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장차 다가올 영광]-2/3
#디모데후서 <67>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소명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의 뜻과 영원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 이제는 우리 구주 그리스도 예수의 나타나심으로 말미암아 나타났으니 그는 사망을 폐하시고 복음으로서 생명과 썩지 아니할 것을 드러내신지라"(디모데후서 1:9-10)
[복음, 장차 다가올 영광]-2/3
모든 일에는 흐름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모이는 공동체에도 흐름이 있습니다. 흐름은 폭 넓은 관점입니다. 성경을 읽을 때는 방향을 잡아야 합니다. 그 방향이 구속사의 흐름입니다. 세부사항에 집중하는 것은 좋지만 치중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자칫하면 성경 전체의 흐름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나무에만 치중하면 전체적인 숲을 보지 못하는 맥락과 같습니다. 그렇다고해서 성경을 훑어보라는 얘기는 아닙니다. 성경 각 부분에 대해 전체적인 관점에서 그것의 뜻하는 바를 스스로 질문해보거나, 각 담임 목사님들에게 질문하여 올바른 교리를 파악한 뒤, 믿음이라는 반석 위에 실천이라는 집을 단단히 세워가야 한다는 뜻입니다.
디모데는 주님의 위격에 대한 교리와, 구속 및 구원에 대한 기독교의 기본이 되는 일반적 교리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잊은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복음의 세계관에 대한 교리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용서와, 죄사함 받은 것에 대한 확신과, 이로 인해 얻게 되는 마음의 평안을 이야기 합니다. 그러나 복음으로 말미암은 세계관에 대해 간과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습니다.
창세기 1장 1절은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역사의 시작입니다. 우주가 생겨나서 운행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를 지나 미래로 가는 동안 과거를 돌아보며 '시간'의 여행을 하게 됩니다. 그 '시간'은 하나님의 거대한 구원의 강줄기를 따라가고 있습니다.
다음의 큰 역사는 인간의 불순종으로 말미암은 타락입니다. 성경은 이 부분을 강조하고 있으며, 예수님도 이점을 가르치셨습니다. 이 부분애서 사도 바울의 신학 사상을 알게 됩니다. 인간의 타락은 오늘의 패역한 세상을 만들었습니다. 팍스로마나 시대가 육체적 고통을 가중시킨 사탄의 전술이었다면, 현시대는 정신세계를 미혹하는 전술로 영육 모두를 사욕에 넘어지게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인류의 타락과 이로써 나타난 결과를 처리하시기 위해 유일무이한 하늘의 계획과 목적을 두고 역사하고 계십니다. 이것이 우리의 소망입니다. 이 소망을 품어야만 모든 영적 상황에 맞써사워 승리할 수 있습니다.
소망을 알기 위해서는 인간의 타락을 알아야 합니다. 창세기 1장과 2장은 타락의 배경을 상세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3장은 타락의 이야기가 시작되고 하나님의 개입과 여자의 후손을 통해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하시겠다는 언약이 전개 되고 있습니다. 이 후 부터 인간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구원 계획의 완성에 대한 많은 계시가 주어지기 시작합니다. 이 계시들의 완성자는 장차 오실 구원자이십니다.
커다란 구속사의 강줄기가 흘러 인류는 역사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 전환점은 《때가 차매》의 결정체 입니다. 기원전을 기원후로 바꾸어 놓았고, 구원론에 대한 핵심적인 변혁에 이르게 했습니다.
"이제는 우리 구주, 그리스도 예수의 나타나심으로 말미암아 났으니..."
베들레헴에서 한 아기가 태어난 이 사건은 전무후무한, 역사상 가장 경이로운 사건입니다. 한 예로, B.C 55년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침공 사건이나, A.D 1066년 프랑스 노르망디의 윌리엄 공이 영국을 침략한 사건 등이 인류사의 변화를 크게 일으켰다고는 하지만, 《때가 차매》 하나님께서 그 아들을 보내셔서 여자에게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 나게 하심으로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을 속량하신 이 사건에 비하면 그 사건들은 지극히 미미한 수준 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육신이 된 사건입니다. 그 분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은 모든 인류 역사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게 되었습니다. 그 영향은 선함이며, 빛이며, 영원입니다. 그 영향권 아래 가까이 나아가야 합니다. 믿음으로 나아갑시다. 하나님의 구원의 강줄기를 따라 흘러갑시다.
Maranatha!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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