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후서 <3>
"이로 말미암아 내가 또 이 고난을 받되 부끄러워하지 아니함은 내가 믿는 자를 내가 알고 또한 내가 의탁한 것을 그 날까지 그가 능히 지키실 줄을 확신함이라"(디모데후서 1:12)
[복음, 완전한 관점(觀點)!]
종교에 대한 콤플렉스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있고, 기질적으로 종교적인 사람들이 있습니다. 전자든 후자든 그들은 인생의 행복을 추구하며, 잘 살아 가기를 소망합니다. 잘 산다거나 못 산다는 것은 부자나 빈자를 의미하지 않고 행복과 불행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돈이 많으면 잘사는 걸로 정의합니다.
종교를 배제함이 그들의 소망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되는 집중력 향상을 가져온다고 생각하는 전자의 사람들이나, 매사가 종교적이어야만 뭔가 이루어질 거라는 생각에 휩싸여 의식의 장막에 덮여 살아가는 후자의 사람들이나, 그들에게는 의지하는 어떤 대상이 존재한다는 공통 분모가 있습니다.
전자는 자신에게서 나오는 경험과 지식과 학벌과 배경 등의 스펙이며, 후자도 의식적 행위에서 비롯된 종교적 스펙입니다. 사람이 만들어낸 스펙, 그 스펙을 또 다시 검증하는 불완전한 검수가, 인간의 총체적인 부실함을 대변하는 증거가 됩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것을 복음으로 간주하고 따라갑니다. 사람의 진정한 스펙은 예수 그리스도임을 모르는 그들입니다.
온 천지에 복음은 하나입니다. 그 복음은 인간에 의해 좌우 되지 않습니다.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에 의해 복음의 시작과 끝이 있습니다. 그래서 복음의 영광이요 기적이며, 이를 믿음으로 인간은 새롭게 태어납니다. 따라서 인간의 천성은 복음에 대한 최종적 결정 요인이 될 수 없습니다.
믿음의 주체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이요, 이 복음을 믿음으로 의로워져 이신칭의의 뿌리를 말씀에 내립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이에 관한 원론적 질문을 혼란스러워합니다. 이에 대한 일반적인 원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복음은 인생 전체를 통째로 뒤바꿔 버리는 인생관으로써 예측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총 망라합니다. 이는 곧 단순한 윤리적 행위와 도적적 행동의 문제에 국한 되지 않음을 의미합니다. 선한 삶을 살며 어떤 일을 피하고 어떤 일을 하려고 애쓰는 정도에 머무르는 것도 아니며, 편협하고 근시안적이며 특정 영역에 국한 된 사소한 체게의 수준 따위가 아닙니다. 이것은 일반적 종교로써의 기독교관일 뿐입니다. 기독교의 복음은 의기양양하게 삶의 전반과, 죽음과, 죽음 이후의 모든 것을 조명할 수 있게 해주는 총체적 관점입니다.
둘째, 복음은 단지 위안과 격려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며, 우리가 당면한 고통과 여러 문제들을 잊게 만들어주는 신경안정제와 같은 존재가 아닙니다. '대중의 마약', '인민의 아편'이라는 말은 20세기, 기독교에 대한 세상 사람들의 비하 발언이었습니다. 그들은 그리스도인들이 기독교라는 황홀경에 빠져 희열을 맛본다고 생각하면서 현실과 현실의 모든 문제를 외면한다고 말했습니다.
기독교가 현실적 인생을 외면하게 만든다는 그들의 주장은 잘못된 것입니다. 오히려 기독교는 현실적입니다. 우리로 하여금 삶에 대한 모든 사실들을 직면하고, 최악의 상황에 놓인 사실들을 직면하라고 명령합니다. 그래서 성경만이 완전한 관점(觀點)입니다.
사도바울은 빌립보 교회를 향해 "그리스도를 위하여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다만 그를 믿을 뿐 아니라 또한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려 하심이라"(빌 1:29)하였고, 사도행전에서는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할 것"(행 14:22)이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죽음을 잎두고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 16:33)고 말씀하셨습니다.
기독교의 복음은 이처럼 현실을 외면하거나 주어진 사실들을 무시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것들을 끊임 없이 주시하고 믿음으로 넘어섭니다. 당당하고 영광스럽게, 기쁨과 찬양과 감사로 충만케하여 당당한 승리를 맛보게 합니다. 이것이 복음이요, 그래서 복음은 완전한 관점(觀點)입니다.
Maranatha!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아둘람복음공동체.SNS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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