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라임이 말을 하면 사람들이 떨었도다 그가 이스라엘 중에서 자기를 높이더니 바알로 말미암아 범죄하므로 망하였거늘 이제도 그들은 더욱 범죄하여 그 은으로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 부어 만들되 자기의 정교함을 따라 우상을 만들었으며 그것은 다 은장색이 만든 것이거늘 그들은 그것에 대하여 말하기를 제사를 드리는 자는 송아지와 입을 맞출 것이라 하도다 이러므로 그들은 아침 구름 같으며 쉬 사라지는 이슬 같으며 타작 마당에서 광풍에 날리는 쭉정이 같으며 굴뚝에서 나가는 연기 같으리라 그러나 애굽 땅에 있을 때부터 나는 네 하나님 여호와라 나 밖에 네가 다른 신을 알지 말 것이라 나 외에는 구원자가 없느니라"(호세아 13:1-4)
[우상적 요소를 헤아리는 안목]
● 우상 숭배!, 포로기 이후에도 유대 민족이 쉽사리 빠져들었던 죄였습니다. 처음부터 그 죄를 범했던 북 이스라엘은 아합시대 이후 더욱 심해졌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우상 숭배에 빠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하여 이에 관한 규정을 말씀하시면서(4절) 자신이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이심을 알리셨습니다.
이 사실에 대하여는 이미 시내산에서도 선포하셨으며, 선지자와 직접적인 섭리하심을 통해 지속적으로 증명해 보이셨습니다. 또한 다른 신에 대한 숭배 금지 율법의 정당한 이유를 "나 외에는 구원자가 없다" 는 말씀으로 제시하셨습니다.
에브라임이 우상 숭배에 관하여 초연함을 잃지 않고 있던 동안에는 명예가 있었습니다(1절).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겸비하는 자가 높임 받게 된다는 사실을 망각한 그는 이스라엘 가운데서 자기 자신을 높이기 시작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북 이스라엘에서의 우상 숭배도 비탄스러울 정도로 만연해졌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을 위하여 은을 부어 우상을 만들었고, 자신의 명철을 따라 자기 상상대로 우상을 만들었으며, 자기들의 형상을 따라 자기들과 유사한 형태의 우상을 만들었습니다. 이 모든 우상들은 은장색에 의해 만들어졌지만 사람의 입맞춤과 함께 제사의 대상으로 신격화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우상숭배가 가져온 비극의 역사를 체험 하고서도 이를 망각한 채 우상에 더욱 집착했습니다. 그들에게 우상은 자기들의 정욕과 탐욕을 채우기 위해 존재하는 대상이요, 마음대로 이용하다가 없애버리고 또 다른 우상에 마음을 빼앗기다가 또 다시 바꾸어 버리는 편의적 존재였습니다. 부담스러운 경외의 대상이신 하나님과는 달랐던 것입니다.
이에 관한 하나님의 진노가 이어진 바, 사람의 손으로 만들어진 우상 숭배가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가를 그들로 깨닫게 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3절).
하나님은 그들이 실망을 당하여 악한 가운데서 쫓겨날 것이며, 아침 구름같고 쉬 사라지는 이슬 같을 것이며, 광풍에 날리는 타작 마당의 쭉정이와 굴뚝에서 나가는 연기 같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헛 되고 헛 된 우상 숭배의 결과는 소들에게 밟히는 곡식의 껍데기와 같고, 타작용 수레로 탈곡 시킨 뒤 남게 된 찌꺼기가 그 위로 부는 광풍에 의해 휩쓸려 날아감과 같습니다. 헛 된 우상 숭배의 삶이 찰나적 국면 밖에 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의 영원성과 우상 숭배의 덧 없는 속성에 대한 대비를 보게 됩니다.
비포장 도로를 덜컹거리며 달리는 자동차 안에 있다면, 흔들리는 몸을 방치하지 말고 안전벨트를 매어 견고히 붙잡아 부딪치지 않게 해야 합니다. 이 처럼 세상의 모든 달콤한 유혹과 사탄의 오컬트가 숨어든 모든 세대적 문화에 흔들려서는 안됩니다. 완전하신 십자가 복음에 매여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습니까? 그렇다면 이 시대가 찬사를 보내는 것들에 무조건 동조 할 것이 아니라 그 속에 숨어든 우상적 요소를 헤아려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습니까? 그렇다면 믿음과 세상을 적절하게 섞어 삶의 편의에 맞는 혼합 종교를 만들어 종교 의식만을 행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이켜 회개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습니까? 그렇다면 모든 것을 하나님께 공급 받으면서도 정작 하나님을 불필요하게 여기거나 또는 경외하기를 부담스럽게 여기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이켜 회개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습니까? 그렇다면 우리의 삶이 믿음의 요소들로 다 갖추어져 있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하나님만 빠진 삶을 자기 신념에 의해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이켜 회개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누가 우리의 진정한 구원자 되시는지를 알기 원하고 계십니다. 이에 대해 정작 예수님을 믿는다고 말하는 우리 조차도, 이를 분별하지 못 하여 세상 잡다한 것들을 향해 가치를 부여하고 섬기는 등의 우상 숭배를 버젓이 저지르고 있습니다.
우상적 요소를 헤아리는 안목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우리에게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 애굽 땅에 있을 때부터 나는 네 하나님 여호와라 나 밖에 네가 다른 신을 알지 말 것이라 나 외에는 구원자가 없느니라"(호세아 13:4)
Maranat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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