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역사는 두 줄기다]-1/3

현명인목사 2017. 7. 7. 08:57

"요한의 세례가 하늘로부터냐 사람으로부터냐 그들이 서로 의논하여 이르되 만일 하늘로부터라 하면 어찌하여 그를 믿지 아니하였느냐 할 것이요 ...... 이에 그들이 엿보다가 예수를 총독의 다스림과 권세 아래에 넘기려 하여 정탐들을 보내어 그들로 스스로 의인인 체하며 예수의 말을 책잡게 하니"(누가복음 20:4-20)

 

[역사는 두 줄기다]-1/3

 

이 세상 나라와 대칭되는 나라가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모르는 사람에겐 이 세상 나라만 있을 뿐이니, 우물안 개구리 인생이요, 가장 비참한 지옥에서 살아갈 실패인생입니다.

 

기원전 63년에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선배 명장 폼페이우스가 유대인의 나라를 정복한 후 한 세기쯤 흐른, 기원 30년 경에 유대 땅의 절대 권력은 황제의 대리인인 총독의 손에 있었습니다.

 

기원 26년에 유대 땅 총독으로 부임한 본디오 빌라도는 불행하게도 인류역사상 가장 의미 있는 대표적 사건인 나사렛 예수를 예루살렘에서 재판한 장본인으로 사도신경에 그 이름이 거론됩니다.

 

그의 유대 땅 부임과 거의 일치하는 시기에 동쪽 요단강에서는 거친 야인의 모습인 서른 살 쯤의 요한이라는 사람 앞으로 전국 각처의 유대인들이 구름 떼처럼 몰려들어 이른바 회개의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 백성에게 요한은 약 4세기 동안이나 존재하지 않던 선지자였습니다.

 

그들은 메시아가 와서 이 백성을 구원한다고 일치되게 예언하였고, 예언에 대해 전혀 의심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학수고대하였습니다. 그런데 4세기쯤 전부터는 선지자조차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왜 그 기나긴 시간을 하나님이 침묵하시는지 그들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더구나 주권을 잃고 로마의 압제 하에 신음하는 그들이었기에 요단강에 혜성처럼 나타나 회개의 세례를 베푸는 낙타 가죽옷의 요한은 그 시대의 희망이었습니다. 더구나 회개의 세례는 고대하던 메시야가 즉시라도 그들 삶의 현장에 오신다는 전제하에 이루어졌으므로 유대 땅의 신음하는 백성들을 구름떼처럼 불러 모으는 충분조건이었습니다.

 

요한의 외침은 공허한 메아리가 아니었습니다. 먼 북쪽 나사렛의 목수 예수가 요한 앞에 출현하였습니다. 요한은 자기가 곧 오신다고 한 메시아가 이 사람 예수라고 증언하였습니다. 짜고 치는 고스톱이 아니었읍니다. 예수가 세례 받고 물에서 올라 올 때 그 머리에 성령이 임하는 것을 요한은 목격하였으며, 아울러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 이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정확하게 들었습니다. 시각과 청각으로 확인된 그를 그리스도라고 선포하는 데 요한은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낯선 땅에 부임한 총독 본디오 빌라도는 극도로 긴장하였습니다. 속국의 백성들이 무리를 짓는 그 자체로도 긴장하게 됩니다. 요한에 이어 예수라는 청년에게 모여드는 더 많은 무리는, 더구나 사람이면서 사람으로 믿어지지 않는 전능에 가까운 기상천외의 그 능력은, 총독의 수면을 송두리째 빼앗아가기에 역시 충분조건이었습니다.

 

귀신을 쫓아내고, 귀머거리든 소경이든 벙어리든, 그 무시무시한 문둥병까지 약물처방도 없이 말 한 마디로 완치시키는가 하면, 풍랑 이는 갈릴리 호수에게 잠잠 하라는 명령으로 풍랑이 죽은 듯 고요해졌고, 겨우 1인분의 음식을 아무런 물리적 방법 없이 5천 내지 6천 배로 폭증시켜 큰 잔치가 벌어졌다는 기적들은 사람이면서 실제로는 사람의 모습을 한 전능한 신이 아니라고 감히 부인할 수 없음에 총독은 숨이 막혔습니다.

 

그런 풍문은 그 군중 속에 파고든 잘 훈련된 정보부대 요원들에 의해 사실로 확인된 터여서 의심의 여지가 없다는 게 그를 질리게 하였습니다. 나사렛 예수에게 몰려드는 무리가 저 전능한 인간의 지휘 하에 폭동이라도 일으킨다면 세계 최강의 자랑스러운 로마의 정예 10개 군단 병력을 투입해도 완패가 뻔할 거라 예상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내일 2/3계속) 할렐루야!

 

<소설 예수 그리스도> 중에서...

지은이 :현의섭 목사_규장문화사

 

Maranatha!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아둘람복음공동체?SNS선교사>

 

※ 7월 OO일부터는 창세기에서 요한계시록까지, 하나님의 편지를 배달하는 하나님의 우편부가 되어 매일 한 통씩 하나님의 편지를 배달 해 드리겠습니다. 성경 66권 전체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며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나아가는 귀하고 거룩한 시간이 될 것을 믿습니다. 약 2년 전 하나님의 편지로 은혜 나눈바 있으나 새롭게 수정하고 보충하였으므로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은혜를 더욱 깊이 있게 누리게 될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께 영광입니다!

 

※ <아둘람복음공동체>의 '영상큐티'를 전도목적과 신앙교육용 큐티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당신도 SNS선교사 입니다.

 

'[신곡] '사명의 길(소강석詞, 김석균曲)'

https://youtu.be/aC3BXPSpvW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