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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13:1-10 [짐승의 한계적 권세와 성도의 인내]-6
Adullam
2020. 8. 9. 08:00
[짐승의 한계적 권세와 성도의 인내]-6
③ 짐승의 한시적 권세 : 짐숭의 머리 중 하나가 치명타를 입어 죽을 지경에 이릅니다. 그러나 완쾌 됨으로 더욱 큰 영향력을 행사하게 되자, 온 세상의 사람들은 이를 놀랍게 여겨 짐승을 숭배합니다. 이는 사단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능력을 모방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세상에서의 사단의 권세가 아직은 유효하다는 뜻입니다. 이 유효 기간 안에서 짐승은 짐승으로서의 악한 일을 수행하기 위해 사단으로부터 몇 가지의 권세를 부여 받게 됩니다.
1) 먼저 '큰 말과 참람된 말'을 하는 입을 받습니다. '큰 말'은 세상을 지배할 권세와 교만한 마음을 가리킵니다. '참람된 말'은 하나님의 능력과 그리스도의 은혜를 비난하는 모든 시도를 가리킵니다.
2) 다음으로, ‘성도들과 싸워 이기는' 권세를 받습니다. '싸운다'는 말은 군사적 전쟁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하나님의 백성을 대적하고 핍박하는 짐승의 행태를 가리킵니다. '이긴다’는 것은 짐승이 성도들의 믿음을 깨뜨리게 된다는 의미가 아니라, 다만 육신의 생명을 끊어 버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짐승의 이김은 육신까지만 미칩니다. 성도 안에 있는 굳건한 믿음의 반석을 깨뜨릴 수는 없습니다. 사망 권세를 이기기고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 하나님의 아들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주님으로 우리 안에 거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3) 마지막으로, 짐승은 각 족속과 백성과 방언과 나라를 다스리는 권세를 받습니다. 이는 사단의 세계 지배를 의미하는 것으로써 메시야처럼 군림하려는 시도를 가리킵니다. 이러한 권세를 지닌 짐승은 사람들로 하여금 "누가 이 짐승과 같으며, 누가 능히 이로 더불어 싸우겠느냐"고 말하게 합니다.
이렇게 말하는 자들의 자유의지는 이미 상실 된 상태라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날 수 있는 길이 영원히 사라진 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 쯤 되면 그들의 모든 신경계가 인공적인 무엇인가의 인터페이스가 되어 있을 가능성도 배제 할 수는 없습니다.
뇌의 앞 부분, 곧 이마 쪽에 위치한 그들의 전두엽에 그나마 조금 저장 되어 있던, 살아 계신 창조주 하나님과 그 분의 아들에 대한 기억 등, 과거의 여러 기억들이 특정 전파로 인하여 다 삭제 될 수도 있다는 것이 그 가능성에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사단이 세운 짐승을 신으로 섬기게 될 것입니다. 짐승이 그들의 구세주가 되고, 사단이 그들의 소망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입은 하나님을 모독하고 조롱하는 말과 함께 열리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대환란 가운데 짐승의 편이 된 자들에게 나타나는 현상들입니다. 용과 이 짐승의 목적은 이 땅에 거하는 자들이 자신들을 신으로 숭배하도록 조장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짐승의 목적대로 하나님께 드려져야 할 찬양과 경배는 사단을 향하게 됩니다.
그러나 마지막 때, 세상 천하를 호령하는 짐승의 권세도 다음과 같은 한계적 속성 아래 있을 뿐입니다.
첫째, 짐승은 시간적 한계를 가집니다. 딱 마흔 두 달 뿐입니다(5절). 여기서 '마흔 두 달’은 사단이 그리스도의 재림 전까지 이 세상에서 자기에게 주어진 권세를 가지고 성도들을 핍박하고 하나님을 대적하며 사람들을 미혹하게 될 기간입니다. 이는 짐승의 박해가 순간에 불과하다는 것과, 궁극적으로는 교회에 영원한 승리가 주어진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습니다.
둘째, 짐승은 '어린양의 생명책'에 녹명 되지 않은 자들에게서만 경배 받을 수 있을 뿐입니다(8절). 짐승의 권세가 아무리 강력하고 위협적이라 해도 '어린양의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 자들의 믿음과 진리는 결코 빼앗지 못합니다. 사단의 세력은 기껏해야 성도들의 육신을 주검으로 만드는 일 뿐입니다. 그 이상은 할 수 없습니다. 이것이 사단의 한계입니다.
'생명책'이란 본서와 빌립보서 4:3에서 나오는데, 그리스도 안에서 '영생을 얻을 자'들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는 책을 가리킵니다. '영생'은 그리스도의 대속의 죽음에 기인합니다. 우리는 여기서 짐승이 자기의 권세를 행사할 수 있는 범위가 생명책에 기록되지 아니한 자들에게 국한 되어 있다는 것을 확실하게 알 수 있습니다.
④ 그렇다면 이 때 성도는 어떠한 태도를 가져야 할까요? 대 환난의 때가 되면 사단은 그의 수하 짐승들을 이용하여 성도를 핍박하고 죽일 것입니다. 이러한 지배하에 당면한 성도는 소망으로 인내하며 믿음을 지켜내야 합니다(10절). 여기서 '인내'란 마지 못 해 견디는 수동적 의미의 '인내'가 아니라, 당당히 맞서 담대하게 대항함으로 최악의 경우에도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믿음'은 자기 주인에 대한 최상의 충성을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 '신의와 신앙'을 말합니다. 성도의 이러한 '인내와 믿음'은 '어린양의 생명책에 이긴자의 이름으로 기록' 됩니다. 결코 멸망은 없습니다.
성도의 영원한 승리는 무소부재하시고 편재하시며 영원하신 그 분, 성삼위 일체 되신 성부.성자.성령(야훼,성령,예슈아) 뿐입니다.
<8월11일, '땅에서 올라오는 짐승' 계속>
Maranatha!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아둘람복음공동체?SNS선교사>
현명인목사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인이 됨으로서 일어나는 어떠한 일이라도 받아들여야 한다. 그리스도인의 신앙은 동물적인 어떤 무기의 힘으로 유지될 수 없다. 오히려 그리스도인은 세상과의 싸움에서 모든 이들에게 인간에 대한 두려움이나 좋아함으로는 움직여지지 않는 인내와 믿음을 보여줌으로써 이겨야 한다.”(바클레이_W. Barcl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