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요한복음 8:44)
[거짓의 아비, 마귀]-2/2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통한 아담과 하와의 첫 시험은 그들의 영적성장 및 인격과 품성을 이루어 가는데 필수적이었을 것입니다. 만일 그들이 시험을 통과했다면 그 결과는 영생복락의 무한 축복이었을 테지만 하나님을 대적하려는 사단의 미혹에 맥 없이 무릎 꿇은 그들에게 돌아간 것은 흙으로 돌아가는 육신의 죽음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람이 견뎌낼 수 있는 능력 이상으로 시험당하는 것을 원치 않으시는(고전10:13) 분이시라는 것을 생각할 때 사단이 천사의 모습 또는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가 아닌 다른 장소에서 그들에게 접근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셨을 거라는 추측을 하게 됩니다.
"...뱀이 여자에게 물어 가로되..."(창3:1) 뱀을 자기의 매개체로 사용한 사단은 여자에게 단독으로 말할 수 있을 때를 찾았습니다. 사람은 자신을 지켜 주는 어느 특정한 상황과 환경과 보호자로부터 떠나 있을 때 가장 쉽게 시험에 빠지며 죄를 범하게 됩니다. 여자도 그러했습니다. 만일 그녀가 아담 곁에 머물러 있었다면, 그의 존재는 그녀에게 보호막이 되었을 것이며, 의심할 바 없이 다른 결말을 맺게 되었을 것입니다.
사단은 순진해 보이는 척, 매우 교묘한 질문을 여자에게 던졌습니다.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사단은 자신의 말이 불명확하고 모호하도록 의도했습니다. 사단의 목적은 명백했습니다. 여자의 마음에 하나님의 명령에 대한 의미를 왜곡 해석하여 심어주고 특히 그러한 명령의 타당성과 공정성에 관하여 의심의 씨를 뿌리려는 계략이었던 것입니다.
창세기 3:2에서 여자는 뱀에게 말합니다. "우리가 동산 나무의 열매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그러나 하나님은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고 선언하셨습니다. 하지만 여자는 이 말을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로 바꾸었습니다. 창조주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함으로 맞이하게 되는 죽음의 형벌을 충분히 인식했기 때문이었습니다.
“~할까 하노라”에 해당하는 단어 <펜(pen_구치소, 우리에 넣다, 가두다)>은 치명적인 결과를 낳는 그 어떤 것(대상)을 우습게 여기고 장난치듯 하면서도 이로 인해 맞이하게 될 무서운 결과를 생각하는 내적인 경각심을 나타냅니다. 그러나 그것은 그러한 일이 실제로 일어날 것이라는 생각에 대해 취해진 냉소적 반응이었습니다.
여자의 말 속에 담긴, 뱀의 말을 반영하는 의심과 머뭇거림은 자비하신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본래의 사랑보다, 죽음에 대한 공포를 거론함으로 여자로 하여금 사단의 미혹에 넘어가게 하는 순종의 동기가 되게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의 절대적인 공의에 대하여 의심을 불러일으키는 또 다른 징후는, 여자가 자신에게 분명하게 알려진 그 나무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이 나무를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로 표현하고 그것의 위치를 일반적인 용어로 언급함으로써, 다른 나무들과 거의 동일한 부류 가운데 두었던 것입니다.
사단의 첫 번째 질문인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가 의심을 불러일으키고자 의도된 것이라면, 뒤이어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고 말한 것은 권위적 선언의 모습으로 위장한 사단의 기만이었습니다. 사단은 하나님의 명령을 반박하였습니다. 공공연한 거짓말로 하나님의 말씀의 진실성에 도전하였습니다. 그런 이유로 예수님이 사단을 거짓의 아비라고(요8:44) 말씀하신 것입니다.
사단은 한 발 더 나아가 하나님이 그 열매를 먹지 말라고 금한 이유를 그럴듯하게 늘어 놓았습니다.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창3:4-5)
어쩌면 다음과 같이 말했을 수도 있습니다. “여자야, 내 말을 믿어라. 하나님이 그 나무의 열매를 금한 것은, 그것을 먹음으로 너희가 죽을 것을 염려해서가 아니라 너희가 하나님 자신과 경쟁자가 될 것을 염려하기 때문이다.”
어쨌든 사단은, 그 과실을 먹으면 죽음에 이르게 될 거라는 말로 하나님이 너희들을 대상으로 거짓말을 했다고 비난하였습니다. 창조주 하나님의 지엄하신 첫 번째 명령이 가장 가증스럽고 괘씸한 양상으로 왜곡 제시된 것입니다. 진실을 거짓으로 덮었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혼란에 빠뜨리고 영적인 분별력을 잃게했습니다. 목적은 하나님에 대한 대적입니다.
이제, 이 말씀을 읽으며 묵상하는 당신에게 묻습니다. 이 일이 오래 전 에덴동산에서 있었던 캐캐묵은 옛날 이야기 이겠습니까? 아니면 세상 권세와 탐욕과 정욕과 이생의 자랑으로 당신을 둘러싸고 미혹하는 마귀의 현재 이야기 이겠습니까? 자칫 영적으로 방심하면 당신의 아비는 마귀가 됩니다. 그러므로 기도하고 깨어 있어야하며 오직 성령으로 충만해야 합니다.
"뱀이 그 간계로 하와를 미혹한 것 같이 너희 마음이 그리스도를 향하는 진실함과 깨끗함에서 떠나 부패할까 두려워하노라"(고후11:3) 할렐루야!
Maranatha!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아둘람복음공동체?SNS선교사>
※7월 OO일부터는 창세기에서 요한계시록까지, 하나님의 편지를 배달하는 하나님의 우편부가 되어 매일 한 통씩 하나님의 편지를 배달 해 드리겠습니다. 성경 66권 전체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며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나아가는 귀하고 거룩한 시간이 될 것을 믿습니다. 약 2년 전 하나님의 편지로 은혜 나눈바 있으나 새롭게 수정하고 보충하였으므로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은혜를 더욱 깊이 있게 누리게 될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께 영광입니다! 할렐루야!
'경배와 찬양 찬송가_크신 일을 이루신'
올네이션스 보기
https://youtu.be/J4kPhbsGk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