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후에는 이스라엘에 모세와 같은 선지자가 일어나지 못하였나니 모세는 여호와께서 대면하여 아시던 자요"(신명기 34:10)
[신분과 수준]-1/2
기본에 미달되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가정에서나 사회에서나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하여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발전적이어야 하는데 퇴보적이어서 문제가 그칠 날 없습니다. 돌이켜 보고 싶지도 않은 수 많았던 과거의 각 참사들도 결국은 기본에 미달하는 몇 사람들의 그릇된 처신으로 생겨난 결과물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본이 되는 사람이 훨씬 많은 편이어서 세상이 이나마 돌아갑니다. 기본을 초과하는 사람이 더러 있어 희망이 있고 발전도 있습니다.
신앙생활도 예외가 아닙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기본이 안 되는 그리스도인들과 심지어는 장로와 목사들을 포함하여 그 수가 적다고 말할 수 없으니 비극입니다. 교회의 문제들이 그런 부류 때문에 야기되고, 사회적으로 비판을 넘어 조롱을 받게 합니다. 빛과 소금의 교회 되게 하기는 커녕 어둡고 버려진채 짓밟히게합니다. 참담합니다.
하나님의 우리를 향하신 명령인 "죽도록 충성하라"(계2:10)를 두 가지로 수식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충성에 목숨 거는 수준을 명하신 것입니다. 충성의 열기가 상한선에 이르라는 의미입니다. 다른 하나는 죽기까지의 충성, 곧 무한충성입니다. 단절 없는 충성, 지속적인 충성입니다. 감정 차원이거나 이해득실에 따른 충성은 불같은 충성이라도 사유가 소멸하면 그만입니다. 그러나 죽기까지의 충성은 변질되지 않는 충성입니다.
모세가 죽은 후 하나님이 그를 평가하셨습니다. 모세만한 선지자가 일어나지 못한다고(신34:10) 극찬하셨습니다. 40년이라는 긴 세월을 섭씨 40도에서 50도가 오르내리는, 그 건조하고 거친 광야에서 200명이 아닌 2백만 수준의 구름떼 같은 남녀노소를 이끌었습니다.
쿠데타 수준의 험악한 위기가 몇 번이며, 생명 유지의 필수조건인 물과 음식이 없어 백성들이 아우성치던 일이 몇 번인지 모릅니다. 적군의 기습공격으로 전쟁을 치루지를 않았나, 앞에서는 잘 훈련된 정예 군대가 공격해 오고, 도망갈 곳이라고는 가로막은 폭 16km의 바다 건너편인 절대절명의 끔찍한 위기도 겪었습니다. 그러나 모세가 하나님과 대면하며 살았기에(신34:10) 위기 때마다 하나님이 개입하셨습니다.
하나님과 대면하는 삶은 하나님께 충성하는 삶입니다. 기본을 훨씬 초월하는 충성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충성은 복을 초래합니다(잠28:20). 충성된 종에게는 많은 것으로 맡기신다는 주님의 약속도 있습니다.
"그 주인이 이르되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지어다 하고"(마25:21).
바울이 그의 생애를 죽음에 이르도록 믿음을 지키면서 사명을 다하였으니 내게 의의 면류관이 예비 되었다고 뿌듯한 심정을 토로하였습니다(딤후 4:6-8). 죽도록 충성하면 생명의 면류관이 있습니다. 가령 이 세상에서 10년 내내 해마다 노벨상을 받은 사람이 있다해도 그 영광으로 흉내 못 낼 영광이 있으니, 하나님이 주시는 생명의 면류관입니다. 비길 데 없는 환희요 영광입니다.
인도의 간디는 <진리의 신에 대한 충성은 모든 충성의 우위에 있다>고 천명하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된 그리스도인들은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이 택하시어 신분을 바꾸어주신 것입니다. 죄인에서 의인으로, 마귀의 자녀에서 하나님의 자녀라는 기막히게 놀라운 신분으로 바꾸어 주신 것입니다.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엡1:4-5)
그러나 신분이 바뀐 것에 머문다는 것은, 곧 신앙생활의 기본이나 하려는 태만입니다. 신분이 바뀌었는데도 여전히 전과 별로 다를 게 없는 삶을 산다면 기본이 안 되는 교인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입니다. 기본이 안 되면 열심을 품고 부지런히 주님을 섬길 수 없습니다. 믿음의 본질을 아는 기본에 이르지 못한 이유입니다(내일 2/2계속). 할렐루야!
Maranatha!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아둘람복음공동체? SNS복음선교사>
※<아둘람복음공동체>의 '영상큐티'를 전도목적과 신앙교육용 큐티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당신도 SNS복음선교사 입니다.
'나의 눈물 주님 기억하소서'
https://youtu.be/485rFxQo-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