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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1:3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기를 원하노라]
Adullam
2021. 1. 22. 06:51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기를 원하노라"(고린도후서 1:2)
"하나님 아버지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기를 원하노라"(갈라디아서 1:3)
[선한 능력으로(Von guten Mächten)]
[verse 1]
그 선한 힘에 고요히 감싸여
그 놀라운 평화를 누리며
나 그대들과 함께 걸어가네
나 그대들과 한 해를 여네
[verse 2]
지나간 허물 어둠의 날들이
무겁게 내 영혼 짓눌러도
오 주여 우릴 외면치 마시고
약속의 구원을 이루소서
[chorus]
그 선한 힘이 우릴 감싸시니
믿음으로 일어날 일 기대하네
주 언제나 우리와 함께 계셔
하루 또 하루가 늘 새로워
[verse 3]
주께서 밝히신 작은 촛불이
어둠을 헤치고 타오르네
그 빛에 우리 모두 하나 되어
온누리에 비추게 하소서
[chorus]
그 선한 힘이 우릴 감싸시니
믿음으로 일어날 일 기대하네
주 언제나 우리와 함께 계셔
하루 또 하루가 늘 새로워
[verse 4]
이 고요함이 깊이 번져갈 때
저 가슴 벅찬 노래 들리네
다시 하나가 되게 이끄소서
당신의 빛이 빛나는 이 밤
[chorus]
그 선한 힘이 우릴 감싸시니
믿음으로 일어날 일 기대하네
주 언제나 우리와 함께 계셔
하루 또 하루가 늘 새로워
■ 나치에 의해 죽음을 맞이하게 된 20세기 순교자 디트리히 본회퍼(Dietrich Bonhoeffer, 1906~1945)는 바르트와 틸리히보다 한 세대 뒤에 활동한 신학자이자 목회자입니다. 그는 1906년 2월 4일 독일 브레슬라우에서 아버지 칼 본회퍼와 어머니 파울라 사이의 8남매 중 여섯째 쌍둥이(일곱째는 쌍둥이 누이동생인 싸비인)로 태어났습니다.
찬양 곡, '선한 능력으로'(Von guten Mächten)의 모체가 되는 본회퍼 목사님은 14살에 목사가 되기로 결심하고, 17살에 튀빙겐 대학에 입학 한 뒤 이듬해 베를린 대학 신학부에서 공부를 시작합니다. 21살에는 신학 박사학위 논문을, 24살에는 교수 자격으로 논문을 제출할 정도로 뛰어난 학업 성취 능력을 보였습니다.
교수가 된 본회퍼 목사님은 강의와 목회를 겸했습니다. 그렇게 평탄한 사역의 길을 가고 있던 본회퍼 목사님에게 위기가 찾아온 건, 독일에서 히틀러가 정권을 잡기 시작하면서부터였습니다. 히틀러의 독재 및 유대인 탄압 정책을 공개적으로 반대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경찰 게슈타포(Gestapo)에 의해 감시를 받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자신의 의견을 굽히지 않았고 끝까지 기독교 신앙의 순수성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대표적 사례가 '고백교회'(Confessing Church)입니다.
고백교회는 순수한 기독교 신앙을 강조하는 교회로 성경 묵상과 기도, 그리고 제자의 삶을 지향했습니다. 하지만 이내 나치의 극에 달한 억압에 결국은 문을 닫게 됩니다. 그러던 중 본회퍼 목사님은 뉴욕 유니언 신학교에서 강의 요청을 받아 미국으로 건너갑니다. 하지만 조국의 현실을 가만히 볼 수 없었기에, 정황상 생명을 잃을 가능성이 매우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독일로 돌아갑니다.
귀국 후 본회퍼 목사님은 적극적으로 반(反) 히틀러 운동에 참여했고, 결국 1942년 나치 전복 음모가 발각되어 체포됩니다. 1944년 나치 전복 음모에 가담했다는 결정적인 증거가 나타나자 게슈타포 감옥으로 이송됩니다. 그리고 이듬해 1월 7일 부켄발트 수용소로 옮겨진 뒤 4월 9일 교수형으로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은혜로운 찬양, '선한 능력으로(Von guten Machten )'는 본회퍼 목사님이 1944년 게슈타포 감옥에 수감되어 있을 생전에 마지막으로 지은 시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본회퍼 목사님은 게슈타포 감옥에서 살아 나가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주님께서 주시는 평안 가운데 구원의 언약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했습니다. 그리고 그의 믿음의 고백을 <하나님과의 동행', 평화와 고요함>을 주제로 하는 아름다운 시로 승화시켰습니다.
오늘 우리 모두에게도 이와 같은 믿음의 고백이 있게 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우리 모두에게 있기를 원합니다.
Maranatha!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아둘람복음공동체?현명인목사>
https://youtu.be/aN7dGz6NH5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