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같이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되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리라"(마태복음 20:16)
[역설(逆說)의 기독교]
모든 문서 즉 도서는 읽는 횟수에 비례하여 이해가 넓고 깊어집니다. 그런데 전혀 그렇지 않은 문서가 하나 있습니다. 그 문서는 읽고 읽고 또 읽고 더 읽어가며 이해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데도 고개를 가로젓게 되는 독특한 문서입니다.
황당한 거짓말로 가득 차 있는 문서같습니다. 날조 또는 지나친 과장으로 채워져 있는 것 같습니다. 도무지 있을 수 없는 불가사의한 일들의 목록입니다. 이런 내용을 기록한 사람들, 고대에 손으로 필사하여 퍼뜨린 사람들, 이 황당한 이야기를 읽어온 사람들, 네 자리 수 아이큐로도 이해할 수 없는 그 문서, 옛 언약과 새 언약으로 구성된 방대한 분량, 신화와 역사와 법조문과 문학과 예언과 서신 등등 다양한 장르들이 집대성된 66권의 그 문서는 기이하게도 인류 역사에서 최고 정점의 베스트셀러 지위를 내려놓지 않고 있습니다. 대단히 경이로운 그 문서는 66권으로 구성된 성경입니다.
하나님에 대하여, 하나님 나라에 대하여, 천국과 지옥에 대하여, 영생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죄에 대하여, 죄의 용서라는 놀라운 은혜에 대하여 약속하고 다짐하고 설명하고 설득하는 내용으로 꽉 찬 성경은 많이 읽는다고 이해 되는 문서가 아니라는 점이 참으로 신비롭습니다.
예수를 믿고 싶어서, 믿어 보려고, 하나님과 하나님 나라와 심판과 지옥과 영생과 기적에 대하여 알고 싶어서 성경 66권을 읽고 또 읽고 더 읽어도 쉽사리 이해되는 문서가 아닙니다. 왜냐하면 인간의 책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인간적인 방법으로는 알 수 없습니다. 그렇게 해서는 기독교에서 말하는 믿음이 생기지 않습니다. 믿어져야 믿는데 믿어지질 않으니 어이없고 난감할 뿐입니다.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함으로 오해하였도다"(막12:24) "너희가 크게 오해하였도다"(12:27) 라고 예수님은 지적하셨습니다. 사람은 하나님에 대한 오해가 많습니다. 성경을 이해하지 못하면 성경의 하나님에 대하여 오해하게 됩니다.
성경을 읽고 이해하게 되어 예수를 구세주로 믿는게 아니라 예수를 구세주로 믿으면 성경이 하나님 말씀으로 믿어집니다. 그래서 기독교 신앙은 역설적입니다. 하나님에 대하여 이해하게 되어서 기독교인이 되는 게 아니라 예수님이 구 세주로 믿어진 후에 성경이 하나님 말씀으로 이해되는 역설입니다. 믿음이 먼저입니다. 이해는 믿음 그 다음순서입니다.
세상에는 선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구원 받지 못한 선한 사람이니 어쩌겠습니까? 반면에 세상에는 악한 사람도 참 많습니다. 그런데 그 악한 사람들이 구원 받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주님은 의인을 부르러 이 땅에 오신 게 아니라 죄인을 불러 구원하러 오셨기 때문입니다. 나중 된 자가 먼저 되고 먼저 된 자가 나중 되는 역설 역시 예수님의 말씀입니다(마20:16, 눅13:30).
기독교의 구원은 성경을 많이 읽고 연구하여 하나님을 알게 된 데서 출발 하지 않습니다. 역순입니다. 성경을 단 한줄 읽어 본적도 없는 사람인데 전도 받아서, 복음을 듣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되면 그 때로부터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어집니다.
예수를 구세주로 믿지 않는 사람은 성경을 골백번 읽어도 믿음이 생기지 않습니다. 그러나 예수를 믿으면 한 번도 읽어본 적 없는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어집니다. 그래서 역설(逆說)의 기독교는 오직 믿음입니다. 할렐루야!
Maranatha!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아둘람복음공동체?SNS선교사>
※7월 OO일부터는 창세기에서 요한계시록까지, 하나님의 편지를 배달하는 하나님의 우편부가 되어 매일 한 통씩 하나님의 편지를 배달 해 드리겠습니다. 성경 66권 전체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며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나아가는 귀하고 거룩한 시간이 될 것을 믿습니다. 약 2년 전 하나님의 편지로 은혜 나눈바 있으나 새롭게 수정하고 보충하였으므로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은혜를 더욱 깊이 있게 누리게 될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께 영광입니다! 할렐루야!
'주리- 비가내리네'
https://youtu.be/11fEk6J9S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