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군의 여호와께서 맹세하여 이르시되 내가 생각한 것이 반드시 되며 내가 경영한 것을 반드시 이루리라. 내가 앗수르를 나의 땅에서 파하며 나의 산에서 그것을 짓밟으리니 그 때에 그의 멍에가 이스라엘에게서 떠나고 그의 짐이 그들의 어깨에서 벗어질 것이라. 이것이 온 세계를 향하여 정한 경영이며 이것이 열방을 향하여 편 손이라 하셨나니, 만군의 여호와께서 경영하셨은즉 누가 능히 그것을 폐하며 그의 손을 펴셨은즉 누가 능히 그것을 돌이키랴"(이사야 14:24-27)
[하나님의 손]
바벨론에 대한 멸망을 선언하신 하나님은 앗수르에 대한 심판을 이어서 선언하십니다. 앗수르는 자신들의 뜻과 계획대로 행하는 것에 익숙해 있었습니다. 그들에겐 강한 군대가 있었으며, 그 강한 군대로 온 세상을 평정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으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나의 땅과 산에서 그들을 파하고 짓밟겠다는 뜻을 맹세하며 선언하셨습니다. 앗수르의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음을 경고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에 배치되는 세상의 그 어떤 경영도 이루어질 수 없다는 하나님의 경고는 당시의 앗수르를 넘어 이 세대를 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기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손은 죄의 실체로부터의 멍에를 그의 백성에게서 떠나게하며, 짓누르던 세상의 짐을 그의 백성의 어깨에서 벗어나게 하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온 세계를 향하여 정하신 하나님의 경영임을 밝히시며, 열방을 향해 하나님의 능력의 손이 펼쳐져 있음을 선언하셨습니다.
죄의 실체에 짓눌린 자들은 '죄의 법 아래로 자신이 사로잡혀 오는 것'(롬7:23)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영안이 열리지 않으면 볼 수 없습니다. 인간의 잠재의식까지 지배하고 파괴하는 죄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 하면 죄의 실체와 자기 자신이 하나가 됩니다. 결과는 섬세하고 예민한 영에 상처를 입히고, 영안을 어둡게하여 분별치 못하게 하며, 영적 귀먹어리가 되게하여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게 합니다. 결국 하나님을 깨닫지 못 하는(롬3:11-13) 영적 무능력자가 되어 비참한 상황을 맞이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손 아래에서 벗어나게 되어 무능해진 인간은 열린 무덤과 같은 목구멍을 통해 독사의 독으로 가득찬 입술(롬3:13)로 그의 부패함을 드러냅니다. 피 흘리는데 빠른 발(롬3:15)이 되어 절대절망을 향해 달려갑니다. 그의 영혼을 스스로 피폐하게 만들어 하나님의 손을 벗어난 자들에게 찾아오는 결과가 무엇인지를 그들의 어리석음으로 드러냅니다. 안타까운 것은 이러한 사실을 그들이 전혀 깨닫지 못하고 있다는 데 있습니다(롬3:17).
그리스도인이라고 자처하는 우리들도 마음 놓을 때는 아닙니다. 어쩌면 우리들 중 대부분이 그들 가운데 속해 있는 무리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말씀을 읽고 있는 지금 현재, 당신의 마음에 그럴수도 있겠다는 마음이 든다면 성령께서 조명하여 주셔서, 당신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손 아래 있도록 깨닫게 해주신 것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당시 온 세상은 앗수르의 권세 아래 떨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사야 선지자는 이상 중에서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보게 되면서 인간의 무가치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손바닥으로 바닷물을 헤아리시며, 뼘으로 하늘을 재시며, 땅의 티끌을 되에 담으시며, 접시 저울로 산들을 재시고, 막대 저울로 언덕을 재시는 분"이시며, "하나님께는 열방이 통의 한 방울 물과 같고, 저울의 작은 티끌같으며, 섬들은 떠오르는 먼지" 같음을 보게 되었습니다(사40:12,15).
이렇듯 오직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자만이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하나님의 관점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신의 존재를 명확히 해석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 앞에서의 모든 열방은 아무 것도 아니며, 그들을 없는 것같이, 빈 것같이 여기시는 능력의 하나님이심을 알게 됩니다(사40:17).
영원한 보좌에 앉아 계신 하나님을 본 이사야 선지자에게, 앗수르가 불길한 징조나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었던 것처럼, 하나님의 전능하신 손 아래에 있는 자들이 당면한 불길한 징조, 겪고 있는 고난과 근심, 향방을 알지 못 하는 현재의 상황들 또한 결코 두려워 할 대상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하나님의 손이 앗수르와 당시의 다른 나라들을 심판하기 위해 펴져있음과, 땅과 하늘의 그 어떤 권세도 그것을 돌이킬 수 없다는 것을 오늘 말씀을 통하여 우리가 알게 된 이상, 우리는 우리의 계획과 뜻과는 상관없이 오직 하나님의 경영하심으로 우리의 인생이 하나님의 손에 이끌림 바 되고 있다는 이 놀라운 사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만 합니다. 이에 대하여 우리가 할 것은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의 창조 목적에 맞는 경배와 찬양을 올려드리는 일 입니다. 할렐루야!
Maranatha!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계원대학교회.아둘람복음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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