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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

Adullam 2019. 1. 7. 08:30

 

"믿음이 없이는 하니님을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브리서 11:6)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

 

3대를 이어오는 기독교 가정의 가장임에도 그는 예수를 믿지 않았습니다. 목회자였던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는 눈도장 찍으러 나갔던 교회도 접어 버렸습니다. 서울대를 나왔고 미국의 명문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서울대로 다시 돌아와 교수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의 이력서에는 항상 기독교라고 썼으며 그에 걸맞게 기독교 용어와 신학용어가 그의 입에서 거침 없이 흘러 나왔습니다.

 

그랬는데 위 어른들이 모두 돌아가신 후에는 교회와 담을 쌓기 시작했고, 대학교에서 은퇴한 후에는 주말마다 취미이던 낚시에 흠뻑 빠져 바다로 갔습니다. 그의 자녀들이 교회에 가자고 하면 <너희들이나 잘 믿어라!> 합니다. 이유는 하나였습니다.

 

'믿어지지 않는 걸 어떻게 믿니? 믿으려고 애써도 믿어지지 않으니 믿음도 없으면서 예배당에 앉아 찬송 부르며 예배한다는 게 난 불편하단다. 만일 하나님이 있다면 난 위선자로 찍힐거야. 가식적인 것은 하고싶지 않다. 나도 믿어졌으면 좋겠구다. 예수님이 구세주인 게 믿어지고, 천국 간다는 것도 믿어지고, 영생한다는 것도 믿어졌으면 좋겠는데 도무지 안 믿어지는 걸 어쩌겠니?'

 

믿고 싶어도 안 믿어지는 사람들의 아픔이 있습니다. 그러나 믿는 체 할 수는 있습니다. 가족들과 같이 교회에 다니면서 믿는 시늉 정도는 할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그는 그렇게 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믿어지지 않지만, 만의 하나 하나님이 계시다면 자기는 그 분 앞에 가증스러운 위선자로 찍힐 것이라고 말합니다.

 

자타가 기독교 신앙인이라고 인정하는데도, 그리하여 주일이면 교회에 가고 십일조도 드리고, 헌금도 하고 봉사를 해도 그리스도인이 아닌 사람이 간혹 있습니다. 아니, 사실은 너무 많습니다. 이른바 감성적(感性的) 기독교인이 이 부류에 속합니다.

 

주일 아침 식탁에서 부부 싸움이 벌어진 날 홧김에 집을 뛰쳐나가 이리저리 배회하다가 편의점에서 캔맥주 사 들고 공원 벤치에 앉아 마십니다. 그래놓고 마음 한켠이 찜찜해 집니다. 이윽고 아내의 문자가 날아옵니다. <무책임한 집사님, 오늘 대표기도 잊었어? 냉큼 와욧!> 그의 시계는 10시 50분. 집에서 입던 간편복에 벌개 진 얼굴로 대표기도? 이럴 즈음 반드시 사탄이 개입 합니다. <네 여편네가 사탄 노릇 한 거야. 그리고 너, 어쩌다 예배 한 번 빠진다고 달라진 게 뭐냐? 주일에도 가끔은 너 하고 싶은거 해. 한 주간 스트레스도 풀고 그래야지...>

 

이성적(理性的)인 기독교인들도 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이야기 곧 신화(神話)니까 무식한 사람이나 성경 전체를 무조건 믿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병이 나면 병원으로 가야지 기도원으로 가면 광신자라고 합니다.

 

믿음으로 이집트에서 나온 히브리인들이 그들의 목적지인 가나안 땅을 턱 앞에 두고 40일이나 정탐한 후, 돌아와서 보고한 내용은 하나님을 완전히 망각한 인간적 판단이었습니다. "성벽은 크고 견고하며, 그들 앞에 우리는 메뚜기다. 그러니 다시 이집트로 돌아가자!"고 난리입니다. 믿음으로 시작하였으나 인간적으로 귀결되는 모습입니다.

