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한가?]
"이 모든 것이 이렇게 풀어지리니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냐,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가 있는 곳인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베드로후서 3:12-13)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한가?]
겨우내 얼어 있던 땅에 새로운 씨를 뿌리기 위해선 죽어있는 듯 보이는 그 땅을 갈아 엎어야 합니다. 자갈도 빼야하고, 가시덩쿨도 제거해야 합니다. 자양분이 되는 거름도 뿌려줘야 합니다. 곧 심게 될 씨앗이 뿌리를 내리고 잘 자라게 하기 위함입니다.
이제는 이 세상을 그렇게 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예전 처럼 살 수 없게 되었습니다. 지구는 병들어가고 있습니다. 고장난 지구가 되어버렸습니다. 이 세상을 갈아 엎을 때가 되었다는 뜻입니다. 이 상태는 더 이상 사람이 살수 없는, 그래서 창조주 하나님의 개입이 필요한 시기에 접어든 때라고 밖에 해석되어지지 않습니다.
명확한 사실 한 가지는, 창조주 하나님으로부터 말미암은 모든 인류와 만물은 어느 일정한 방향으로 계속 흐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 흐름 속에서 복음을 듣게 됩니다. 그리고 곧 그 흐름은 멈추게 됩니다. 정지의 때가 도래되면 흐름 가운데 들었던 복음에 대한 반응에 대해 심판을 받게 됩니다. 복음을 거부하는 반응은 시간과 생명의 주인을 자기로 착각하는 데서 비롯됩니다. 현재 대부분의 인류는 그 착각 속에 빠져있습니다.
그렇게 인류는 이 땅에서의 '시간'과 '생명', 이 두가지를 자기의 것이라 여기며 살아갑니다. 그 착각이 이 두가지의 진짜 주인 되시는 하나님을 보지 못하게 합니다. 그러나 이제 새로운 씨앗들을 뿌리고 새 생명을 틔우기 위해 옛 땅을 갈아 엎듯, 새 하늘과 새 땅을 위하여 보존하여 둔 이 땅의 모든 만물을 불사르게 될 때 모든 인류는 시간과 생명의 주인이시요, 더 나아가 온 우주만물의 통치자이신 하나님을 두 눈으로 똑똑이 보게 될 것입니다.
지금 이 세상은 원하든 원치 않든, 모든 것이 불살라 없어지는 그 시점을 향하여 가고 있습니다. 그 때가 심각할 정도록 가깝다고 성경은 경고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이 지금처럼 타들어가는 폭염 속에 남겨진 자들에게 닥칠 거라고 말입니다.
이러한 일들이 있기 전에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그리스도인들을 그가 계신 곳으로 옮겨놓을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을 <은혜의 때>라고 말합니다. 그 날에 있을 경고를 상세하게 가르쳐주고 있기 때문이요, 복음으로 구원 얻는 자들의 마지막 때에 새 하늘과 새 땅을 보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질문하십니다.
<너희가 어떤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냐?>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를 향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벧후3:9).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10).
이 모든 것이 이렇게 풀어지리니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냐?>,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가 있는 곳인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Maranatha!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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