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마태복음 5:17-19 [율법과 예수 그리스도]-3
Adullam
2021. 9. 25. 20:27
<마태복음 5:17-19>
(마 5:17)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하게 하려 함이라
(마 5:18)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 일획도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
(마 5:19)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계명 중의 지극히 작은 것 하나라도 버리고 또 그같이 사람을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지극히 작다 일컬음을 받을 것이요 누구든지 이를 행하며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크다 일컬음을 받으리라
[율법과 예수 그리스도]-3
예수님은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 일획이라도 없어지지 아니하고 반드시 다 이루어질 것이라”(마태복음 5:18)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킹제임스흠정역 마 5:19) "그러므로 누구든지 가장 작은 이 명령들 중의 하나를 어기고 또 그렇게 사람들을 가르치는 자는 하늘의 왕국에서 가장 작은 자라 불리되 누구든지 그것들을 행하고 가르치는 자 곧 그는 하늘의 왕국에서 큰 자라 불리리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높이 받드신 것처럼, 우리도 (1)하나님의 창조의 기록과 (2)이스라엘의 역사와 및 (3)그들에게 주신 율법과 또한 (4)메시아의 출현에 대한 선지자의 예언이 들어 있는 구약성경 말씀을 경시해서는 안 됩니다.
그러나 때로는 구약 성경말씀이 냉대 받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심지어 어떤 분들은 구약 성경은 없고 신약 성경만 있는 성경을 들고 교회에 나오기도 합니다. 이런 식의 태도는 하나님의 말씀을 예수님 대하듯 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러한 좋지 못한 태도는 “처음에 [말씀]이 계셨고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며 [말씀]이 [하나님]이셨더라”는 요한복음 1장1절의 말씀을 부인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예배 드리실 때 성경 찬송 어플을 이용하는 것은 저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어거스틴은 “신약 성경은 구약 성경 속에 감추어져 있고 구약 성경은 신약 성경 속에서 드러난다." 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 말대로 구약 성경 안에 신약 성경이 있습니다. 신약성경에 있는 내용을 구약 성경이 예언하고 예견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신약 성경에 가면 구약 성경이 나타납니다. 구약 성경을 배경으로 하지 않고는 신약 성경이 해석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 어떤 신학자는 “구약 성경은 신약 성경의 전제 조건이기 때문에, 신약 성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구약 성경아래 서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말은 구약성경과 신약성경이 차등적이지 않다는 걸 말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구약 성경이 중요한 이유는 예수님께서 구약 성경에 있는 율법과 선지자의 예언을 완전케 하기 위해서 오셨기 때문입니다.
(킹제임스흠정역/마 5:17)“내가 율법이나 대언자들의 글을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나는 폐하러 오지 아니하고 성취하러 왔노라.” 성취 한다는 말씀은 크게 두 가지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첫째. 예수님께서 구약 성경의 언약을 성취하신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대로 구약 성경 39권에는 창세기 3장 15절의 원시 복음을 시작으로, 말라기에서 엘리야를 보내겠다고 하는 최종적인 예언에 이르기까지,
(1)하나님의 아들은 어떻게 오실 것인가,
(2)그가 오시면 어떤 삶을 살고 어떤 교훈을 하실 것인가,
(3)그 분은 어떻게 죽을 것인가, 또 어떻게 살아나실 것인가, 그리고
(4)그를 통해서 이 세상이 어떻게 구원받을 것인가, 하는 내용들이 모두 예언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구약 성경은 수천 년 동안 “그분이 오시면, 그분이 오시면”에 대한 예언을 해왔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오셨습니다.
(킹제임스흠정역/요일 4:9)“[하나님]께서 자신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사 우리가 그분을 통해 살게 하셨은즉 이것 안에서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를 향해 나타났느니라.”
마리아의 몸에서 출생한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심으로서, 메시아 예언이 실현 된 것입니다(마 1:18-23, 2:11). 이제 남은 메시아 예언은 부활 후 하늘로 오르신 예수님께서 다시 구름을 타고 오신다는 예언입니다.(마 24:30, 26:64, 막 13:26, 14:62, 눅 21:27, 행 1:11, 계 1:7). 이렇게 복음의 실체인 예수님께서 등장하시게 됨으로써 메시아에 관한 모든 구약 성경의 예언들이 성취되었습니다.