 

정치는 사람을 끄는 힘이 있습니다. 정치인들이 정치에 집착하는 이유는 이른바 ‘권력의 맛’ 이전에, 정치가 주는 그 묘한 마성(魔性)에 사로잡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사람을 움직이는 힘’입니다. 이처럼 사람을 흥분시키고 몰두하게 하는 일이 없습니다.

 

수많은 군중들이 자신을 향해 환호하고 말 한마디와 몸짓 하나에 열광하며 거의 맹신적으로 추종하는 것을 볼 때, 자기 자신도 군중들의 환호 안에서 감정이입이 됩니다. 자신을 잃어버리고 군중이 느끼는 카타르시스에 동화돼 버립니다. 이것이 정치의 매력이고 힘입니다. 정치인들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이 열광하는 무대 위 연예인들이나 이단 교주들도 그렇습니다.

 

신앙과 신념은 다릅니다. ‘믿을 신(信)’의 기반 위에서 신앙(信仰)은 ‘우러를 앙(仰)’, 즉 밖에 있는 어떤 대상을 우러러봄으로써 생겨지는 믿음입니다. 신념(信念)은 ‘생각할 념(念)’, 즉 안에 있는 자신의 생각을 믿음으로 받아들여 행동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신앙을 갖고 있다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자신의 생각에 몰두하는 신념에 사로잡혀 착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하나님을 믿는 게 아니라 자기 자신을 믿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신앙과 정치공학의 역학관계가 있습니다.

 

선거철이라면 사람들은 싫든 좋든 평소와 다르게 선거에 관심을 갖고 몰두합니다. 선거가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후보자에게 집착한다면 신앙 위에 정치적 매커니즘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이는 지금까지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순종하는 삶을 산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존을 스스로 챙겨야 하는 정치공학의 구조 안에서 그것들에 의지하고 살아온 것임을 반증합니다. 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이 아닙니다.

 

정치나 목회나 모두 사람을 다루는 일입니다. 나와 뜻이 하나 되도록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일입니다. 하지만 정치는 뜻을 모으고 생각을 같게 하는 과정에서 결국 어느 한 방향으로 기울 수 밖에 없습니다. 그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이나 해결 방법에서 사람의 생각은 여러 가지로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선악의 문제만 아니라면 서로 다른 생각을 존중해줘야 합니다.

 

양보든 타협이든 어느 한 편이 자신의 생각을 다른 편에게 맞춰 나가야 합니다. 다행히 이 과정이 잘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서로가 등을 돌리고 갈라설 수 밖에 없습니다. 목적지향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같은 마음으로 출발할 수 있지만 서로 추구하는 목적이 다를 때는 갈수록 사이가 멀어집니다. 이것이 인간의 일이고 정치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의 신앙은 다릅니다. 출발과 목적 모두가 하나입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자신이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이요 끝이기 때문입니다.

 

목회 역시 사람을 상대하고 다루는 일입니다. 하지만 상대로 하여금 나를 바라보게 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예수를 바라보고 닮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그리스도 예수를 목적지향점으로 삼아 달려갈 때 서로의 간격은 하나의 목적 앞에서 더욱 좁혀지고 십자가에서 하나로 결합돼 놀라운 기적의 역사를 이루게 됩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입니다.

 

“인간의 종이 되지 말지니 사람의 마음에 들기 위하여 살거나 말하거나 행동하지 말라. 그리하면 네 생의 힘이 상실된다… 무엇보다 주의 종이 되며 하나님의 마음에 들도록 유의하라. 그러면 네가 많은 사람을 축복할 수 있으며 훗날 주의 종으로서 주님의 곁에 서게 될 것이다.” (M 바실레아 슐링크)

 

믿음으로 시작하였으면 믿음으로 끝내는 일관성이 바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입니다. 그러한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습니다. 그 믿음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죄 사함의 은혜를 믿고, 전지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믿는 것입니다. 그러한 믿음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입니다. 나아가 인생 전반에 걸쳐 죽은 자를 살리시고 없는 것을 있는 것같이 부르시는 하나님(롬 4:17)만 의지하는 견고한 믿음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입니다.

 

Maranatha!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아둘람복음공동체?SNS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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