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후서 <51>
"주께서 나를 모든 악한 일에서 건져내시고 또 그의 천국에 들어가도록 구원하시리니 그에게 영광이 세세무궁토록 있을 지어다 아멘"(디모데후서 4:18)
[복음, 변화되게 하는 능력]-2/3
인간이 불완전한 피조물이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 자들에게서 나오는 이야기들 중 하나는, '이기적인 기독교'에 관한 내용입니다. 타종교와의 연합을 부인하고 - 물론 연합하는 어리석은 자들도 있습니다. - 독자행보를 고집한다는 이유입니다. 왜 그럴 수 밖에 없는지에 대해서는 귀를 기울이지 않습니다. 그들의 오만은 하나님에 대한 오해와 편견으로 나타납니다.
역사의 일부로 남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자기의 이름을 남기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입니다. 그러나 역사는 고사하고 기네스북에 자신의 이름 하나 올리기도 어렵습니다. 올렸다 하더라도 누군가가 치고 올라오면 그의 이름은 지워지고 맙니다. 세상 무엇인가에 의해 상황과 사정과 형편이 바뀌는 것은 한시적이라는 얘깁니다. 영원함이 없으며, 절대적이지 않습니다.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며, 그러기에 누구라도 인정하고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인간 내면의 본성은, 말과 행동이라는 외형적 수단으로 표출됩니다. 그리고 이를 토대로한 인간 본성에 대한 고찰을 통해 논리적으로 정립한 학문으로 발전시켰습니다. 심리학과 정신분석학입니다. 이 두 학문은 각양 각층의 사람들을 학문적 논리로 구분지어 놓았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인간 본성에 대한 연구가 눈에 보이는 학문으로까지 발전되었다면, 육의 눈으로 보이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인간들 스스로가 증명해 낸 셈입니다. 그렇다면 그 본성이 어디에서 온 것인가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자신의 존재가 부모에게서 왔다면 부모는 조부모로부터 왔습니다. 그렇게 올라가면 아담이요 그 위로는 하나님이 되십니다.
결국 인류의 시작은 하나님으로부터 말미암았다는 것으로 귀결됩니다. 이를 반박할 여지는 세상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어 떠오르는 것은 하나님께서 흙으로 사람을 지으신 후 그 코에 불어 넣으신 생령 안에 인간이 세상에서 살아가도록 하기 위한, 생육하고 번성하며 다스릴 수 있는 DNA를, 그것도 각 사람을 내적으로 구분짓게 하는 본성까지도, 홍체의 다름과 지문의 다름 같이 넣어 주셨을 거라는 것입니다. 즉, 각 사람의 모든 본성은 하나님으로부터 말미암았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인간의 본성을 거스르듯 완전하게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님 한 분 뿐이라는 얘깁니다.
복음은 사람의 기질과 근성 등의 본성을 변화시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게 합니다. 복음의 도구가 된 그리스도인은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롬 6:23)이라고 하신 말씀과 같이 죄로부터 해방되어 하나님의 종이 되었음과, 거룩한 열매를 맺음으로 그 마지막에 영생에 이르게 되는 새로운 피조물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롬 6:22).
에베소서 2장 10절에 기록된,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이 말씀을 바르게 깨닫지 못 하면 기독교의 본질을 단순한 도덕적 규범과 윤리적 규범으로만 이해하게 되며, 어느 하나의 종교적 관점으로만 바라보게 됩니다.
욕망으로 인해 타락하고 죄로 인해 쓰러지는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 도덕과 윤리적 개념이 아니라는 것을 인간의 본성은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구지 애를 써가며 이러한 것들에 가치를 부여합니다. 모든 분야를 막론합니다. 인간에게 필요한 것이 하나님의 능력과 권세라는 사실을 인정하려 들지 않는 교만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능력과 권세, 곧 하나님의 복음은 인간으로 하여금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그것은 새 생명을 향함이요, 새 생명은 성령의 역사로 말미암습니다. 성령의 역사를 통한 새로운 피조물로서의 시작은,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새창조의 역사이며, 인간에게는 복음의 길을 따라 천성을 향해 나아가는 새로운 영적 출발이 됩니다. 이것이 새롭게 하는 복음의 능력입니다.
Maranatha!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아둘람복음공동체.SNS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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