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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로새서 2:12 [복음(福音) : 하나님의 역사]-3
Adullam
2022. 6. 1. 06:36
너희가 세례로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되고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그를 일으키신 하나님의 역사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 안에서 함께 일으키심을 받았느니라
[복음(福音) : 하나님의 역사]-3
하나님은 성부와 성자와 성령, 삼위일체로 계십니다. 영원부터 영원까지 근본적 속성인 영광스러움으로 존재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유일신이신 하나님을 아는 지식으로 나아가기 위한 다음의 몇 가지 진리를, 올바른 신앙생활을 위한 기본 토대로 삼아야 합니다. 이 토대 위에서 복음의 기본적인 주제들이 나오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첫째‚ 하나님의 신성은 창조주와 피조물의 차이점과 간격을 표시해 주는 신성이십니다. 즉 지존하시고 무한하시며, 영원하시고 불변하신 하나님이십니다.
둘째‚ 하나님의 능력은 광대하십니다. 즉 전능하시고 전지하시며, 시공간을 초월하여 어디나 충만하게 계시는 편재하신 하나님이십이다.
셋째‚ 하나님의 완전하심은 말씀과 행동에서 나타나는 도덕적 성품의 여러 측면이십니다. 즉 거룩하시고 신실하시며, 선하시고 오래 참으시며, 정의로우시고 공의로우신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이러한 것들을 통해 무엇이 하나님께 만족과 기쁨이 되며‚ 무엇이 하나님의 진노를 불러일으키는지에 대해 생각할 수 있어야 합니다.
삼위일체의 하나님은 선하신 목적을 이루시기 위한 세부적인 뜻과 계획을 갖고 계십니다. 온 세상 만물 역시 영원 전부터 하나님의 목적과 계획을 실행하신 결과로 생성된 피조세계 입니다. 맹목적 힘들에 의한 상호 작용으로 나타난 결과가 아닙니다. 말씀이 이를 증거하고 있습니다.
“태초에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창 1:1)
하나님께서 완벽하게 창조하신 세상에서 절대 자유의지를 받은 몇몇 천사들이 교만한 반기를 들었습니다. 그들은 타락했고‚ 그 영향은 온 지면에 미쳤습니다. 이로 인해 인간의 타락이 시작되었습니다. 반기를 들어 사단이 된 천사와 같이‚ 피조물은 창조주 하나님 앞에서의 순종이 마땅한 의무요 책임이라는 것을‚ 동산 중앙의 선악과로 알게 하려 하시는 하나님의 뜻에 불순종으로 반기를 든 것입니다.
하지만 성경은 인간의 타락과, 이에 따른 응징과, 이를 조종하는 마귀세력에 대한 기록으로 멈추지 않았고, 절대 불변의 소망이 있음을 명확하게 기록하였습니다. 그 소망은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 3:16)하신 영혼의 구원, 곧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문명의 시대가 지나면 암흑기가 도래 되고‚ 암흑기가 지나면 쳇바퀴 돌 듯 회복 됩니다. 그래서 순환 되는 역사입니다. 해 아래 새 것이 없는 역사입니다. 돌고 돌며 삶의 질이 개선되고 편의적 삶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상의 끝을 향할수록 문명의 발달로 인한 반대급부적인 악영향은 더욱 깊고 넓게 끼쳐지고 있습니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의 의뢰로 만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시행된 ‘2017년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도 여론조사’ 결과를 예로 들자면‚ 한국교회의 전반적 신뢰도를 묻는 질문에 대한 응답자의 51.2%가 (별로+전혀)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성인 절반 이상이 한국교회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한국교회가 얼마나 큰 위기에 직면해 있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하지만 한국 개신교가 국민들에게 ‘개독교’라는 오명으로 조롱받는 오늘의 현실과는 정반대로, 한 세기 전, 3.1운동을 전후한 시기의 개신교인들에 대한 사회적 신뢰도는 매우 높았습니다.
과거 일제시대 신민회라는 항일비밀결사체를 만들었던 도산 안창호 선생이 1911년 재미한인신문인『신한민보』에 기고한 글의 일부입니다.
'혹자는 한국에 잇는 교인도 모다 일인의 세력범위로 들어 갓다 말하나 결단코 그렇지 않소. 그 실샹은 조국졍신이 뎨일 풍부한 인격을 찾으려면 모다 교회 안에 있소. 나라에서 제일 유공한 자는 교인이라고 나는 담보라도 하겠소이다.'
이 글에서 도산은 국내 개신교 신자들에게 매우 큰 신뢰를 표하고 있습니다.
상승 되는듯하나 하강 되는 역사의 바이오리듬은 하나님을 대적하여 진리를 변질시키려는 사단적 오컬트의 양상입니다. 그러나 인류의 이러한 순환역사는 어둠과 악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의도 안에 있습니다. 마귀가 잠시 승리한 것처럼 보이는 것과‚ 악을 허용하시고 마귀를 허용하신 것처럼 보이는 것도‚ 하나님의 무한하신 지혜안에서 잠시 허락된 자유일 뿐입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의도하신바 대로 이루어져 갑니다. 따라서 인생에 찾아오는 여러 문제들을 바르게 파악하고 해결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형태의 역사’가 결국 한 분 하나님의 역사 안에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깨닫고 주목해야 합니다.
이 두 역사 중 한 가지는 (1)‘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역사 안에서, 하나님의 무한하신 지혜로 허용하시는 역사’이고‚ 또 한 가지는 (2)‘인간이 자초한 죄로 썩어져 가는 역사 안에서 친히 개입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의 구속사’입니다. 즉, 전자든 후자든 모든 세상은 하나님의 역사 안에 있다는 뜻이며, 두 형태로 보이지만 하나의 역사안에 있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인생관으로 말하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추상적이고 왜곡된 논리와‚ 그 분의 역사에 대한 무식하고 어리석은 논증과 변론은 버려야 마땅합니다. 이에서는 다툼만 일어날 뿐이며‚ 이 다툼은 허상에서 진리를 찾는 자들의 모순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계속>
MARANATHA !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
<아둘람복음공동체?현명인목사>
Adullam Ministry &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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