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시리즈
"여자들은 자기의 죽은 자들을 부활로 받아들이기도 하며 또 어떤 이들은 더 좋은 부활을 얻고자 하여 심한 고문을 받되 구차히 풀려나기를 원하지 아니하였으며 또 어떤 이들은 조롱과 채찍질뿐 아니라 결박과 옥에 갇히는 시련도 받았으며 돌로 치는 것과 톱으로 켜는 것과 시험과 칼로 죽임을 당하고 양과 염소의 가죽을 입고 유리하여 궁핍과 환난과 학대를 받았으니 (이런 사람은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느니라) 그들이 광야와 산과 동굴과 토굴에 유리하였느니라"(히브리서 11:35-38)
[타협을 거절하라!]-15
천국은 넓은 의미로 현세에서 그리스도인들이 누릴 모든 특권과 내세에서의 영원한 축복을 포함하며(Alford), 인간의 노력에 대한 대가와 보상이 아닌 하나님의 긍휼하심에서 비롯하여 '심령이 가난한 자'에게 내려지는 하나님의 선물(present)입니다.
산상수훈의 첫번째 복과 마지막 복이 모두 천국에 대한 축복인 것은 그 가운데 있는 모든 것들도 천국에 관계되어 있음을 시사합니다. 그 첫 번 째 복과 마지막 복에서는 축복이 현재 시제로 표현되어 있어 천국이 우리가 지금 얻을 수 있고 들어갈 수 있는 현재의 실체라는 것을 명백하게 암시해 줍니다.
산상수훈은 이 시대 기독교가 교회의 교훈으로 삼아야 할 성경 중의 성경입니다. 그러나 산상수훈의 가르침이 이 세대의 교회에서 멀어지고 있습니다. 지나온 세대에서나 적용 될 교훈이라는 인식 때문입니다. 이것은 악을 행하고 있음에 다름 아닙니다.
산상수훈은 거듭난 자가 가게 될 천국의 특성을 간략히 말해 줍니다. 자신의 죄로 인하여 애통해 하며, 의를 사모하는 축복 받은 가난한 자야말로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 받게 됩니다. 그는 원수된 자에게 온유함으로 자비를 베풀 뿐만 아니라 핍박하는 자들에게 둘러싸여 있으면서도 그들을 위해 복을 빌어줍니다.
또한 자신의 선행을 겸손히 감추고 자기에게 범죄한 대적자를 받아들이며 용서해 줍니다. 마음 속 깊이 하나님을 섬기며 하나님께서 상 베푸실 것을 참고 기다립니다. 자기를 보호하기 위한 수단으로 폭력을 사용하지 않으며, 세상의 재물을 자유롭게 포기하는 대신 천국에 자신의 보화를 쌓아갑니다.
이 처럼 산상수훈은, 윤리적 행위에 대한 예수님의 가르침을 집약적으로 잘 드러내고 있다는 점에서 초대 교회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그리스도인들의 윤리적 행위의 지침이 되고 있습니다.
내용은 '팔복(八福)'을 서두로 하여 사회적 의무, 자선행위, 기도, 금식(禁食), 이웃사랑 등에 관한 것이며, 유대인들의 옛 율법 전통과 대조 되는 참된 신앙생활의 내면적 본질에 관한 짤막한 비유의 가르침입니다. 이는 곧 그리스도인의 가치관을 나타냅니다.
그런데 만일 이러한 가치관에서 벗어나 교회 안팎의 지위 다툼으로 경쟁하거나 칭찬과 명예를 얻기에 갈급해 한다면, 과연 산상수훈을 앞에 두고 세상과 타협하고 융합하려는 이런 끔찍한 현상에 대하여 뭐라고 변명할 수 있겠으며, 공명심과 공로주의에 매몰 되어 가는 그 욕망을 어떤 말로 변명 할 수 있겠습니까?
교회에서 드러내는 정치적 야망에 대해서는 뭐라고 변명하겠습니까?
자기 중심적으로 변질 된 종교사상에 대해서는 뭐라고 말하겠습니까?
인기있는 종교 지도자를 거인으로 세워 그를 섬기는 일에 대해서는 어떻게 설명하겠습니까?
복음주의자라고 하는 설교가들이 돈 많은 사람의 손에 허리숙여 입 맞추는 사실에 대해서는 뭐라고 해석하겠습니까?
이상의 질문에는 하나의 정답만이 있습니다. 정답이 하나라는 것은 사실적 행위들의 추구하는 목적이 같다는 뜻입니다. 바로 거룩한 외줄타기입니다. 흔들리는 외줄, 언젠가 떨어질 거라는 두려움, 옆에 평행선으로 놓인 세상의 외줄을 붙잡지 않으면 불안감을 해소 할 수 없을 것만 같아, 결국 초조함에 지켜왔던 믿음 내 놓고 타협하여 세상 줄 붙잡아 한 숨 돌리는 안도감을 얻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마귀의 미혹이며 썩은 동아줄로 변해가는 그의 영적 현주소 입니다.
이것은 육 위에 세워지고 육으로 멸망 받게 될 육의 것들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이런 것들을 피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이 모든 것을 등지고 가야하며, 어떤 경우라도 그 것들에 가담해서는 안 됩니다. 그리스도인은 그런 것들과 조용히 대항해야 합니다. 그러나 확고하게 서서 타협과 위협을 거절해야 합니다. 이것이 마땅합니다!
●"... 어떤 이들은 조롱과 채찍질뿐 아니라 결박과 옥에 갇히는 시련도 받았으며 돌로 치는 것과 톱으로 켜는 것과 시험과 칼로 죽임을 당하고 양과 염소의 가죽을 입고 유리하여 궁핍과 환난과 학대를 받았으니 (이런 사람은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느니라)..."(히 11:36-38)
Maranatha!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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