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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편지]-히브리서 개론(7/8)

현명인목사 2018. 4. 11. 07:02

[하나님의 편지]-히브리서 개론(7/8)

 

#히브리서개론(7/8)

 

초대 교회의 심각한 분열을 초래한 가장 큰 문제는 그리스도인들이 지켜나가야 하는 예식법이었습니다. 이에 예루살렘 총회는 예식법 준수 의무로부터 이방인 그리스도인들을 해방시켜 주었습니다. 그러나 팔레스타인에 살고 있었던 많은 유대 그리스도인들은 조상들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예식이라는 이유로 심리적인 압박을 받고 있던터라 예식법 준수 의무로부터의 해방을 쉽게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이에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의문률의 준수 문제가 완전히 성취되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이미 폐기된 신앙 생활의 까다로운 제도를 계속 따르던 그들로 인하여 교회 내에 불미스러운 긴장감이 감돌기 시작했습니다.

 

바울과 그의 추종자들은 모세의 율법들과 의식들이, 하나님의 구속의 경륜 가운데서 차지하는 위치가 어디인지에 대하여 올바르게 평가하고 있었으며, 이에 필요한 통찰력과 지식을 갖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각 예식들의 일시적인 성질과 그것들이 이미 폐지되었다는 사실에 대해서도 알고 있었습니다(골2:16, 17).

 

그러나 여전히 그 절기 아래에서 희생제물을 드리며, 의문률에 대하여도 열심이었던(행15장) 유대 그리스도인들은 하늘 성소에 대한 짧은 개념만을 갖고 있었으며, 더우기 예수 그리스도의 역사에 대해서는 거의 아는 바가 없었습니다. 또한 자신들이 드리는 희생 제물이 갈보리 언덕에서 대속 제물이 되어 주신 예수 그리스도와 비교했을 때, 아무런 가치가 없다는 것조차 깨닫지 못하고 있을 정도로 심한 영적 어두움에 빠져있었습니다.

 

율법에 열심이었던(행21:20) 수 많은 유대 그리스도인들은, 본 서신이 기록된 직후에 발생 된 예루살렘 성과 성전의 파괴로 인하여 일대 위기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이 때가 하늘 나라의 실재를 볼 수 있는 눈을 갖기에 적절한 기회였습니다. 그들이 갖고 있었던 믿음의 닻을, 파괴 된 성전을 대신 할 다른 무엇인가에 드리워야 했기 때문입니다.

 

만일 그들이 염소와 송아지가 아닌, 하늘의 대제사장과 성소를 주목하면서 대속의 희생 제물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볼 수 있게 되면, 견고하게 지어진 지상의 성전이 없을지라도 낙망하지 않게 될 뿐만 아니라, 장차 있을 로마의 핍박으로 예루살렘의 그리스도인들이 흩어져서 살아 가게 될 때, 그들이 발길이 머무는 모든 지역의 이방지역 교회들을 위해서도 중요했기 때문입니다.

 

본 서신이 드러나게 된 것은 이 같은 위기의 때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성소에 대한 문제", "대제사장으로서의 그리스도", "아벨의 피보다 더 나은 피"(히12:24), "하나님의 자녀들을 위하여 남겨놓은 안식"(히4:9), "영혼의 닻 같아서 튼튼하고 견고하여 휘장 안에 들어가는 복된 소망"(히6:19) 등은 당시의 환경에 처한 그리스도인들이 갈망 하던 생명의 말씀들이었습니다.

 

Maranatha!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아둘람복음공동체ㆍSNS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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