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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3:19 [나만의 죄]

Adullam 2019. 7. 6. 09:55

"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하노니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요한계시록 3:19)

 

[나만의 죄]

 

어린이 주일학교에서 죄를 회개해야 된다고 하면 그 어린 것들이 회개합니다. 기도 시간에 눈 뜬 것을, 엄마가 준 헌금 천원으로 차고 단 하드 한 개 사 먹은 것을, 기도하지 않고 밥 먹은 것을, 예배시간에 떠들고 장난친 것을 회개합니다. 그러나 조금 자라면 이런 것들은 죄의 축에도 들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어린이들은 어른은 죄를 짓지 않고 사는 것으로 압니다. 특히 부모는 착한 사람, 좋은 사람 되라고 귀에 딱지가 생길만큼 좋은 말만 해줍니다. 거기에다 지극 정성으로 사랑해줍니다. 좋은 것으로 입히고 먹입니다. 자식의 눈에 보이는 부모는 일반적으로 세상에서 가장 좋은 사람입니다. 죄와 악이 전혀 없는 모습입니다. 그래서 '엄마처럼, 아빠처럼 될 거야' 라고 말합니다.

 

청소년이 되면 자기가 지은 죄의 목록이 매우 심각해집니다. 몰래 담배 피운 것, 어른들 모르게 술 마신 것, 학교나 학원에 간다고 나가서 땡땡이 친 것, 공부해야 되니까 방해하지 말라 해 놓고 방문 잠근 후 인터넷 야한 동영상을 보거나 게임에 몰입한 것, 거짓말로 용돈 타 쓴 것, 친구들과 싸우거나 편 가른 것, 나아가 이성 친구 내지 친구도 아닌 이성과 사고 친 것 등입니다. 이런것들도 비교적 이해하고 넘어갈 죄라 하겠습니다.

 

한 해에 경찰에 접수된 청소년 가출 신고만 2만 5천 명 이상이니, 신고 안 한 것까지 합치면 3만 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정에 불만이 있어 가출하는 경우가 36.7%, 학교 가기 싫거나 공부하기 싫은 경우가 21%, 이유 없는 가출, 이를테면 놀고 싶어서, 호기심으로, 방종적 자유를 누리고 싶어서, 그냥 등이 37.8%입니다.

 

가출청소년의 60%가 여학생입니다. 그들에게서 성매매 내지 성폭력이 3만 건, 마약하는 아이들이 연간 1천 여 명이나 됩니다. 죄질이 갈 데 까지 간 수준입니다. 어른이 되면 죄의 수준이 천정부지로 치솟습니다. 민사 형사상의 온갖 범죄가 일상화 됩니다. 경찰과 검찰과 법원이 쉴 틈이 없습니다.

 

그런데 만일 살아오면서 재판 한 번 안 받아보고, 경찰서 유치장 한 번 안 들어가보고, 6만 여 명이나 수용 되어 있는 교도소 근처에 단 한 번도 가 본적 없이 살아 왔다면, 그렇다면 그 사람은 과연 죄 없는 사람으로 분류 될 수 있을까요? 살인자가 있다면, 절도범이 있다면, 사기꾼이 있다면, 폭력범이 있다면, 그런 죄 짓지 않은 나는 죄 없는 사람으로 분류 될 수 있을까요?

 

대한민국 국민 약 5천 만 명 이하 중에 26.9%인 약 1,280만 7,676명이 전과자인 셈입니다. 그 중 328만 7,676명이 자격정지 이상의 처벌을 받았고, 951만 4,237명이 벌금이나 구류, 과태료 등의 처벌을 받았습니다. 26.9% 중 51% 이상은 재범 이상이며, 386만 3,716명은 3범 이상입니다. 이는 과거 경찰청 통계 자료입니다.

 

내가 1,280만 7,676명인 26,9%에 속하지 않았다고 죄 없는 사람이라고 말 할 수 있을까요? 기독교인이든 아니든 세상 사람 모두에게는 자신만이 아는 '나만의 죄'가 있습니다. 은폐된 죄라서 죄 없어 보일 뿐이며, 들통 나지 않은 죄라서 죄 없는 척 살아갈 뿐입니다.

 

겉으로 보기에 죄 없어 보이는 사람들은 누군가가 끔찍한 죄를 지어 뉴스에 오르내리면 사람이 어떻게 저럴 수 있느냐고 개탄합니다. 비방하고 조롱하며 '나쁜 놈', '못 된 놈'하며 혀를 찹니다. 이는 죄인이 죄인에게 돌을 던지는 것과 같습니다. 숨겨져 있는 죄를 드러내지 않고 감추어 두었기에 영원히 드러나지 않을 거라 생각하고 깨끗하고 정직한 척, 죄 없는 척 말하고 행동 할 뿐입니다.

 

친구 만나러 나가서 클럽에 나이트에 캬바레에 춤추러 가고, 처음 만난 그 사람과 2차나 3차 갔다가 끝까지 가고, 산악회니 친목계니 한다면서 끼리끼리 은밀하게 일 저지르고, 동창회 가서 만난 어렸을 때 그 친구와 불의한 사랑에 빠지고, 그래도 유치장 안 들어가고 교도소 안 갔으니 자신은 죄 없음으로 여깁니다. 더 큰 문제는 죄를 죄로 여기지 않음에 있습니다.

 

초등학교 동창생들에게 건의한 적이 있습니다. 친구들과 모이면 술먹고 노래부르는 일을 할 것이 아니라 고아원이나 양로원 또는 장애시설에 있는 우리 아이들을 찾아가 거기서 그들의 엄마 아빠가 되어주고 아들 딸들이 되어주자고 말입니다. 그러나 돌아온 반응은 차갑고 냉담했습니다. 그들은 자기들이 주님으로 섬기고 있는 소유적 가치를 버리지 못 했습니다. 술과 맛있는 안주와 세상의 노래와 은근한 자기들끼리의 썸이 그것입니다. 죄를 죄로 여기지 않는 심각함입니다.

 

'나만의 죄'가 있습니다. 나는 살인도 강도도 안 했지만 나대로의 나만 아는 죄가 있습니다. 죄는 양과 질의 문제가 아니라 죄라는 본질의 문제입니다. 1원 훔쳤건 1억원 훔쳤건, 한 번의 탈선이나 상습적 탈선이나, 탈선은 탈선입니다. 저 사람에겐 저런 죄가, 나에게는 나만의 죄가 있습니다.

 

죄인이라는 점에서 모든 인간은 동질입니다. 그러니 겸손해야하고, 그러므로 회개해야 마땅합니다. 주님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오셨습니다(눅 5:32).

 

회개하십시오! 내 안에 있는 헛 된 생각까지도. 회개하십시오! 죄를 죄로 여기지 않는 마음까지도. 그리하여 무뎌진 죄의 감각이 살아나게 하십시오. 그리고 우리의 허물을 도말하시고 기억하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사 43:25)의 얼굴을 구하십시오!

 

Maranatha!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아둘람복음공동체?SNS선교사>

현명인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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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일 누가 너희에게 왜 이렇게 하느냐 묻거든 주가 쓰시겠다 하라 그리하면 즉시 이리로 보내리라 하시니"(막 11:3)

 

♡아둘람추천찬양♡ '회개합니다'

https://youtu.be/LTaMLB2TK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