둘째, 율법을 종결시켰디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로마서 10:4)“그리스도는 모든 믿는 자에게 의를 이루기 위하여 율법의 마침이 되시니라” 모세 오경이 바로 율법입니다. 이 율법에는 세 가지 법이 들어 있습니다. 의식법, 시민법, 도덕법입니다.
(1) 의식법
‘의식법’은 제사와 관련된 법이자, 제사를 드리는 제사장과 레위인에 대한 법입니다. 또한 제사를 드리는 성소, 즉 장소에 관한 법이고, 제사를 드리는 절기에 관한 법입니다. 이 법들은 출애굽기, 레위기, 신명기에 주로 많이 나옵니다.
이 모든 의식들은 한결같이, 장차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셔서 세상 죄를 짊어지고 십자가에서 죽으실 그 죽음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번제로 죽은 염소처럼, 속죄제로 죽은 양처럼, 화목제로 죽은 황소처럼, 인류의 죄를 짊어지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실 예수님을 예표하고 있습니다.
바로 그 예수님이 오셨습니다. 스스로 대 제사장이 되셔서 자신의 몸을 어린양 제물로 삼으시고, 거룩한 제사를 드리는 성소의 번제단으로 십자가를 삼으셨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서 모든 인류의 죄를 대속하는 보혈의 피를 흘리셨습니다. 이 보혈이 우리의 마음, 우리의 심령에 흐르고 있어야 합니다. 바짝 메마른 핏자국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그렇게 복음의 실체이신 주님께서 친히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지금까지 구약 성경에서 드리던 모든 그림자와 같은 제사는 일단락(一段落) 되었습니다. 구약 성경에 있는 모든 제사가 끝난 것이요, 죄를 위해 더 이상 다른 제사를 드릴 필요가 없게 된 것입니다. 히브리서 10장 14절의 말씀이 이를 증거하고 있습니다. “저가 한 제물로,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 하셨느니라”
(2) 시민법
하나님은 모든 민족 가운데서 이스라엘 백성을 자기 백성으로 삼으시고, “너는 내 것이다. 나는 네 하나님이다. 너는 거룩해야 된다. 다른 민족과 구별되어야 한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하나님께서 직접 통치하셨습니다. 이것을 일컬어 신정국가라고 합니다. 하지만 신정국가에도 백성들의 생활이나, 또는 상호 이해관계로 부딪혔을 때 판결의 기준이 되어줄 법규들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어떻게 세상에서 공의를 행하고, 어떻게 재판하며, 어떻게 이웃 간에 사랑을 실천할 것인가 하는 것 등등, 사람들이 지켜나가야 할 여러 법조항들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이를 시민법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 시민법도 예수님이 세상에 오심으로서 막을 내렸습니다. 이 때, 하나님의 택한 백성 이스라엘은 쌍수를 들고 환영을 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몸에 밴 교만으로 그들의 어두운 눈이 예수님을 미워했고, 급기야는 우리의 구세주이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잔인하게 처형하고 말았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상에서 숨을 거두시자마자 그들은 선택받은 백성으로써의 자격을 상실하게 되었고, 이로써 신정국가도 끝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더 이상 이스라엘 백성만을 두고 “너는 내 백성이다”라는 말씀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의 선민으로서의 자격을 상실했기 때문입니다.
그 대신 하나님은,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 앞으로 돌아오는 세상 온 지면의 성도들을 하나님의 백성이요, 하나님의 선민으로 삼아주셨습니다. 즉 오늘 우리에게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시민법이 필요 없다는 뜻입니다.
(3) 도덕법
이 법은 하나님의 거룩한 의지를 담은 십계명으로 압축됩니다.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지는 이 법은,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지켜야 할 법규들과, 사람과 사람 사이에 지켜야 할 법규들입니다. 그래서 이 법은 우상 숭배나 살인, 간음 등을 금하신다는 내용들과, 부모와 자식 간에, 이웃 간에 마땅히 지켜야 할 내용 등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사람과 사람 사이에 지켜야 법규들을 통해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의중을 읽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거룩하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들도 거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심이 영원히 존속 되는 이상, 이 법과, 이 법의 정신이 영원히 존속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도덕법은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상징하는 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도덕법을 한 문장으로 정의내려 주고 있는 말씀은 마가복음 12장 30절입니다.
