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성도의 일상 다반사]

 

#디모데후서 <11>

 

"너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으로써 내게 들은 바 바른 말을 본받아 지키고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네게 부탁한 아름다운 것을 지키라"(디모데후서 1:13-14)

 

[복음, 성도의 일상 다반사]

 

사도바울과 당시의 사도들은 기독교 교리의 개요와 총론을 끊임 없이 설명하고 가르쳤습니다. 바울은 전도자였던 디모데에게도 구원과 복음의 기본적인 요소들을 상기시켜 주었습니다. 이는 복음의 본질을 망각하면 그가 천하에 없는 사도라 할지라도 왜곡된 복음을 전할 수 있다는 것과, 세상을 상대로 타협선을 찾는 데드라인을 넘어설 수 있다는 것을 경고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많은 종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복음을 망각한 종들이 많습니다. 그들의 관점은 자기 주관이며, 그들의 기준은 자기자신입니다. 사랑 없는 채찍을 휘두르며, 너그러움 없는 비판을 일삼습니다. 자기 합리화의 수단이 목사라는 직분이며, 어느새 선악의 기준도 목사 자신이 됩니다. 멋진 슈트와 번쩍이는 구두, 기름 발라 넘긴 머리와 빛나는 넥타이 핀이 그들의 복음입니다. 기독교의 기본 교리를 벗어났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총론은 기억 속에서 사라진지 오래전 입니다. 그들에게 진리의 복음이 있는지를 묻고 싶습니다.

 

위대한 신조와 사도신경은 기독교의 교리를 요악한 것입니다. 사도바울이 디모데에게 전하는 것도 이와 같은 요약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이를 언제나 숙고해야 합니다. 이것이 복음의 기본적 교리이기 때문이요, 교리가 진리의 복음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겪는 통증과 두통에 촉각을 곤두 세우며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있습니다. 이 통증에서 벗어나기 위해 의사의 진료를 받습니다. 의사는 환자가 말하는 증상 그 자체에만 관심을 보입니다. 그 증상이 왜 나타나게 되었지에 대한 질병에는 아무런 관심도 없습니다. 자, 이 의사는 어떤 의사일까요? 돌파리 의사입니다. 증상은 질병이 아니요, 질병의 징후가 증상이라는 기본을 망각한 의사이기 때문입니다.

 

목사도 마찬가지 입니다. 문제를 갖고 찾아오는 성도에게 안수기도를 해줍니다. 말씀과 삶 사이에서 갈등하는 성도에게 갈등하지 말라는 말만 해줍니다. 문제의 원인이 무엇인지, 갈등의 단초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관심도 없습니다. 자, 이 목사는 어떤 목사일까요? 영적 돌파리 목사입니다. 복음의 본질에서 벗어났기 때문이요, 기독교의 기본 교리을 망각했기 때문입니다.

 

어느 분야를 막론하고 모든 문제는 증상의 출현에서 시작됩니다. 특정한 증상이 그에 따른 문제를 일으킵니다. 그래서 증상에 주목해야 합니다. 동기와 목적이 무엇이었는지, 기본과 근본이 무엇이었는지를 생각하며 속히 돌이켜야 합니다.

 

목사는 기독교의 본질을 알아야 합니다. 복음에 대한 교리와 , 복음이 추구하는 방향과, 복음이 주는 영향력을 바르게 알고 가르치는 복음의 증인 된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수술 받아야하는 암 환자에게 통증을 없애주는 몰핀 주사만 놔주고 집으로 돌아가라고 하는 것과 같습니다. 환자의 병세는 더욱 심각해 질 것이며, 성도의 영혼은 시험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위의 내용들은 복음의 가르침이 무엇이고. 사도바울이 디모데에게 가르친 것이 무엇인지를 설명하는 내용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의사를 찾아온 환자의 대토, 곧 영적인 문제를 갖고 있는 성도의 태도입니다. 복음이 제시하는 삶과 죽음에 대한 문제, 즉 기독교의 기본 교리를 받으들이지 않으면 어떤 영적치료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성도들은 꼭 알고 있어야 합니다.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네 믿음대로 될지어다!"

 

그래서 우리는 복음을 깊이 있게 논하기 전, 세상이 창조된 목적과 한 인간의 불순종에 대해 먼저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이로 인해 오신 메시아의 출현을 이야기 해야하며, 어디에서 와서, 무엇 때문에 살고, 어디로 가는 인생인지를 논해야 합니다. 그러나 어느 한 부분만을 이야기하는 복음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심오한 관점과 전체적 관점으로 다루어져야 합니다. 그래서 복음은 성도의 일상 다반사입니다.

 

Maranatha!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아둘람복음공동체.SNS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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