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바칠 물건을 스스로 삼가라 너희가 그것을 바친 후에 그 바친 어느 것이든지 취하면 이스라엘 진으로 바침이 되어 화를 당케 할까 두려워하노라 은금과 동철 기구들은 다 여호와께 구별될 것이니 그것을 여호와의 곳간에 들일지니라"(여호수아 6:18-19)
[하나님의 매우 엄중하고 단호한 명령]-1/2
죄가 클수록 형벌이 중한 건 당연합니다. 그 죄가 악질적이면서 크면 흉악범입니다. 극형감입니다. 다윗의 밧세바와 관계된 죄는 끔찍한 수준입니다. 수백 마리의 양을 갖고 있는 부자가 손님 접대하느라 이웃의 과부가 자식처럼 키우는 한 마리 뿐인 양을 빼앗아 잡은 것과 다름 없는 파렴치하고 야비한 죄를 저질렀습니다.
다윗은 한 마리 뿐인 양을 빼앗은 게 아니라 충성스런 부하의 한 명 뿐인 그의 아내를 빼앗았습니다. 왕궁 안에 다윗 왕이 언제라도 품을 수 있는 아내와, 준비된 후궁들과, 궁녀들이 수백 명임에도, 그 여인이 간통으로 임신 하자 이번에는 교활하게 머리를 굴려 암몬족과의 전투에 참여하고있는 그녀의 남편인 우리아를 전선으로부터 소환합니다. 남편의 아이를 임신한 것으로 조작하기 위해 그의 아내 밧세바와 동침할 기회를 만든 것입니다.
좋은 음식과 술을 그의 집으로 보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충신을 봤나..., 전우들은 위험하고 불편한 야전 천막에서 자는데 고급 장교인 내가 어찌 내 집에서 아내와 편히 잘 수 있겠냐면서 왕궁 문밖에서 불편한 잠을 잡니다. 그 보고를 접한 다윗 왕은 다음 날 우리아를 청하여 술과 진수성찬으로 먹이고 취기에라도 집에 가서 자게 만듭니다. 그러나 그는 어제와 다름 없이 왕궁 문에서 잡니다. 과연 충신입니다.
다윗은 간통사실이 드러날 것을 막기 위해 아예 그 충성스러운 장교 우리아를 가장 전투가 치열한 위험지역으로 보내도록 조치 한 뒤 전사하게 만들었습니다. 명백한 살인입니다(삼하12장). 그럼에도 하나님은 다윗의 죄를 용서하셨습니다(삼하12:13).
관대하신 하나님, 다윗의 죽일 죄도 용서하시는 하나님, 우리의 모든 죄와 허물을 용서하여 구원하시려고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 예수의 보혈을 찬양합니다. 그런데 너무너무 관대하신 하나님, 모든 죄를 용서하시는 하나님이 앞뒤가 꽉 막힌 듯 냉엄하고 엄중하고 단호하게 끔찍한 형벌을 내린 사례 두 가지를 떠올리게 합니다.
다윗의 그런 죄에 비하면 백 번이라도 용서할 수 있을법한데 너무 단호하고 강경해서 커다란 의문 부호가 십자가를 가릴 지경입니다. 그것도 구약에서 한 번 신약에서 한 번입니다. 이런 죄는 시공을 초월하여 단호하다고 경고하신 것 같습니다.
구약의 사건은 아간의 죄를 다룬 여호수아 7장입니다. 여리고 성을 함락하면 생명은 다 죽이되 노획물은 온전히 하나님께 드리라고 하였습니다(수6:18-19). 그런데 아간이라는 자가 금과 은과 고급 외투 한 벌을 땅 속에 묻어 감추었습니다. 1세기의 역사가 요세푸스는 그 외투가 금실로 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감춘 금과 은과 외투를 현재의 시가로 대충 계산해 보았더니 아무리 후하게 쳐도 4천 만원 아래쪽인 것 같습니다. 그 죄로 아간과 그의 아내와 자녀들을 비롯한 온 가족을 여리고 남쪽에 있는 아골 골짜기라는 곳에서 돌로 쳐 죽여 돌무덤이 만들어졌습니다.
하나님이 가져오라 하였으면 그 것은 이미 하나님의 것입니다. 곧 구별 된 헤렘(히브리어 חֵרֶם : 현대 히브리어에서는 "파문", "추방", "몰수", "억제" 등을 뜻함. 성경에서는 일반적인 용도로의 사용을 금하고 성별(聖別)하는 것, 봉헌된 것, 저주받은 것 등을 뜻함.)입니다. 하나님께 드려지기로 약속된 것, 예정된 것, 그 모두가 아직 내 수중에 들어 있어도 이미 하나님의 소유, 곧 하나님의 재정입니다. 아간의 죄에 대한 형벌은, 이를 간과하면 안 된다는 준엄한 경고입니다.
내 자의로 하나님께 드리기로 약속하였다면 그것은 이미 거룩히 구별 되어져 하나님의 소유로 넘어 간 것입니다(내일 2/2계속). 할렐루야!
Maranatha!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아둘람복음공동체? SNS복음선교사>
※<아둘람복음공동체>의 '영상큐티'를 전도목적과 신앙교육용 큐티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당신도 SNS복음선교사 입니다.
'이제는 내가 없고'
https://youtu.be/TmwbjSVZ3o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