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ㅣ둘ㅣ람ㅣ복ㅣ음ㅣ공ㅣ동ㅣ체
"이 모든 군사가 항오를 정제히 하고 다 성심으로 헤브론에 이르러 다윗으로 온 이스라엘 왕을 삼고자 하고 또 이스라엘의 남은 자도 다 일심으로 다윗으로 왕을 삼고자 하여"(역대상 12:38)
[항오(行伍)를 정제(精製)하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일심이 되어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다윗을 왕으로 삼았습니다. 이는 다윗에게 백성들의 지지를 받게 하신 하나님의 역사에서 비롯된 일입니다. 백성들의 지지를 받은 다윗의 일상은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삶이었습니다. 아버지 이새의 집에서 목동으로 있을 때나, 골리앗과 대적하는 전쟁터에서나, 사울왕에게 억울하게 쫓기던 때에라도 늘 한결 같은 마음으로 하나님의 존전에 선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람은 자신이 정한 그 때를 기준으로 자기에게 일어나는 일들을 평가하고 향후의 일을 감지합니다. 눈 앞에 나타난 결과에 대해 각종 의미를 부여하면서 그 때가 최적의 때라며 스스로의 결정에 대해 높은 가치를 부여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는 자기 최면이고 스스로를 자신의 울타리에 가두는 일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과거의 경험을 기준 삼거나 삶에서 터득한 일면에 높은 가치를 부여하는 데서 비롯됩니다. 이는 극단적 인본주의의 결과입니다.
인격적인 하나님을 완전히 부인하고 인간의 이성을 하나님의 섭리의 자리에 놓음으로써, 인간 스스로 운명을 결정할 수 있다고 믿게 하는 것이 자연주의를 모태 삼아 생성된 인본주의입니다. 이 관점에서 '역사는 목적이 없다'는 견해를 밝히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들은 인식을 가진 인간이 역사에 대해 의미를 부여하는 만큼만 그 역사가 의미있게 된다고 얘기합니다. 곧 역사에 대한 책임 의식을 가지는 것은 인간의 선택에 달린 문제이며 또 인간의 가치 및 윤리의 가치가 하나님으로부터 말미암는다는 기독교 유신론과는 달리 이 세상의 모든 가치는 인간 스스로의 결정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래서 인본주의는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인간의 보편적 인식’을 기준으로 삼습니다.
스스로 높아지려는 자는 결국 낮아지게 되며 패망에 이르게 됩니다. 이것이 인본주의 자들의 종말입니다. 그러나 믿음의 덕을 세우며 하나님의 뜻을 따라 관계 맺는 이타주의 자들은 하나님께서 높여주십니다. 이것이 신본주의의 아름다운 결론입니다. 그러나 먼저는 가장 낮은 자리에서 하나님을 만나야 하며, 그 자리에서 겪게 될 고난을 기쁨으로 인내하고 다윗처럼 겸손히 하나님의 뜻을 구해야 합니다.
모든 대 전제는 겸손으로 임하는 주님과의 동행입니다. 동행은 섬기는 자로 서는 것이며 하나님의 방법으로 사람들과의 관계를 이어가는 일입니다. 관계에서 흘러 나오는 성품은 온유와 형제우애에 사랑을 더하는 것이며, 희락과 화평, 자비와 양선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사랑을 다양한 모습으로 흘려 보내는 선교적 존재의 본질입니다.
다윗을 왕으로 섬기고자 했던 백성들의 마음은 분열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하나가 되었습니다. 물질에 섞인 불순물을 없이하여 그 물질을 더욱 순수하게 만든다는 사전적 의미의 '정제'(精製) 앞에 '항오'(行伍)라는 단어가 붙게 됨으로써, 군대가 싸우기 위해 전열을 가다듬으며 모든 마음과 뜻을 하나로 했다는 직접적인 의미를 갖게 됩니다. 이에 대한 신학적 의미는 하나님을 향한 거룩함이요, 성결입니다.
다윗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기 위한 모든 군사들과 백성들의 마음이 본문에 나타난 것처럼, 그리스도 예수께서 머리 되신 교회를 세우는 주의 종과 성도들의 마음 또한 항오(行伍)를 정제(精製)한 마음이어야 합니다. 분열되어서는 안 되며, 자기의 목소리를 높여서도 안 됩니다. 나의 섬김이 최선이라 생각해서도 안 되고, 자기의 공로를 앞세워서도 안 됩니다. 섬김을 말하고, 공로를 말하고, 천사의 목소리를 내어도 그것이 항오를 정제한 마음에서 벗어난 것이라면 그는 이미 분열과 파당을 일으키는 주범의 전조증상(前兆症狀)을 보이기 시작한 것입니다.
교회를 설립하려 하십니까? 그렇다면 교회의 머리는 누구이며, 교회의 몸은 누구이며, 교회의 지체는 누구인지를 먼저 알아야 합니다. 다윗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는 일에도 이러하였은즉, 하물며 교회의 머리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세워 가는 일이겠습니까?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사람을 구원하기 위한, 그래서 성도들이 복음의 증인으로 훈련 되어지는 거룩한 예배당은 그래서 오직말씀과 오직기도로 거룩한 곳이어야 하며 찬양과 경배가 끊이지 않는 곳이어야 합니다.
이 거룩한 하나님 나라의 부흥을 위하여 항오(行伍)를 정제(精製)합시다. 불순물을 제거하고 온전한 믿음과 완전한 순종으로 이 땅에 교회를 세웁시다. 할렐루야!
Maranatha!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아둘람복음공동체.SNS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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