(킹제임스흠정역/막 12:30)“너는 네 마음을 다하고 혼을 다하고 생각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네 [하나님]을 사랑하라, 이니라. 이것이 첫째 명령이니라.”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이 도덕법에 온전히 순종함으로써 이 법을 완전하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인간들에게서는 완전히 순종이라는 것을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순종하지 못한다는 것은 그가 죄인이라는 것을 나타냅니다. 죄인은 구원 받을 수 없는 존재입니다. 감히 존재라고도 할것 없는 둘째 사망 가운데 던져질 ‘불의한 것’ 그 자체입니다.
우리는 이미 죄를 많이 범했습니다. 태초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도 그래왔지만,
이제로부터 세상의 문이 닫히는 그날까지도 사악한 죄는 사람 안에 기생하면서, 주인 노릇을 해 나갈 것입니다. 그래서 율법 대로만 하자면 모든 사람은 반드시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둘째 사망의 죗값을 치를 수밖에 없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오셔서 우리가 치러야 할 모든 죄의 형벌과 저주를 십자가에서 다 감당하심으로써 이 거룩한 법을 완벽하게 순종해 주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비록 완전하게 순종하지는 못한다고 해도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으면 그것 때문에 구원을 놓칠 위험은 없습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완성하신 이 도덕법이 바로 십자가 복음이요, 하나님의 은혜인 것입니다.
이렇게 의식법도, 시민법도, 도덕법도 예수님 때문에 완성 되었습니다. 그래서 말로 다 할 수 없는 이 복을 지금 우리가 다 누리면서 신앙생활을 해 나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이 복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진리 안에서 누리는 자유'입니다.
(킹제임스흠정역/요 8:32) “너희가 진리를 알리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개역개정/고린도후서 3:17)“주는 영이시니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함이 있느니라”
►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은 잔칫집에 사는 사람들입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억눌린다. 힘들다 하는 생각이 든다면 그는 뭔가 잘못된 길을 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신앙생활은 기뻐야 합니다. 놀라운 자유와 기쁨을 주신 하나님을 기쁨으로 찬양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면 어떤 환경에서도 찬양하게 됩니다. 이것이 신앙생활을 바르게 하고 있는 신실한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우리나라에 복음이 처음 들어왔을 당시에 이런 말이 있었다고 합니다.
“불교를 믿는 사람들은 초상집에 사는 사람 같고, 유교를 믿는 사람은 제삿집에 사는 사람 같은데,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잔칫집에 사는 사람 같더라.”
나라도 잃었고, 가난했고, 있는 자산 다 빼앗겨 만주로 쫓겨 가기도 했던 때입니다. 입에 풀칠이라도 하기 위해 하루 종일 나무를 베고, 풀뿌리를 캐다가 손발에 동상이 걸리는 고통이 가득했을 때입니다. 그러나 그와 같은 처참한 상황 속에서도 예수님을 구세주로 영접한 우리의 믿음의 선조, 믿음의 선배들은 기쁨으로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그들의 심령이 가난했기에 천국을 누리며 살았고, 주의 영으로 충만했기에 그들은 진리 안에서의 자유를 만끽했던 것입니다. 바로 그 힘이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 정도로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세웠습니다. 찬양받으시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께서 일으켜 세우신 것입니다.
저는 대한민국의 교회들이 침묵을 지킬 게 아니라 다시금 큰 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하기를 원합니다. 저 뿐이겠습니까? 그러기 위해서는 율법에서 자유케 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고 바라보고 신뢰하면서, 지금 나부터 진리 안에서 기뻐하는 자유인이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 모두가 구약 성경의 모든 율법과, 선지자들의 예언을 완전케 하기 위하여 오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기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게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Maranatha!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아둘람복음공동체?현명인목사>
이미지협력 : SAEROUM ㅣStone of Helf
■ Adullam Ministry & Church?
■ 홈페이지 : www.adullamch.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