 말씀으로 온 우주 만물을 붙들고 계십니다.
이미 주님은 우리의 죄를 정결케 하셨습니다(1:3). 구약의 예표에서 죄의 대속은 죄를 가려 주었을 뿐입니다. 그러나 죄를 정결케 하셨다는 것은 죄를 완전히 도말했다는 뜻입니다.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 가셨느니라"(히9:12)
하나님의 관점에서 볼 때, 죄는 이미 끝났습니다. 우리의 죄는 더 이상 없습니다. 죄를 정결케 하는 사역은 이미 과거에 이루어졌습니다. 그렇다면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지금 무엇을 하고 계실까요? 높은 곳에 계신 하나님의 영광 보좌 우편에 앉아 계십니다(1:3하) 앉으셨다는 것은 모든 일을 마치셨다는 뜻입니다.
사실 우리가 태어나기도 전에 죄는 이미 정결케 되어져 있었습니다. 몰랐을 뿐입니다. 주님은 장래의 대적들의 굴복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주님은 보좌와 왕관은 이미 얻으셨지만 발등상은 아직 갖지 못하셨습니다. 그가 다시 오시는 그 날, 세상 임금인 마귀는 결박을 당하고 일천년 동안 무저갱에 던져질 것입니다(계20:2-3). 그리고 천년이 찬 후 마귀는 잠시 놓이겠지만, 미혹하는 마귀는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과 유황 못에 던져질 것입니다(계20:10).
멸망 받을 원수들의 결과는 사망입니다(고전15:26). 이 때, 원수들이 주님의 발등상이 되어 굴복케 됩니다. 마침내 온 우주만물은 주님의 뜻대로 회복되어집니다. 이처럼 우리의 구원은 만세 전에 계획된 심오한 구속의 경륜 속에서 마침내 완성될 것입니다.
Maranatha!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아둘람복음공동체?SNS선교사>
※ 제 2막의 인생을 준비하라 - 12.3 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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