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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18:1-2 [음녀가 받을 심판, 큰 성 바벨론의 멸망]-3

Adullam 2021. 1. 30. 10:16

■ Adullam Ministry & Church?

<요한계시록 18:1-2 / 킹제임스흠정역>
1.이 일들 뒤에 내가 보니 큰 권능을 가진 또 다른 천사가 하늘로부터 내려오는데 그의 영광으로 인해 땅이 환해지더라.
2.그가 우렁찬 음성으로 힘차게 외쳐 이르되, 저 큰 바빌론이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그녀가 마귀들의 처소가 되고 모든 더러운 영의 요새가 되며 모든 부정하고 가증한 새들의 집이 되었도다.

[음녀가 받을 심판, 큰 성 바벨론의 멸망]-3

③ 17장과 18장의 관계 :

17장은 음녀 바벨론의 심판을 예고 하고 있고, 18장은 큰 성 바벨론의 멸망상을 구체적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17장과 18장은 ‘예정과 실제’의 관계 구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관계 구조 외에도 17장의 '음녀 바벨론’과 18장의 ‘큰 성 바벨론'이라는 표현에서 두 개의 장이 구별 되기도 합니다.

‘예정과 실제’라는 관계 구조 대신에 '음녀'와 '큰 성'이라는 구조적 틀을 기준으로 요한계시록을 대하면 17장 16절 이하에 나오는 멸망이 18장 2절의 무너짐과 같은 것인가에 대한 문제에 주목하게 됩니다. 우선 두 개의 장은 두 가지 면에서 공통점을 지닙니다.

첫째, 17장, 18장 모두 악한 세력의 멸망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음녀의 멸망과 큰 성의 무너짐은 둘 다 바벨론의 멸망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 17장, 18장은 악한 세력의 완전한 사라짐이 아닌, 남겨진 것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17장 16절 이하에서 음녀는 멸망했으나 짐승은 여전히 살아 있고, 18장에서 큰 성은 무너졌으나 그 곳엔 귀신, 더러운 영, 가증한 새가 모이는 곳이 되었습니다.

17장, 18장의 비교는 끊이지 않는 악의 세력을 주된 내용으로 보여주기 위함이 아닌, 우리로 하여금 다음의 사실들을 깨닫게 해주기 위함입니다.

먼저 17장과 18장이 같은 대상을 다루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서 보면, 17장은 바벨론으로 상징된 음녀 곧 하나님을 적대하는 세력의 멸망을 다루고 있고, 18장은 바벨론 자체의 멸망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처럼 두 개의 장은 하나의 대상을 각기 다른 측면에서 같은 주제로 다루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17장의 음녀는 정치 권력과 관련을 맺고 있긴 했지만 권력 그 자체는 아니며, 음녀의 멸망 때에도 슬퍼하는 자가 있다는 기록은 없습니다. 그러나 이와 대조적으로 18장의 바벨론의 멸망은 지상의 정치 및 경제적 권세자들에게 큰 슬픔을 가져다 주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17장에서의 음녀의 멸망은 열왕에 의한 것이지만 18장에서의 멸망은 지진에 의한 것입니다(2절). 그 지진은 16장 19-21절에 있는 지진을 확대 묘사한 듯합니다.

(계 16:19)큰 성이 세 갈래로 갈라지고 만국의 성들도 무너지니 큰 성 바벨론이 하나님 앞에 기억하신 바 되어 그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잔을 받으매 계14:8
(계 16:20)각 섬도 없어지고 산악도 간 데 없더라 계6:14
(계 16:21)또 무게가 한 1)달란트나 되는 큰 우박이 하늘로부터 사람들에게 내리매 사람들이 그 우박의 재앙 때문에 하나님을 비방하니 그 재앙이 심히 큼이러라

우리는 17장에서 종교와 사상계를 통한 사탄 세력의 활동이 음녀로 상징 되어 심판 받고 멸망 받는 것을 보았고, 18장에서도 사회 문화와 경제계를 아우르는 사탄의 권좌가 큰 성 바벨론으로 상징 되어 심판 받고 멸망 당하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세상은 일찍이 오늘날처럼 풍요로웠던 적이 없었습니다. 인생의 부귀영화는 거의 모든 세상 사람들의 ‘신’(神)이 되었습니다. 모든 국가 권력과 정책의 공동 목표는 더 많은 사람들을 더욱 풍요롭게 살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UN은 21st Century Reset, Sustainable & Inclusive Recovery, Gender Equality, Digital Technologies 등등, 몇 가지 주요 키워드를 Agenda ID 2020-2030의 지속 가능한 개발목표 안에서 <2021 PRIORITIES>로 삼은 것입니다.

그러나 물질을 포함한 세상의 이러한 가치들은 섬김의 대상으로 변질 되어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누리라'고 주신 것이 '절대가치'가 되어 급기야는 신격화 되는 상황까지 이르렀습니다.

18장은 세상의 우위를 차지하는 사탄의 오컬트적인 문명과 재물과 모든 경제적 이익 꺼리들이 결국 ‘한 번에 멸망 당하게 될 거라는 것을 직접적으로 경고하면서, 이와 같은 것들을 반면교사 삼고 돌이켜야 한다는 것을 사실적으로 교훈해 주고 있습니다. 여기서 잊지 말고 다시 한 번 나를 돌이켜 상기해야 할 것은 내가 섬겨야 할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 뿐이라는 사실입니다. <계속>

Maranatha!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아둘람복음공동체?SNS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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