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신으로 만든 인권절대주의]

"이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부끄러운 욕심에 내버려 두셨으니 곧 그들의 여자들도 순리대로 쓸 것을 바꾸어 역리로 쓰며 그와 같이 남자들도 순리대로 여자 쓰기를 버리고 서로 향하여 음욕이 불 일듯 하매 남자가 남자와 더불어 부끄러운 일을 행하여 그들의 그릇됨에 상당한 보응을 그들 자신이 받았느니라"(로마서 1:26-27)

 

[사람을 신으로 만든 인권절대주의]

미국은 명실상부한 세계 패권국가입니다. 경제력과 군사력이 세계 제일입니다. 미국의 화폐는 세계의 화폐입니다.

 

영국에서 신앙의 자유를 찾아 102명의 청교도들이 작은 범선을 타고 대서양을 횡단하여 미국 땅에 발을 디딘 것이 1620년 12월 21일입니다. 그들이 오늘의 미국이라는 대국의 시조입니다.

 

그들은 이듬해의 첫 농산물 수확에 감격하여 감사의 예배와 축제를 기쁨으로 하나님께 올려드렸습니다. 이것이 추수감사절의 기원입니다.

 

1864년에는 미국의 국가 표어를 동전에 새겼습니다. <IN GOD WE TRUST>가 그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다는 신앙고백입니다.

 

1954년에는 미국내 모든 학교의 조회시간에 성조기를 향하여 충성을 선서하는 구호로 <One

nation under God>을 사용하였습니다. 우리나라는 하나님 아래에 있는 나라, 즉 <하나님의 통치하에 있는 나라>라는 뜻입니다.

 

2년 후인 1956년에는 미국의 공식적 국가 표어로 <IN GOD WE TRUST>를 선포하였고, 미국이 발행하는 화폐의 뒷면에 그 내용을 넣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나라>, <하나님의 통치하에 있는 나라>, <하나님이 기뻐 하시는 나라>로 우뚝 선 것입니다.

 

그런데 작금의 미국은 크게 변질되었습니다. 진보성향의 미국 민주당 정권에서 2015년에 동성결혼법을 시행하였습니다. 동성간의 결혼이 이성간의 결혼과 동등한 헌법상 권리로 확정된 것입니다. 그 때 미국도 동성결혼법 시행에 대한 합법화 국가에 합류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이 죄로 규정한 동성 간의 성관계는 죄가 아닌 인간의 행복 추구권이며, 개인의 성적 취향에 따른 인권이기에 다른 인간이 침해할 수 없다는 논리를 내세워 하나님께 정면으로 맞서는 형국으로 변질시켰습니다. 이는 성정치이론과 포스트모던주의에 따른 젠더이데올로기의 산물이요, 자유방임주의 사상이 만들어낸 괴물입니다.

 

자유를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절제 된 자유가 아닌 방종으로 치닫는 '인권절대주의'의 정점에 도달한 것입니다. 그래서일까요? 2016년의 미국 대선에서 당사국인 미국인과 세계인의 예상을 뒤엎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보수적인 공화당의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당선된 것입니다. 행정경험이 없는 트럼프는 공화당 내에서도 그에게 투표하지 않겠다는 인사들이 많았고, 투표일까지의 여론조사에서도 트럼프가 낙선하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확 뒤집혔습니다. 경악할 일입니다. 트럼프 자신이 가장 크게 놀랐을 터입니다. 동성결혼을 합법화한 민주당 정권을 하나님이 심판하신 것으로 나는 보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정면으로 거역하는 것은 재앙을 초래합니다. 이집트의 왕이 모세와의 협상에서 번번이 약속을 뒤집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소름끼치도록 끔찍한 재앙이 이집트 전역을 뒤덮었습니다.

 

나일강을 비롯한 그 땅의 모든 물이 피로 변하였고, 개구리가 주방과 침실까지 뒤덮였으며, 파리떼가 뒤덮고, 이가 득실거렸고, 전염병이 가축을 죽였고, 우박과 번개가 농산물을 작살냈고, 그 남은 그루터기마저 하늘을 뒤덮은 메뚜기 떼의 습격으로 말살되었습니다. 3일 동안이나 흑암이 덮었고, 열 번 째 재앙으로 사람이든 짐승이든 첫 새끼가 하룻밤 사이에 다 죽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한 그 열 번의 재앙으로 고대 인류문명의 발상지인 이집트는 그야말로 상상을 초월하는 전무후무한 재앙을 열 번이나 연거푸 만났습니다. 그러나 그 열 가지 재앙이, 히브리인들이 사는 지역은 완전히 외면하였습니다.

 

하나님을 거역한다는 것? 그것은 어리석음의 극치입니다. 하나님은 순리(順理)를 역리(逆理)로 쓰지 말라고 엄중히 경고하셨습니다. 이를 잊으면 안 됩니다. 할렐루야!

 

Maranatha!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계원대학교회.아둘람복음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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