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요한복음 14:16-17)
[보혜사 성령님(保惠師 聖靈)]-1/3
헬라어 알로스(allos)는 “같은 종류의 또 다른 것”을 뜻합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보혜사이며, 아버지께 구하여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겠다고 하신 말씀으로 이를 증거하셨습니다.
요한일서 2:1의 '대언자'라는 단어를 복음서에서는 성령으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대언자(advocate)'는 “중보자”, “간구자”, “조력자”, "다른 사람을 대신하여 서는 자"라는, 한층 더 깊은 의미를 품고 있습니다. 이는 성령과 그리스도 중 어느 한 분의 사역을 특정하여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나타냅니다.
성부 하나님과 성자 예수님도 구원의 경륜을 이루어 가시기 위해 하나가 되어 역사하고 계십니다(요10:30). 그러므로 하나님을 엄하고 거칠며 죄인에 대한 용서를 거리끼는 분으로 제시하고, 아들 예수의 중보에 의해서만 용서하는 분으로 제시하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오해를 불러일으켜 구원의 역사를 방해하려는 사단의 계략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생명이 되어 나타난 사랑, 곧 독생자 예수의 성육신 하심은 십자가 대속의 죽음과 부활이라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어 십자가 복음을 완성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사실을 믿음으로 주가 그리스도 되신 것과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고백하고 진리 안에 거할 때, 그의 크신 은혜로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시는 것이 사실이지만, 아버지와 아들 모두 죄인을 사랑하시며 그를 구원하시기 위해 협력하고 계신다는 사실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동사로 쓰인 보혜사는 신약에 23번이나 “위로하다”로 번역되었지만, “훈계하다”로도 19번 번역되었습니다. 이는 성령 사역의 한 측면만을 강조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어쩌면 “훈계자”로서의 성령, 이것이 성령 사역의 더욱 두드러진 측면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성령은 가르치시고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십니다(14:26). 성령은 그리스도에 대하여 증거할 것이며(15:26),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16:8)하십니다. 성령은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알리십니다(16:13). 성령은 그리스도의 영광을 나타내며 그로부터 받은 것을 알려 주십니다(16:14). 또한 진리를 정의하고 나누어 주고 변호하시는 진리의 영이신 성령(요15:26, 16:13)은 예수 그리스도처럼 일시적이 아니라 영원토록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떠나지만(13:33), 그와 같은 한 분을 보내되, 예수님처럼 일시적이 아니라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도록 아버지께 청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예수님은 다가올 일을 드러내셨습니다(마24장). 미래에 관하여는 더 많은 빛이 주어지게 될 것도 말씀하셨습니다. 요한계시록의 예언들은 그것이 어떻게 성취 될 것인지에 대한 탁월한 예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교회에 보낸 기별들에 관하여 사도요한은 이렇게 선언하였습니다.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성령은 진리의 영입니다. 세상은 거짓의 영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은 진리의 영이신 성령을 받지도 못하고, 보지도 못하며, 알지도 못합니다(요14:17). 진리와 거짓은 섞일 수 없기 때문입니다. 빛과 어둠이 공존하지 못 함과 다름 아닙니다. 육은 세상에 속해 있습니다. 세상은 영적 지각력이 부족합니다. 따라서 육에 속한 사람이 진리의 영이신 성령을 알지 못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육에 속한 사람은 성령의 일들을 받지 않으므로(고전2:14) 거듭나지 않은 사람입니다. 따라서 모든 관심은 이생의 것들에 제한 되어 있습니다. 삶의 가치도 거짓의 영으로 가득한 세상 가운데서 찾으려 합니다. 밑 빠진 독과 같은 세상에서 물 붓기식의 가치 추구를 매일 반복 하지만, 결국 채워지지 않는 그 공허함은 무저갱으로 변해 갈 뿐입니다.
진리의 영을 알지 못 하는 미련한 인간은 모든 문제의 해답을 얻기 위해 똑 같이 미련한 인간의 지혜를 의지합니다. 그 세상 지혜가 마른 나뭇잎과 같이 부서진다는 것을 알지 못 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육에 속한 인간의 지혜에 귀를 기울이면 기울일 수록, 하나님의 일들을 이해하거나 식별하지 못하고 진리의 영에서 더욱 멀어지게 됩니다.
그들은 거짓의 영에 가까워져 가기에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혜와 성령님의 교통하심과 섭리에 대한 삼위일체 하나님의 구원의 경륜이 공개 되었음에도 여전히 깜깜한 어둠 속에 있는 비밀의 복음으로만 인식할 뿐입니다. 따라서 세상의 철학만 보일 뿐, 신령한 진리를 받지 못하고, 보지 못하며, 알지도 못하는 것입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도움 없이 신령한 진리에 도달하지 못합니다. 오직 영적으로라야 분변하게 됩니다. 진리의 영이 너희와 함께 하심이요, 너희 속에 계시겠다고 하신다는 것은 세상과 확연히 대조된, 즉 거룩히 구별 된 그리스도인 개개인의 심령에 성령의 내주(內住)하심을 강조한 말씀입니다. 성령님의 내주하심을 위하여 성령의 충만함을 구하시기 바랍니다(내일 2/3계속)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눅11:13) 할렐루야!
Maranatha!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아둘람복음공동체?SNS선교사>
※ 7월 OO일부터는 창세기에서 요한계시록까지, 하나님의 편지를 배달하는 하나님의 우편부가 되어 매일 한 통씩 하나님의 편지를 배달 해 드리겠습니다. 성경 66권 전체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며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나아가는 귀하고 거룩한 시간이 될 것을 믿습니다. 약 2년 전 하나님의 편지로 은혜 나눈바 있으나 새롭게 수정하고 보충하였으므로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은혜를 더욱 깊이 있게 누리게 될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께 영광입니다!
※ <아둘람복음공동체>의 '영상큐티'를 전도목적과 신앙교육용 큐티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당신도 SNS선교사 입니다.
'성령이여 임하소서'
https://youtu.be/xRWlyE8SQs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