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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편지]-요한일서(1/3)

현명인목사 2018. 5. 3. 07:01

[하나님의 편지]-요한일서(1/3)

 

To.사랑하는 나의 아들 딸에게...

 

너는 나의 영으로 늘 충만한 상태가 되어 있어야 한다. 나의 영이 충만하다는 것은 나와 늘 동행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제 내 아들의 삶이 너의 삶이 되었기에 너는 나의 소유가 되었다. 너는 나를 향해 살아 있고, 나와 함께 살아 있다. 네가 내게 구하기만 하면, 말로 형언 할 수 없는 기쁨이 네 것이 된다. 내가 정해 놓은 시간표대로 말이다.

 

내 영의 주권을 부인하지 말거라. 거룩한 기쁨의 바람은 내가 원하는대로 분다. 그리고 네 책임도 절대 부인하지 말거라. 네가 내 빛 안에 있기 때문이다. 네가 관계 맺는 방식의 어두운 허물이 드러날 때, 너의 잘못들을 즉각 고백해야 한다. 또한 네가 관계 맺는 방식이 끔찍하고 사악하며 혐오스럽다는 걸 너는 인정해야 하며 그러한 것들을 나만큼 싫어해야 한다.

 

네가 죄를 고백할 때, 나는 네가 깨달은 관계의 죄를 용서해주며, 나와의 거리감을 갖게 만드는 요인들을 말끔히 치워 준다(1:5-9). 관계의 죄를 깨달으면, 죄의 고백이 일상적인 훈련이 된다.

 

내가 너를 사랑하는 방식은 내 아들 안에서 눈에 보이게 드러났다. 거룩한 생명이 피조물 안에서 어떻게 드러나는지 보여주기 위해 내 아들이 인간이 된 것이다. 그리고 완전한 사랑에 못 미치는 너를 용서하고, 그 완전한 사랑을 너와 나누기 위해 죽은 것이다. 내 아들은 부활했고 내게로 다시 돌아와 우리의 영을 네게 보내어 생명을 부어 주었다. 이 일은 이미 일어난 일이다(1:1-4 ; 2:20, 27).

 

네 안에는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네가 낙심하여 상처 받은 자존심을 빌미로 나에게서 멀어지지 않고 상한 마음으로 내게 고백하면서 나아온다면, 그 낙심은 겸손이 된다.

 

너는 절대로 죄가 없을 수 없다. 네가 죄를 깨닫건 깨닫지 못하건, 네가 내 아들처럼 완벽하게 관계 맺은적은 단 한순간도 없었다. 언젠가는 그렇게 되겠지만 말이다. 그 때까지는 내 안에 있는 너의 겸손만이 너를 자유롭게 할 것이며, 이로써 내가 공급하는 끊임없는 은혜에 감동하며 살게 될 것이다.

 

또한 그 감격에서 우러나오는 예배의 삶을 통해 너는 내 아들의 생명이 너에게서 다른 사람에게로, 심지어 네게 상처를 준 사람에게까지도 흘려 보낼 수 있는 선한 능력을 갖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아무리 네게 큰 상처를 줬다고 해도 네가 나에게 준 상처에 미치지는 못 한다(1:10, 2:1-12).

 

너는 온전히 용서받고, 온전히 사랑받는 자녀로 내 안에 살아있다. 또한 너는 성숙한 자로서, 현명한 아버지이자, 어머니로서 나를 향해 살아있다. 또한 너는 악한 자를 충분히 이길 수 있을 만큼의 강한 청년으로 나와 함께 살아있다. 그리고 너는, 내가 영원히 행복한 공동체를 누리는 삼위 중의 하나이며, 너를 내 잔치에 데려오기 위한 확고하고 분명한 계획을 가진 존재임을 알고 있다.

 

이제 너는 거짓말을 멈추고 십자가를 경축하거라. 내 씨앗과, 내 관계의 에너지가 이제 네 속에 있다. 그러나 여전히 아담의 씨앗이 네 속에 있기에 너는 지금도 악마처럼 살아 갈 수 있는 가능성을 품고 있다. 곧 남들에게 피해를 주더라도 네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는 정당하다고 여기고, 때로는 꼭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자기 중심적인 육체의 에너지가 여전히 네 속에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그렇더라도 너는 악마의 자녀가 아니며, 이 세상의 혼합적인 세속에 물든 자가 아니다. 너는 네 육체의 종이 아니며, 나의 소유다! 너는 나의 영으로 자녀처럼 사랑받고, 아버지처럼 지혜로우며, 청년처럼 강하다.

 

네가 지금 걷고 있는 이 좁은길이 더욱 좁아지고, 공허함과 두려움이 너를 사로잡는 좋지 않은 기분에 휩싸일 때도, 나는 네가 이 좁은 길을 멈추지 않고 걸을 수 있게 하기 위해 다음 편지를 썼다. 네 마음을 진리 속에 푹 담궈 보거라. 마음을 열고 진리를 실험적으로 경험해 보거라. 그러한 것들을 깨닫게 된다는 것은 네가 내 안에 살아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다.

 

Maranatha!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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