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6:13 [복음(福音)과 패권사(覇權史)]-3

[이사야 6:13]
"그 중에 십분의 일이 아직 남아 있을지라도 이것도 황폐하게 될 것이나 밤나무와 상수리나무가 베임을 당하여도 그 그루터기는 남아 있는 것 같이 거룩한 씨가 이 땅의 그루터기니라 하시더라"

[복음(福音) : 복음과 패권사(覇權史)]-3

과거, 사울이라는 이름을 갖고 율법을 그의 의로 삼았었던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사도가 되어 “사망을 폐하시고 복음으로써 생명과 썩지 아니할 것을 드러내신 것”을 깨닫게 되었고, 하나님께 죽기까지 순종하신 그리스도께서 다른 적, 곧 율법을 다루셔야 했다는 것에 대해서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사망이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

악을 행하는 인간에게 그것이 죄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것이 율법이라는 뜻입니다. 그럼에도 인간은 죄라는 것을 밝히 보게 해주는 율법을 지킬 수 없습니다. 따라서 율법 아래 있으면 여전히 아담에 속한 자가 되어 사망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됩니다. 방법은 있습니다. 율법을 완전하게 지키신 그 분께 속하면 됩니다.

“때가 차매 하나님께서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에 나게 하신 것은,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너희가 아들이므로 하나님께서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빠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네가 이 후로는 종이 아니요 아들이니 아들이면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유업을 받을자니라”(갈 4:4-7).

이처럼 지엄하신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로마서 8장 15절의 원문인 헬라어도 ‘아바 파테르’=‘아빠 아버지’)라 부를 수 있게 된 것은 율법에 속하여 사망에 이르게 된 자가 제2의 아담이신 그리스도 예수 안에 속하여 생명으로 옮겨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종이 아니고 양자가 된 것이며, 마땅히 하나님의 유업을 받을 아들의 자격까지도 얻게 된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을 총체적으로 복음이라고 말합니다.

복음은 인간과 인생과 세상의 관계가 무엇인지를 깨닫게 하고, 하나님의 구원의 경륜을 알게 합니다. 구원의 경륜은 하나님의 구원의 약속이며, 이 언약이 성취되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 되었으니, 곧 복음은 하나님의 말씀이요, 말씀이 진리이므로, 복음은 총체적인 진리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이 진리에 이르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이 진리만이 우리를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 자유함을 누릴 수 있게 해 주기 때문에 성경은,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 8:32)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아담을 자기의 형상대로 만드시고 심히 좋아하셨으며, 생육하고 번성하며 에덴의 모든 것을 다스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동산 중앙에 있는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고 말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왜 이러한 준엄한 명령을 내리셨는지를 생각해 봐야 합니다.

이는 피조물의 위치가 창조자에 비해 무엇이 다른가를 말하는, 곧 피조물은 하나님 앞에서 반드시 순종해야 하는 신분이라는 것을 가르치시기 위한 명령이었습니다. 즉, 피조물인 우리는 창조주 하나님으로부터 허락 받은 범위 내에서만 자유 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 자유를 누리기 위해서는 순종해야 합니다. 순종은 믿음이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사람과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상대로 하여금 행하게 하는 것은 행하도록 하는 자에 대한 믿음에서 시작됩니다. 그래서 믿음을 다음과 같이 정의합니다.

* 예수 그리스도는 완전한 인간이시며 완전하신 하나님이심을 믿는다.

*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늘의 영광 보좌를 버리시고 이 땅에 오셔서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셨음을 믿는다.

* 예수 그리스도께서 권능의 기적을 베푸시고 자신의 신성을 드러내셨으며, 이를 확증하셨음을 믿는다.

*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의 죄를 용서하시기 위하여 내가 맞아야 할 채찍을 대신 맞으셨고, 창에 찔리셨고, 가시관을 쓰셨으며, 대속 제물이 되시기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음을 믿는다.

*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완벽한 희생 제물로 드리심으로 거룩하신 하나님과 거룩한 율법의 모든 요구를 완전하게 충족시키셨음을 믿는다.

* 예수 그리스도께서 무덤에서 일어나셨고, 영광스럽게 변화되셨으며, 육체의 부활을 이루셨고,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음을 믿는다.

*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령 강림 열흘 전 예루살렘의 감람산에서 제자들이 보는 가운데 승천하신 것과, 구름을 헤치고 하늘로 오르시는 것을 제자들이 목격했다는 사실을 믿는다.

*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순절에 성령을 보내신 것을 믿는다.

*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셔서 믿는 자들을 영접하실 것과, 세상을 의로 심판 하실 것과, 사망을 폐하시고 복음으로써 생명과 썩지 아니할 것을 드러내실 것과, 영원한 자신의 왕국을 세우실 것을 믿는다.

*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온전한 믿음만이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지는 유일한 길임을 믿는다.

이와 같은 믿음이 지금 이 말씀을 읽고 묵상한 당신에게 있기를 원합니다.

MARANATHA !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
<아둘람복음공동체?현명인목사>
Adullam Ministry &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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