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의 말씀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와서 그의 누우셨던 곳을 보라 또 빨리 가서 그의 제자들에게 이르되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고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거기서 너희가 뵈오리라 하라 보라 내가 너희에게 일렀느니라 하거늘"(마태복음 28:6-7)
[인류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포]
무덤은 우울하고 슬픈 회한(悔恨)입니다. 무덤은 절망의 어둠입니다. 기쁜 소식은 무덤에서 나오지 않습니다. 무덤의 역사는 인류사와 함께하지만 제아무리 거대하고 화려한 무덤이라도 거기는 적막과 고독입니다.
저 엄청나게 거대한 이집트의 피라밋도, 진시황제의 높이 79m, 동서475m, 남북 384m에 이르는 어마어마한 왕릉(王陵)과, 이에 더하여 죽은 황제를 무덤 속에서 지키도록 만들어 세운 700여 개의 실물 크기 병마용은 그 규모와 정교함이 경이로우나, 거기도 묘비조차 없는 초라한 이름 모를 무덤과 하등 다르지 않은 주검과 절망이 있을 뿐입니다. 무덤은 주검의 집입니다. 무덤은 최종적 허무입니다.
빈 무덤이 있습니다. 시신을 도굴당한 무덤이 아니라 주검이 부활한 무덤입니다. 장구한 인류역사에서 부활로 텅 빈 무덤은 나사렛 사람 예수를 장사한 예루살렘의 구시가지에 있는 부활의 현장뿐입니다. 1년 여에 걸쳐 4백만 달러를 들여 개 보수하여 2017년 3월 22일에 다시 공개한 그 무덤입니다.
부활, 그건 진정 믿기지 않는 사건입니다. 죽음은 피할 수 없고 부활은 상상도 못합니다. 인류사회가 경험한바 없으니 죽음을 받아들이는 것으로 인생은 종결됩니다. 장구한 인류역사에 죽음을 경험하지 않고 하늘로 들려 올라간 사람이 단지 둘 뿐이며(에녹과 엘리야), 부활은 나사렛 사람 예수가 유일합니다.
이 전무후무한 부활사건을 믿으라고 하면 누가 수용이나 하겠습니까. 그래서 예수의 부활을 믿는 사람은 사람이면서 사람들과 다른, 3차원의 오감(五感)의 생명에서 영감(靈感)의 사람으로 차원이 바뀐 사람입니다. 이들을 하나님의 사람, 그리스도의 사람, 천국 시민, 나아가 하나님의 자녀라 합니다.
그들도 5감의 생명체는 이 땅에 있으나 영적으로는 하나님 나라에 속한 영적인 사람입니다. 그들에겐 부활의 소망이 있습니다. 그것이 부활의 생명입니다.
기독교의 탄생과 기본진리가 한 사건 곧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사건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부활의 메시지는 해석도 설득도 아닌 신적(神的) 선포 곧 인류사에 가장 장엄한 복음의 선포입니다. 죽음을 정복한 사건이기에 하나님의 결정적 선언입니다.
예수님의 시체가 무덤에 안치된 지 사흘째의 이른 새벽에 무덤을 찾아간 여인에게 천사가 선언하였습니다. "그분은 친히 말씀하신 대로 일어나셨으므로 여기 계시지 아니하니라. 와서 주께서 누우셨던 곳을 보라"(킹제임스흠정역/마28:6-7).
증인들은 11차례나 부활하신 예수를 만났다고 기록하였습니다. 거짓말을 위하여 목숨을 버릴 인간은 세상에 없습니다. 그 증인들은 거의 처형되었습니다. 거룩한 순교입니다.
예수님은 그의 짧은 생애의 마지막 6개월 동안은 자신이 십자가에서 죽어야 하는 필연성과 부활에 대하여 가르치셨습니다. 제자들이 가장 이해할 수 없었던 내용은 죽은 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난다는 것이었습니다.
제자들의 충격은 컸습니다. 십자가의 죽음은 최고의 수치요 최악의 극통입니다. 성인을 벌거벗겨 길가에 세운 십자가에 못 박아 두면 온종일 행인들로부터 수모를 당하고 곤욕을 치루며 아픔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전능한 예수를 그렇게 죽일 수 있다는 게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죽은 그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난다는 걸 어찌 믿을 수 있었겠습니까. 그러나 예수는 십자가에 처형되었고, 사흘만에 부활하였습니다.
부활사건은 부정할 수 없는 역사입니다. 할렐루야!
Maranatha!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계원대학교회.아둘람복음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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