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별하라]

(1/4)네가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 -

'진리의 말씀'은 어떤 특정한 말씀이나 교리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기독교의 가르침 전체를 말한다. 한편 '옳게 분변하며'에 해당하는 원어의 의미는 ‘바르게 자르다'이다.
  잠 3:6과 10:15에서는 '곧은 길을 취하다' 라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이것은 숙련된 기능공이 연장을 사용하여 똑바로 자르는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분석하면서 이단의 거짓 교리에 단호히 대처할 수 있도록 적용하고 가르치는 것을 시사한다.

(2/4)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 -

'인정된'에 해당하는 원어의 의미는 '시험을 거친 후 받아들여지다' 이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임무를 잘 감당하여 하나님이 보시기에도 부끄러움이 없을 정도로 최선을 다하여 애쓰라고 명령한다. 그렇다면 디모데가 하나님의 일꾼으로 애써야 할 것은 무엇인가? 진리의 말씀인지를 잘 분별하고 깨달아 거짓 교리를 전하는 자들을 대적하고 양들을 잘 보호하며 인도하는 것이다.

(3/4) 분별하라 –

말씀을 전하는 자는 물론이고, 말씀을 듣는 입장에 있는 성도들 역시 귀에 들려지는 말씀을 분별하기 위한 영의 눈과 귀가 열려야 한다. 이를 위해 무엇이 필요한가? 진리의 성령님께 도우심을 간구해야 한다!

(4/4) 우리 삶의 적용 –

오늘 본문은 자신의 사욕을 쫓아 스승을 많이 두고 있는 이 시대 교인들과, 강단에서 말씀을 증거하는 목사들에게 깊이 적용되어야 할 말씀이다. 성경의 그릇된 해석이 보편화 되어, 성도들의 삶과 영혼을 좀 먹는 현상이 이 세대에 만연 되어 있다. 세상과의 타협으로 인해 왜곡 해석된 설교 및 사람의 귀를 즐겁게 하는 기복 설교가 독이 묻은 꼴과, 독이 녹아든 생명수의 모양으로 스며들고 있다. 따라서 분별해야 한다. 분별은 곧 생명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