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23:3 [언약의 말씀을 이루라]

"왕이 단 위에 서서 여호와 앞에서 언약을 세우되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여호와께 순종하고 그의 계명과 법도와 율례를 지켜 이 책에 기록된 이 언약의 말씀을 이루게 하리라 하매 백성이 다 그 언약을 따르기로 하니라"(열왕기하 23:3)

[언약의 말씀을 이루라]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음에서 납니다. 매일 몆 장씩이라도 성경을 읽으며 성령님의 임재를 구해야 합니다.

2020년 1월의 시작이 바로 어제일 같지만 어느새 마지막 달의 끝을 향해 질주하고 있습니다. 물고 뜯는 시기와 질투의 인간사가 변함 없는 세월의 연속 선상에 있지만 올 해는 특히나 COVID19 장단에 휩쓸려 가느라 더욱 바쁘게 그리고 빠르게 지나간 것 같습니다.

탐욕과 음욕 그리고 공명욕이라는 헛되고 헛된 짐을 움켜쥔 전 세계 사람들이 지금도 오염 된 바이러스의 거센 강물에 휩쓸려 떠내려 가고 있습니다. 살아 남으려 기를 쓰고 버텨봐야 이미 양손에 가득 움켜 쥔 것들로 인하여 허우적 거리지도 못한 채 걸죽한 늪에 빠진 것처럼 가라 앉고 있습니다. 그들의 도착지는 죽음의 바다 곧 사해입니다.

이 세대에 일어나고 있는 여러 재앙들과 현상들을 놓고 많은 기독교인들이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기도합니다. 하지만 정말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지 아니면 자기의 뜻이 하나님의 뜻이기를 구하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인테리어가 잘 된 메가급 교회들이 많습니다. 그 교회들은 멋지고 훌륭한 음향시설과 조명, 각 기관들이 해아 할 일들에 대한 매뉴얼을 잘 갖추고 있습니다. 담임목사님의 목회 철학도 메가급일수록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어렵고 힘든 개척교회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주기도하고 기도의 동맹군이 되어 주기도하며 다양한 예배 프로그램을 소화 할 수 있도록 예배송출 장비 등을 무상 지원해 주기도 합니다.

이러한 메가처치의 담임목사님들 가운데는 하나님께서 주신 소명 이루기 위해 제 몸 돌보지 않고 하나님 앞에서 인간적인 계산하지 않으며 두려움과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어가는 분들도 많습니다. 복음의 증인으로서 충성을 다하기에 여념이 없는 분들입니다.

반면에 복음의 본질을 망각하고 목회사역이 아닌 목회사업의 모습을 보이는 목사들도 있습니다. 대외적으로 뭐가 그리 바쁜지, 도대체 설교 준비는 언제 하는지, 설교 한 편 준비 하는데 얼마만큼의 시간을 들이는지 묻고 싶을 정도입니다.

각 구역을 맡아 부흥을 이루기 위해 애쓰고 노력하는 구역 담당 목사님들의 연령층 대부분이 삼십대 중반인 교회들이 많습니다. 안양에 있는 교회와 목동에 있는 교회를 예로 듭니다. 그 젊은 목사님들은 금요성령집회의 설교를 돌아가면서 합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 젊은 목사님들의 설교에서 공통점들을 찾아 볼 수 있었습니다.

먼저 이렇게 잘 지어진 훌륭한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하자는 내용이었습니다. 이에 더하여 이렇게 축복 받은 큰 교회로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신학생시절 이런 교회에서 사역을 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는 이야기를 그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했습니다. 문제는 그들의 설교 속에 이러한 내용이 기본 양념처럼 들어가 있다는 것입니다.

또 한 가지는 담임목사님에 대한 찬양 발언이었습니다. 교회 개척에서 오늘의 메가 처치에 이르기까지 눈물로 기도하며 헌신한 담임목사님에 대한 믿음과 하나님을 향한 사랑을 이야기 하는데까지는 좋았지만 하나님과 동급으로 여기는 듯한 우상화 발언을 거리낌 없이 하기도 했습니다.

목회 단상에서는 개인의 이야기가 아닌 생명의 말씀이 선포 되어져야 합니다. 1분 1초를 아끼며 말씀을 가르치고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전하는 자나 듣는 자나 예수님을 믿는 성도라면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성경으로 회복되어야 합니다. 교회가 교회되는 회복의 역사가 있어야 합니다. 어디서부터 시작 되어야 할까요? 성도 개개인 곧 당신으로부터 먼저 이루어져야 합니다.

● "왕이 단 위에 서서 여호와 앞에서 언약을 세우되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여호와께 순종하고 그의 계명과 법도와 율례를 지켜 이 책에 기록된 이 언약의 말씀을 이루게 하리라 하매 백성이 다 그 언약을 따르기로 하니라" <열왕기하 23:3>

Maranatha!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아둘람복음공동체?현명인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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