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10:2 [완전한 진리를 향하여]-5
#요한계시록
“그 손에는 펴 놓인 작은 두루마리를 들고 그 오른 발은 바다를 밟고 왼 발은 땅을 밟고”(요한계시록 10:2)
[완전한 진리를 향하여]-5
천사의 손에 펴 놓인 작은 두루마리가 있습니다. 이 두루마리에 관한 견해가 다양합니다. 그 중 가장 타당한 견해 두 가지만을 제시합니다.
첫째, 작은 두루마리가 본서 ‘11:1-13’의 예언의 말씀, 곧 ‘교회의 고난과 승리를 예언하고 있다고 해석’하는 견해입니다. 아울러 이 견해는 5장의 두루마리가 ‘6:1-8:5’의 말씀을 집약하고 있다고 해석합니다.
둘째, 에스겔 2:9-3:3까지의 내용을 본문의 배경으로 보고 요한이 종말의 서막을 열면서 하나님으로부터 받는 ‘선지자적 소명을 상징적으로 설명’하고 있다고 해석하는 견해입니다.
즉, 작은 두루마리에는 장차 되어질 예언의 내용이 기록되어 있고(11절), 요한의 이 경험은 에스겔이나 예레미야가 선지자가 될 때 가졌던 경험들과 동일하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점들을 미루어 보아 만백성들과 열방들 그리고 열왕들에게 예언해야만 하는 요한의 선지자적 직무에 대한 재확약이라고 할 수 있으며, 본절과 11장이 내용상 일치하는 것으로 보아 교회의 핍박에 대한 예언이 기록되어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 오른발은 바다를 밟고 왼발은 땅을 밟는다는 말씀에 대해서는 크게 두 가지로 해석 할 수 있습니다. 먼저, 기록 된 천사의 모습이 그가 전해줄 메시지의 보편성을 대변하고 있다는 해석이며, 다음은, 오른쪽은 웅장한 모습을, 왼쪽은 편재(omnipresence)하는 모습을 암시하고 있다는 해석입니다.
본문에 나타난 천사의 장대한 모습이, 그가 가져온 메시지가 온 세상에 전파되어야 하는 포괄적인 것임을 암시 한다는 측면에서 두 해석 가운데 전자의 해석이 타당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무엇으로 해석 되든 하나님의 비밀은 그 자체로 거룩합니다. 인류의 모든 역사는 성경의 흐름에 따라 기록되었습니다. 그리고 잠시 현재의 모습으로 나타났다가는 영원히 과거의 모습으로 퇴색되어져 갈 미래의 모든 일 또한 기록된 예언의 말씀대로 이루어져 갈 것입니다. 구속의 역사가 흘러가는 방향은 언제나 완전한 진리를 향하여 나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완전한 진리가 추구하는 바는, 구속의 완성 곧 하나님 나라의 완성입니다. <계속>
Maranatha!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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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인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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