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모든 민족들을 모아 예루살렘을 대적하여 전쟁하게 하리니 그런즉 그 도시가 함락되며 집들이 강탈을 당하고 여인들이 강간을 당하며 그 도시의 반이 포로가 되려니와 백성 중의 남은 자들은 그 도시에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그 때에 주께서 나아가사 그 민족들과 싸우시되 전에 전쟁의 날에 싸우신 것같이 하시리라. 그 날에 그분의 발이 예루살렘 앞 동쪽에 있는 올리브 산 위에 설 것이요, 올리브 산이 거기의 한가운데서 동쪽과 서쪽으로 갈라지므로 심히 큰 골짜기가 생길 것이며 그 산의 반은 북쪽으로, 그 산의 반은 남쪽으로 이동하리라"(킹제임스흠정역.스가랴14:2-4)
[재림과 종말]-2/5
착륙할 비행기는 정해진 시간 안에 목적지로 날아갑니다. 착륙 지점이 가까워질수록 공항 관제탑과의 잦은 송수신을 통해 착륙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완벽하게 해 놓습니다.
관제탑은 도착할 비행기가 안전하게 착륙하도록 한 밤중이라도 깨어기다립니다. 비행기의 관점과 관제탑의 관점은 다르지만 같은 의미를 담아 준비합니다.
비행기는 재림 하실 예수님을, 관제탑은 기다리는 성도들을, 공항은 예수님께서 오실 장소를 가리킵니다. 그렇다면 비행기가 착륙할 공항은 어디일까요? 성경 스가랴 14장은 그 곳을 예루살렘의 감람산(올리브산)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유대교와 기독교는 서로의 입장을 고수하며 대립관계를 보입니다. 유대 민족은 자기들의 역사를 믿으며 믿고 있는 그것을 의지합니다. 그래서 오신 메시아를 거부합니다. 재림하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는 말 할 것도 없습니다. 그들에게 공항은 있으나 비행기가 없는 격입니다.
그래서 그들에게는 아무도 오지 않습니다. 그 사이 이스라엘은 지속적인 공격을 받습니다. 하지만 그 이유를 모릅니다. 다만 이삭과 이스마엘 형제 후대들의 싸움이라 여길 뿐입니다. 이것이 오늘날 유대 민족과 주변국의 실상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회복 될 것입니다. 로마서 11장이 이를 명확히 계시하고 있습니다.
반면 이스라엘을 잘 모르는 일부 기독교의 입장은, 비행기는 있는데 착륙할 공항이 어딘지 불분명하다고 말합니다. 비행기가 하늘에서 돌다가 착륙할 시기가 되면 그 때의 상황에 따라 착륙할 곳이 정해지지 않겠느냐고 말합니다. 이것이 일부 기독교의 종말에 대한 이해입니다.
심지어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을 거라 생각하며 세상과 하나 된 안일한 삶을 살아가기도 합니다. 예수님의 재림과 세계적 종말은 멀고 먼 미래의 일이라며 간과합니다. 이에 더하여 자의적 해석으로 변질시킨 복음을 거룩한 단상에서 버젓이 선포합니다. 마지막 때에 거짓 메시지가 난무합니다. 가짜가 많아지다보니 진짜가 가짜처럼 보입니다. 성도들은 진짜같은 거짓메시지에 현혹 되어 아멘으로 화답합니다.
주님의 재림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우리는 그 때를 기다리며 깨어 있어야 합니다. 예루살렘의 감람산에서 많은 사람들이 보는 가운데 하늘로 올라가신 주님은 그 모습 그대로 감람산에 다시 오실 것입니다.
그 때와 시는 아무도 모릅니다. 오직 아버지 하나님만이 그 때를 아십니다. 기독교의 바른 관점은 바로 이것입니다. 성경의 그 어느 부분도 왜곡 해석하거나 가감하여서는 안 됩니다.
따라서 예수님이 하늘에서 오신다는 기독교의 세계관과 열방이 공격하러 온다는 이스라엘의 세계관을 합쳐야 합니다. 예수님의 재림의 때에 열방은 이스라엘을 치고 있습니다. 사건의 원인이 두 가지 입니다. 적들이 모여서 이스라엘을 공격하러 올 때 예수님은 모든 믿는 자들의 군대장관으로서 온 이스라엘을 보호하러 오신다는 것입니다.
반대로도 설명이 됩니다. 악한 영감에 의한 적들의 공격은 예수님의 재림을 막으려 합니다. 재림이 가까울수록 전쟁이 격렬해집니다. 재림이 전쟁을 일으키고 그 전쟁이 재림을 재촉합니다. 그 둘이 맞아 떨어집니다. 이것이 간단히 말할 수 있는 전체적 종말의 세계관입니다.
성경을 처음부터 끝까지 보면 너무나도 명백한 결론을 향해 역사가 움직이는 것을 보게됩니다. 교회와 이스라엘과 재림의 사건이 한 점에서 만납니다. 이 성경적 패턴은 99.99 퍼센트를 상회하고도 남을 만한 구속사적 역사를 증명합니다.
이러한 종말론적 세계관은 일부 신학자들과 의견이 갈릴 수도 있습니다. 특히 세대주의 신학자들은 더욱 그러합니다. 여기 저기의 타이밍과 장소에 대해서도 그러합니다. 하지만 거의 대부분은 같은 의견을 냅니다. 분명한 것은 일반적인 구속사적 사건의 연결은 분명하고 일관적이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을 공격한다는 구약의 예언들과 예수님의 재림에 대한 신약의 예언들을 연결시키기만하면 너무 명백한 전체론적인 종말관을 갖게 됩니다.
마지막 때의 핵심 사건은 휴거도, 부활도, 아마겟돈 전쟁도 아닌 예수님의 재림 사건입니다. 그렇게 보지 않으면 성경에서 완전히 벗어난 이단이 되고맙니다. 재림에 대한 말씀이 성경에 너무도 많지만 가장 명백한 구절이 두 군데 있습니다. 하나는 구약 예언서에, 하나는 요한계시록에 있습니다.
구약성경 스가랴 14장에는 명백하게 온 열방이 예루살렘을 치러 온다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2절). 여호와가 그 때 오시고(3절), 그 분의 발이 감람산에 선다는 것입니다(4절). 이것이 지상에서 재림을 바라본 관점입니다.
어느 곳에서 바라본 관점이든, 누구의 시선에서 바라본 관점이든 그것은 중요치 않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것만이 정답입니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그 때에 예수님이 반드시 오신다는 사실, 그것만이 진리입니다.
요한계시록 19장 11절 부터는 하늘이 열리고 예수께서 백마를 타고 천군을 이끌며 지상의 적그리스도 군대를 치러 오신다는 내용입니다. 확고하게 기록되어 있는 이 말씀은 이미 지난 과거처럼 반드시 이루어질 가까운 미래입니다.
예수께서 하늘에서 내려오시는 천상의 관점인 요한계시록 19장 11절과, 지상의 관점에서 재림을 바라본 스가랴14장을 연결시키기만 하면, 곧 착륙할 비행기와 그 비행기를 기다리는 공항처럼 정확하게 맞아 떨어집니다.
다시 오실 주님을 찬양하며 기다립니다. 마라나타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Maranatha!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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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인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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